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6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악마와 싸울 카마로의 이름 ‘엑소시스트’

크라이슬러는 여러 차례 티저를 통해 닷지 챌린저의 고성능 버전 ‘SRT 데몬’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 악마의 질주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튜너 헤네시는 닷지 챌린저의 경쟁모델이라 할 수 있는 쉐보레 카마로의 튜닝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엑소시스트’, 데몬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느껴지네요.

카마로 엑소시스트에는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되며 최대출력은 약 1,000마력에 이른다고 합니다.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 10단 자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0-100km/h 도달 시간은 3초 미만이라고 하네요. 악마를 제압하기 위한 또 다른 악마를 소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캠핑놀이’ 기분을 맛보게 해줄 레고 캠핑카

레고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을까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레고를 이용해 실물크기의 자동차를 재현하기도 하지만, 캠핑카를 보는 것은 처음인 듯합니다. 영국 내셔널모터뮤지엄에 전시될 이 레고 캠핑카는 ‘장난감 블록으로 만든 가장 큰 캐러밴’이라는 독특한 기네스 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이 캐러밴은 제작에 1,000시간 이상이 들어갔으며, 21만 5,158개의 블록을 사용했습니다. 바퀴는 실제 자동차용을 썼기 때문에 도로로 나서는 것은 문제가 없을 듯하네요. 심지어 인테리어도 완벽하게 재현되었고 사람도 탈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캠핑은 무리죠. 캠핑 기분만 맛보시기 바랍니다.

 

경매에 나온 독특한 스포츠카 ‘1964 사브라 GT 쿠페’

아마 이 스포츠카의 디자인을 보고 페라리 같은 이탈리안 스포츠카를 떠올리셨을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닙니다. 이 차는 이스라엘의 ‘사브라(SABRA)’라는 작은 회사가 만든 것으로, 1961년부터 1968년까지 생산되었습니다. 차체는 대부분 유리섬유로 만들었으며, 실제 생산은 영국에서 이루어졌고, 현재 전 세계에 38대가 남아있다고 하네요.

심장은 61마력을 내는 1.7리터 포드 엔진이며, 4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됩니다. 브레이크는 프론트가 디스크, 리어가 드럼 방식입니다. GT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빈약한 성능이지만, 멋진 스타일링에 눈이 가네요. 현재 이베이에서 경매가 진행 중이며, 입찰가격은 4만 5,000달러부터 시작됩니다.

 

이탈리안 전기 모터사이클, Energica 신형 업데이트

이탈리안 전기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에너지카(Energica)가 파워를 증가시키며 유로4규제를 만족한 슈퍼바이크 Ego와 네이키드 바이크 Eva 모델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Ego는 기존 136마력에서 145마력으로, Eva는 기존 95마력에서 108마력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게다가 전기 모터답게 최대 토크 또한 20kgm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파츠 구성도 훌륭합니다. 서스펜션은 마르조키, 브레이크 시스템은 브렘보에 보쉬 ABS를 장착했습니다. 계기부는 TFT스크린을 활용해 고급스럽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4,000만 원대 중반의 높은 가격이 걸림돌입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혼다 NM4 2018년형 공개

곧 개봉할 영화 ‘고스트 인 더 쉘’에 등장하는 스칼렛 요한슨의 모터사이클은 어떤 모델로 만든 것일까요? 바로 혼다 NM4입니다. 이 모델은 2014년 처음 오사카 모터사이클 쇼에서 콘셉트로 데뷔한 이래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NM4는 인테그라와 마찬가지로 병렬 2기통 엔진에 DCT를 조합한 오토매틱 모터사이클입니다. 진동을 억제하기 위한 밸런스 샤프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크루저와 같이 부드러운 승차감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롱 윈드스크린 등 다양한 옵션품목을 적용하면 투어링 크루저로 만들 수도 있겠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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