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4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영화가 현실이라면, ‘분노의 질주’로 인한 피해 규모는?

할리우드 영화는 대부분 허구입니다. 만약 현실이라면 지구가 벌써 멸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화끈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화려한 폭발장면과 사건사고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만, 만약 현실의 사건이라면 그 피해 규모가 개인으로서는 감당이 안 될 만큼 엄청나겠죠? 영화 분노의 질주 8편의 개봉을 앞두고, 역대 시리즈를 돌아보니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1편에서 7편까지 역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완전히 파괴된 차량의 숫자는 142대, 손상된 차량의 숫자는 169대 이상, 37대의 특수차량이 파괴되었습니다. 건물은 31채가 무너졌고 53채가 손상을 입었네요. 그 외의 피해를 포함해 현재의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5억 2300만 달러 이상이라니 놀랍네요. 하지만 영화니까 화끈할수록 좋습니다. 곧 개봉할 8편은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되네요.

 

경찰차로 태어난 이탈리안 마피아의 페라리

마피아가 되어 성공하면 페라리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을 훈계하기 위함일까요? 이탈리아에는 몰수한 마피아의 재산을 경찰과 소방서가 사용할 수 있는 법이 있다고 하네요. 밀라노 경찰은 2015년 9월 이탈리안 마피아로부터 페라리 458 스파이더를 압수했는데요, 이렇게 경찰차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페라리는 밀라노 경찰을 위해 458 스파이더의 개조작업을 무료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멋진 오픈 톱 차량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루프가 아닌 운전석과 조수석의 험프에 경광등을 부착했네요. 이제 마피아에게 정의가 이렇게나 멋지다는 것을 보여줄 차례입니다.

 

카본파이버를 입은 포르쉐 911

러시아의 자동차 튜너 탑카(Topcar)는 포르쉐 터보용 카본 보디키트를 출시했습니다. 17개 파트로 구성된 카본 보디키트는 전부 구입할 경우 3만 7,500유로이며, 이와 별도로 GT3-RS 스타일 프론트 펜더를 4,200유로에 판매합니다.

또한 탑카는 기존 573마력의 포르쉐 911 터보 S를 650마력으로 튜닝 한 ‘카본 에디션’ 911을 판매합니다. 단, 포르쉐는 조만간 최대출력 700마력 정도의 고성능 모델 ‘GT2 RS’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탑카의 튜닝 포르쉐를 구입할 분은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패션과 스쿠터의 융화, 베스파

이탈리안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가 밀라노에서 펼쳐지는 디자인 위크에서 특별한 컬렉션을 발표했습니다. Vespa와 Peuterey의 협업으로 탄생한 유니섹스 캡슐이 바로 그것인데요. 여기에는 필드 재킷, 헬멧과 고글이 포함됩니다.

탈착식 라이닝과 접을 수 있는 후드가 특징인 트랜스 코트는 가볍고 방수성이 뛰어난 직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베이지색 줄무늬의 헬멧은 예쁜 고글과 함께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아웃웨어 전문 브랜드와 스쿠터 전문 브랜드가 손을 잡으니 이런 작품이 나오는군요.

 

모터사이클 위협한 자동차 운전자, 징역 15년형 선고

지난 2015년 미국 텍사스의 한 도로에서 위협운전으로 이슈가 됐던 한 노인을 기억하십니까? 당시 편도 1차로를 달리던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 넘어 가속하던 모터사이클을 60대 차량 운전자가 고의로 추돌한 사건입니다.

모터사이클은 넘어졌고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가해자는 사고 당시 모터사이클이 중앙선을 넘었으니 치어도 ‘나는 상관없다’고 일관했는데요. 법원은 이에 대해, 중앙선은 추월 구간이 아니므로 불법이지만, 차량을 무기 삼아 고의 충격한 것은 명백한 가해행위라며 자동차 운전자에게 최종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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