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 HK코퍼레이션에서 주최한 ‘이탭 시딩 프로그램(e-TAP SEEDING PROGRAM)'이 자전거 동호인의 성지라고 불리는 반포 한강 시민공원 ‘달빛광장’에서 진행되었다. 동호인에게 현직 엘리트 선수의 라이딩 노하우를 알려주고, 2년간 스램의 레드 이탭(Red e-TAP)구동계를 사용해온 서울시청 팀의 사용기를 들을 수 있었던 이번 이벤트를 한번 살펴보자.

서울시청 팀, 스램 e-TAP과 함께 남산을 오르다

오후 7시, 반포 한강 시민공원 ‘달빛광장’에 라이더와 서울시청 팀 소속의 선수가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서울시청 팀은 HK코퍼레이션이 후원하는 UCI 콘티넨탈 팀이다. 정태윤 감독과 조호성 코치의 지도 아래, 민경호, 박상훈, 김옥철 등 우수한 실력을 가진 선수가 모인 팀이다. 서울시청 팀의 선수들은 현재 HK코퍼레이션의 후원을 받아, 스램 레드 이탭 구동계와 짚(Zipp)컴포넌트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2017 투르드코리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민경호 선수의 자전거가 눈에 띄었는데, 투르드코리아 우승자를 의미하는 노란색 바테이프와 데칼의 자전거가 인상적이었다. 현재 짚의 최상급 컴포넌트를 사용하고 있고, 최신 휠 세트인 'ZIPP 454 NSW'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투르드코리아에서 함께 활약한 구동계가 바로 스램 레드 이탭이다. 

참가자가 모두 모이자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그룹을 나누고, 잠수교를 지나 남산으로 라이딩을 시작했다. 자전거 길을 지나 도로가 나오자, 서울시청 팀 선수들이 안전한 라이딩이 될 수 있도록 참가자를 도왔다. 서울시청 팀에는 남산에 처음 방문한 선수도 있었는데, 코스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평소에 동호인에게 궁금했던 점도 물어보면서 라이딩을 즐겼다. 

 

이번 라이딩에는 스램의 아시아 마케팅 책임자 이안 왕(Ian Wang)도 함께 했다. 자주 라이딩을 즐긴다는 그는 뛰어난 라이딩 실력으로 참가자를 놀라게 했다. 남산 정상에 올라가 최근 ‘인증샷’ 명소로 불리는 판다 캐릭터 ‘린린’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스램 아시아 마케팅 담당 이안 왕과 e-Tap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라이딩을 마치고 다시 반포한강시민공원으로 돌아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준비된 음식을 먹으면서 스램 레드 이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년 간 스램 레드 이탭을 사용해온 서울시청 팀의 후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별히 이번에 투르드코리아 종합우승을 차지한 민경호 선수에게 스램 레드 이탭에 대해 물었다.

“일단 변속 성능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레이스 중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긴급한 정비가 필요한 순간에 바로 조정이 가능해서 대회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했습니다.”라며 이탭의 장점을 설명했다. 

 

참가자가 스램의 아시아 마케팅 담당자 이안 왕에게 다양한 질문을 했는데, 그 중에 변속 속도가 조금 느린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 “타사 대비 절대 느린 속도가 아니며, 마모나 파손을 고려한 최적의 변속 속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타사 구동계의 경우 프레임의 호환여부도 고려해야 하는데, 이탭의 경우 모든 프레임에 호환이 가능하다”며 이탭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를 마무리하며 스램의 이안 왕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이벤트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기회에도 HK코퍼레이션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라이딩 이벤트는 스램 레드 이탭을 직접 사용해본 선수, 동호인에게 직접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이런 이벤트가 더 많아져서 평소에 만나기 힘든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이 서로 소통하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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