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즌이 지나고 9월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가을이 시작됐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자전거타기 딱 좋은 계절이다. 덕분에 라이더들은 단풍투어 등의 특별한 여행계획을 세우며 겨울이 시작되기 전 라이딩 시즌을 만끽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전거 여행을 준비할 때, 좀 더 멀리! 새로운 곳을 찾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시원한 강바람과 반짝이는 야경을 만날 수 있는 한강, 가까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시티 라이딩은 어떨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다.

로드바이크나 MTB보다 전문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자전거를 일상에서 즐기는 사람이야 말로 ‘생활 밀착형 자전거 마니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이런 특별한 여행을 돕는 여성용 어드벤처 바이크, 2018 리브 신제품 ‘빌리브 F(BELIV F)’를 소개한다.

빌리브 F- 클래식한 디자인에 편안함을 더하다

빌리브는 여성 사이클링 브랜드 리브의 어드벤처 바이크로, 도심과 시골 길 등에서 다양한 라이딩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특징은 가벼운 무게와 높은 강성을 지닌 ‘알룩스(ALUXX)’ 등급의 6061 알루미늄 합금소재 프레임, 탑튜브가 아래로 내려간 스텝-스루 구조, 클래식한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그리고 리브는 2018 자전거 신제품으로 플랫바를 장착한 ‘빌리브 F’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했다.

허리를 숙이는 포지션으로 드롭바가 불편한 라이더, 장거리보다 근거리를 주로 달리는 라이더 등 여성 라이더가 자전거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또한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즐길 수 있는 플랫바가 장착된 빌리브 F 라인업은 자전거 입문자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다. 

 

여성용 어드벤처 바이크 빌리브 F의 첫인상은 클래식한 멋이 살아있는 자전거다. 또 프레임 데칼, 안장, 그립 등 사소한 부분까지 여성을 위해 신경 썼다. 특히 앞뒤 휠에 머드가드가 장착되어 노면의 진흙과 빗물이 라이더에게 튀는 것을 방지하고, 인터널 케이블링 방식을 적용해 멋스러움과 깔끔함을 동시에 만족했다. 한 마디로 클래식한 감성을 자극하는 편안하고 예쁜 자전거다.

 

활동적인 라이더를 위한 자전거

빌리브 F의 프레임은 ‘알룩스(ALUXX)’ 등급의 6061 알루미늄 합금소재로 만들었다. 또한 자이언트는 알루미늄 자전거 기술에 30년 이상의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최첨단 소재의 연구부터 프레임 성형 기술, 용접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을 완성했다. 그 결과 가볍고 단단한 알루미늄 프레임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빌리브 F의 포크에도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프레임 형태는 두 개로 나눠진 탑튜브가 시트 스테이까지 이어진다. 리어랙을 달아 무거운 짐을 보관할 때, 리어휠이 큰 힘을 받을 때 등의 상황을 무리 없이 견딜 수 있다. 덕분에 장을 보거나,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간단히 짐을 싣는 자전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남성과 다른 여성의 신체구조를 고려해 핏, 형태, 기능(Fit, Form, Function)이 최적화된 리브 '3F' 디자인을 빌리브 F에 적용했다. 이에 여성은 자전거 사이즈에 따른 부담이 줄고, 자신의 몸에 맞는 편안한 시승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탑튜브가 아래로 내려간 스텝-스루 구조를 적용해 여성이 자전거를 오르고 내릴 때, 정지할 때 등 신체가 프레임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돕는다. 무엇보다 치마와 같은 일상복을 입고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자전거 이용에 대한 부담이 준다. 

구동계는 시마노 알투스를 장착했고 앞은 싱글체인링, 뒤는 8단으로 구성됐다. 이때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기에 부족함이 없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느긋하게 페달을 밟으며 언덕 두세 개를 넘었다. 그 결과 자전거의 안정적인 느낌과 함께 큰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타이어는 700×35C의 두꺼운 타이어를 적용해 다소 요철이 있는 지형도 문제가 없다. 

거기에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한 빌리브 F는 안정적인 제동력으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라이더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덕분에 부담 없는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더욱 알찬 액세서리 구성

앞서 말했듯 빌리브 F는 플랫바와 다양한 ‘액세서리 구성’이 특징이다. 앞뒤 휠에 장착된 머드가드와, 뒤 머드가드에 장착된 후미등, 자전거를 손쉽게 거치할 수 있는 킥 스탠드가 추가되면서 일상에서 자전거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한 가지, 빌리브 F의 드롭아웃 주변과 시트스테이 위쪽의 홀을 이용해 짐받이와 자전거 가방을 달 수 있다. 

빌리브 F의 안장, 그립 등의 자전거 부품은 클래식한 느낌을 더욱 자아내고, 리브의 여성용 사이클링 제품으로 개발되어 장시간의 라이딩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컬러는 두 가지로 기존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리넨(Linen) 컬러와 맑게 갠 푸른 하늘을 연상시키는 블루(Blue) 컬러가 있다. 자전거 사이즈는 XS(신장 155~165cm), S(신장 165~175cm)로 다소 키가 작은 여성라이더까지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다. 무게는 XS기준 12.4kg이다.

 

빌리브 F, 에필로그

가까운 한강 변을 따라 빌리브 F와 시티라이딩을 즐겼다. 옆으로 잔잔하게 흐르는 유수가 내리쬐는 가을볕처럼 따뜻하게 다가왔다. 일상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자전거와 함께라면 매 순간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시티라이딩을 즐긴 빌리브 F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여성용 자전거로 일상을 여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거기에 예쁘기까지 한 것은 반칙이다.

플랫바의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과 스텝-스루 구조는 여성을 위한 자전거로 안성맞춤이다.
앞에서 여러 번 말했지만 빌리브 F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가장 맘에 든다. 필자와 같은 감성라이더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장점이다. 가까이 다가온 10월 추석연휴를 이용해 도심 속, 자전거 여행을 계획해보자. 예쁜 디자인과 일상을 여행하기에 부족함 없는 기능으로 당신의 하루가 특별해짐을 느낄 수 있다. 만약 빌리브 F를 만나게 된다면 필자의 말을 전해주길 바란다. ‘시티라이딩의 최고의 파트너! 이번에는 어디로 떠나볼까?’ 

<리브 빌리브 F 제원>

프레임: 알룩스 그레이드 알루미늄

포크: 알루미늄

스템: GIANT Sport

시트포스트: GIANT Sport

안장: Liv Connect, Comfort

변속기: Shimano Altus

브레이크 및 레버: Tektro M280/ Tektro MT2.1

스프라켓: Shimano HG51, 11x32, 8-Speed

크랭크셋: Alloy, 42t

림&허브: GIANT GX28 Wheelset/ 32H/32H

스포크: Stainless Steel Black 14G

타이어: C1698 700x35C

무게: 12.4kg (XS size 기준)

가격: 4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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