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오는 4월 열릴 뉴욕 모터쇼에서 미니밴 시에나의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할 예정이며, 새로운 시에나의 이미지를 사전 공개했다. 토요타는 2018 시에나에 브랜드의 ‘킨 룩’을 더욱 과감하게 적용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바뀐 앞모습은 2018 시에나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트림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존 시에나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차라고 느낄 만큼 달라졌다. 물론 이 같은 변화를 환영하는 이도 있겠지만, 기존 미니밴의 보수적인 스타일과 비교되어 그 충격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많은 미니밴 구매자가 스타일보다는 실용성을 더 중시한다. 토요타 시에나는 이미 시장에서 상품성이 검증된 모델이며, 토요타는 2018 시에나의 거주성과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최상위 모델에는 어쿠스틱 사이드 글래스를 적용, 중급 모델에 해당하는 SE 트림부터 새로운 라니메이트 윈드실드를 적용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외부 소음과 진동, 풍절음을 줄였다.

2018 시에나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표준으로 장비, 동급 미니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사고예방기능을 제공한다. 보행자 감지기능이 있는 충돌 예방 시스템과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컨트롤, 조향보조장치를 포함한 차선이탈경고 등을 포함한다.

엔튠 3.0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위한 앱수트 커넥트 기능을 포함한다. 뒷좌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로는 안드로이드 스트리밍 기능이 업데이트되었으며, 상위 트림 모델은 JBL의 오디오시스템과 10.1인치 서브우퍼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기존의 296마력을 내는 2.5리터 V6엔진을 사용하며, AWD 옵션을 제공한다. 토요타는 2018 시에나가 현재 AWD를 제공하는 유일한 패밀리 밴임을 강조했다.

물론 이번에 공개된 2018 시에나는 미국 판매 사양이다. 국내 출시될 경우 사양의 변경이 있을 수 있다. 토요타는 올해 가을부터 2018 시에나를 미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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