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22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경찰 제복을 입은 메르세데스-AMG E43 세단

만약 고속도로에서 보통의 경찰차보다 훨씬 더 빠른 자동차를 추격해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국 경찰도 그만큼 고성능의 순찰차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 주 경찰은 고속도로 순찰용으로 메르세데스-AMG E43 세단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일명 ‘가디언 V2’라는 이름의 이 순찰차는 396마력의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로 대부분의 차를 문제없이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경찰은 홀덴 코모도어 SS 같은 기존 순찰차를 대체할 모델을 찾는 중이며, 이 신형 순찰차는 12개월간 경찰에 대여할 예정입니다.

 

나와라 가제트 다리, 아니 바퀴!

짜증나는 교통체증을 어떻게 ‘건너뛸’ 방법 없을까요? 사람이 타는 드론이나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같은 탈 것은 당분간 만나기 어렵지만, 혹시 이런 ‘다리가 길어지는’ 자동차라면 러시아워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의 광고에 등장한 ‘험 라이더’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차는 사실 광고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시판될 계획은 없다고 하네요. 게다가 차체를 높이기 위한 유압 장치를 탑재해 무게는 3.8톤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런 재미난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실천했다는 점에서 10점 만점에 9점 드립니다. 혹시 정말로 이런 기능을 넣은 차가 나온다면 꼭 한 대 구입하고 싶어지네요.

 

무선조종차 VS 픽업트럭? 토요타 하이럭스광고

‘경고 - 이것은 RC카 광고가 아닙니다!’ 이런 경고문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토요타 UK가 재미난 광고를 촬영했습니다. 일본 장난감 메이커 타미야의 RC카로 실제 트럭을 견인하는 옛날 광고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반대로 토요타가 타미야 RC카를 이용해 자사 픽업트럭 하이럭스의 광고를 촬영했다는 점이 재미나네요.

참고로 광고에 등장하는 픽업트럭 하이럭스의 무게는 3.2톤, 10분의 1 사이즈 RC카의 무게는 3.2kg이라고 합니다. 두 트럭의 성능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지만, 역시 이런 재미난 시도에는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죠? 실제 영상은 유튜브 Toyota UK 채널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신형 R1000

스즈키의 GSX시리즈가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내구레이스에서의 오랜 우승 경력 덕이 큽니다. 그중에서도 스즈카 8시간 내구 레이스는 일본 브랜드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의 장인데요. 야마하의 신형 R1에 이어 올해는 스즈키의 신형 R1000이 등장,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팀 카가야마’는 화려한 로드레이스 경력을 가진 74년생 노장 유키오 카가야마(Yukio Kagayama)가 만든 팀인데요. 올해 풀 체인지 된 R1000을 팀에 도입해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가야마는 팀 컬러인 스카이 블루로 도장된 머신을 타며 달라진 성능에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야마하 YZF-R6 국내 가격 공시

야마하 모터사이클을 국내 수입 총판하는 YSK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슈퍼스포츠 YZF-R6 가격을 공시했습니다. 국내 소비자가격은 1,688만 원이며 블랙과 블루 컬러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신형 YZF-R6는 R1에서 물려받은 레이시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여러 부분이 개선됐습니다. 고회전인 17,500rpm까지 도는 엔진과 YCC-T 전자제어 스로틀, 조절식 서스펜션, 퀵 시프터,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등으로 무장해, 트랙은 물론 와인딩 로드에서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