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6월 8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실크로드 출격 준비 완료! 카마즈 팀의 ‘랠리 트럭’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 중에서도 ‘카마즈(KAMAZ)’라는 이름을 아는 분은 드물 겁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의 트럭 회사거든요. 하지만 카마즈는 모터스포츠, 특히 랠리를 좋아하는 이에게는 ‘최강의 트럭 메이커’로 통하는데요, 바로 레드불이 후원하는 ‘카마즈 마스터’ 랠리 팀의 존재 때문입니다. 무려 14차례 다카르랠리를 우승한 강팀입니다.

카마즈 마스터 팀은 올해 모스크바에서 시작되어 러시아-카자흐스탄-중국에서 진행될 실크로드 랠리를 앞두고 러시아 북단 키롭스크에서 카마즈 4326 랠리 트럭을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16.8리터 V8 디젤엔진을 탑재한 이 랠리 트럭은 무려 1,000마력을 낼 수 있고, 무게는 10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실크로드 랠리는 올해 7월 7일에 9,500km의 여정으로 시작됩니다.

 

‘아바르트’를 위한 이베코 트럭

이탈리아의 트럭 메이커인 이베코가 특별한 트럭을 공개했습니다. 전갈무늬 엠블럼으로 유명한 피아트 전문 튜너 ‘아바르트(ABARTH)’에서 영감을 얻은 화려한 레이싱 컬러의 스트라리스 XP 트럭입니다. 흑백 컬러와 적색의 포인트, 체커플래그로 화려하게 장식되었고 외관은 무려 카본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차량 곳곳에는 아바르트의 전갈 배지가 부착됩니다.

‘스트라리스 XP TCO2 챔피언 124’라는 이름의 이 트럭은 앞으로 3년간 팀 아바르트를 위한 공식 운송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쩌면 아바르트 124 R-GT 랠리카, 혹은 스파이더를 싣고 달리는 트럭의 모습이 목격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이베코와 아바르트 모두 피아트와 인연을 맺고 있는 회사입니다. 

 

1990 vs 2017! 신/구 AMG 레이스카의 대결

메르세데스-벤츠와 AMG는 지난 27년간 DTM을 통해 기술을 갈고닦아 더욱 정교하고 빠른 레이스카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지난 27년간 레이스카는 얼마나 큰 발전을 이루었을까요? 이탈리아의 발렐루가 서킷에서 2017 메르세데스-AMG C63 DTM 레이스카와 1990 190E 2.5-16 Evo II 레이스카가 대결을 펼치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이 대결은 엔진부터가 공정하지 않습니다. 1990년의 190E는 2.5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하는 반면, 2017년의 C63은 500마력의 4.0리터 V8을 탑재했습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구 레이스카가 함께 달리는 모습은 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네요. 레이스 결과는 유튜브의 Mercedes-AMG 채널을 통해 따끈한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러지 이탈리아의 디아벨

두카티 디아벨은 어두운 분위기와 남성적이고 굵은 배기 파이프, 낮게 웅크린 자세 등이 매력인 고성능 크루저입니다. 그런데 이 바이크의 분위기를 미래지향적이며 럭셔리한 감각으로 바꿔놓은 개러지 이탈리아(Garage Italia)의 작품이 고정관념을 깼습니다.

푸른색과 은색을 테마로 한 이 모델은 거의 모든 조각을 탄소 섬유로 만들고 심지어 휠과 브레이크 캘리퍼, 배기 파이프까지도 청색으로 뒤덮었습니다. 특이한 분위기를 만든 이 디아벨은 슈퍼바이크 토대의 1,200cc급 L트윈 엔진을 얹어 최고속도 272km/h를 냅니다.

 

맨섬 TT 2017 수퍼스톡 결과는?

이안 허친슨(Ian Hutchinson)은 Tyco BMW 팀의 S1000RR을 타고 TT 수퍼스톡 경주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꾸준한 높은 기록으로 선두를 지켜낸 결과였고, 뒤를 쫓은 피터 히크만(Peter Hickman)은 22.4초 늦어 2위에 머물렀습니다.

BMW 라이더인 댄 닝(Dan Kneen)은 선두와 40초 이상 벌어지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상위권 4명이 전부 BMW S1000RR을 탔고, 우승 후보였던 라이더 마이클 던롭의 스즈키 신형 GSX-R1000은 6위에 그쳤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