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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의 기세가 사그라들고, 따듯한 햇볕이 비추는가 싶더니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왔다. 그리고 다시 따듯해지며 맑은 하늘을 드러내고 있다. ‘봄’이다. 라이더들에게는 새로운 시즌을 알리는 흥겨운 시기이기도 한 요즘, 안장 위에 오르기 전 자전거를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혹시 겨우내 케케묵은 먼지들이 잔뜩 쌓여있거나, 체인 오일이 말라 자전거에 생기가 없을 수도 있다. 봄이 찾아왔으니 자전거에게도 봄을 돌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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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게 봄을 돌려주기 위해 자전거와 함께 근처 세차장에 도착했다. 겨우내 묵은 먼지를 닦아주고 기름때를 벗겨 생기를 살려주며 안전을 위해 한 번 더 자전거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 자전거 세차를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기분도 있겠지만 이렇게 ‘안전’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오늘은 세차를 위해 ARX에서 유통하고 있는 케미컬 브랜드 '조스 노 플랫(Joe’s No Flats)' 제품들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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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 노 플랫은 자전거에 실런트가 처음으로 도입됐을 때부터 자전거용 실런트를 만들던 회사로 수십 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R&D부터 마케팅, 제작 팀의 구성원 모두가 진정 자전거를 즐기는 라이더들이기 때문에 라이더들의 요구를 익히 알고 있으며 라이더들이 진정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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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자전거는 겨우내 집안의 롤러 위에 한참 동안이나 걸려있었다. 미세먼지가 많았던 겨울이라 그런지 상당히 먼지가 많이 쌓여 프레임에서 빛이 나지 않았다. 본격적인 세차를 위해 바이오 디그리서를 스프라켓과 구동계 전체에 뿌려준다. 이때 디스크브레이크나 브레이크 패드, 림 부분과 허브나 베어링이 들어간 부위에는 디그리서를 뿌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디그리서는 자전거의 묵은 기름때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용제로 조스 노 플랫의 바이오 디그리서는 금속이나 천, 대부분의 고무와 플라스틱 등을 손상시키지 않아 자전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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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리서가 세척 부위에 잘 스며들도록 몇 분간 기다려 준 뒤 브러시를 이용해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척해준다. 이때 기름때가 잘 벗겨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디그리서를 조금씩 뿌려 기름때를 녹이도록 한다. 또한 구동계가 아니더라도, 자전거에 기름이 묻어 거뭇하게 변한 부분도 약간의 디그리서만 있다면 손쉽게 닦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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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리서로 기름때를 전부 녹였으면 자전거에 전체적으로 물을 분사해 기름때는 물론이고 먼지나 진흙 등을 털어내 준다. 고압으로 물을 분사하면 허브나 베어링에 물이 침투해 부품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적당한 수압으로 자전거를 세척해 주어야 한다. 이쯤부터 벌써 제 색을 찾아 깨끗해지는 자전거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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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나 전용 행주를 사용해 물기를 깨끗이 닦아주며 물이 쉽게 고일 수 있는 부분들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세척이 끝난 자전거를 앞으로도 계속 새것과 같이 타기 위해서는 자전거 전용 광택제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조스 노 플랫 프레임&타이어 광택제는 프레임은 물론 타이어에도 사용할 수 있는 광택제로 먼지가 쉽게 쌓이지 않게 하고, 타이어나 고무 부품들이 갈라지거나 노후화되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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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충분히 잘 흔들어 제품이 섞이게 해준 뒤 광택제를 원하는 부위에 골고루 뿌려준다. 역시 디스크 브레이크, 브레이크 패드, 림 부분에는 뿌리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며 무광 제품에는 신중한 고민을 한 뒤 뿌려야겠다. 또한 이때 자전거의 부품 체결 상태나, 노후 된 부품은 없는지 확인하면 보다 안전한 라이딩을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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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제가 충분히 뿌려진 부분을 마른 천을 이용하여 가볍게 문지르면 광이 나기 시작한다. 만약 광이 충분히 나지 않았다면 반복하여 작업해주면 금세 새것과 같은 자전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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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진 자전거를 만날 수 있지만 아직 중요한 일이 하나 더 남아있다. 바로 체인 오일을 도포해 주어야 한다. 조스 노 플랫은 라이더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4가지의 자전거 오일을 제공한다. 건식 체인 루브와 습식 체인 루브는 테프론을 기반으로 한 오일로 장거리 라이더를 위해 개발되었고, 에코 건식 나노 루브와 에코 건식 습식 루브는 나노 기술과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진 유일한 윤활유로 뛰어난 마찰 감소력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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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의 주행습관과, 취향에 따라 체인 오일을 선택하였으면 이제 오일을 도포해야 할 때다. 자전거의 체인이 구동계에 직접 맞닿는 부분에 한 방울씩 떨어뜨려 골고루 도포를 한 뒤 체인에 오일이 잘 스며들게 크랭크를 돌려준다. 이후 과다 도포된 오일을 천으로 닦아주면 기초적인 자전거 세차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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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튜브리스나 튜블러 시스템을 사용하는 라이더라면 타이어 내부에 들어있는 실런트를 점검해 주어야 한다. 혹여, 너무 오래되었거나 굳어버린 실런트는 새로운 실런트로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조스 노 플랫은 라이더의 성향과 스타일에 따라 4가지의 실런트를 제공한다. 모든 실런트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며 조스 노 플랫의 자부심이 깃들어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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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차는 자전거를 깨끗이 하는 목적 이외에도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자전거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자전거는 언제나 우리의 아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라이더를 이끌어 나아가 준다. 라이더 역시 자전거를 아낀다면 세차를 통해 자전거를 사랑해 주는 것은 어떨까? 더 오랫동안 그리고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세차는 굉장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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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전거에 대한 애정을 확실히 표현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조스 노 플랫의 제품들이 제격이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전거를 위한 제품을 만들었다. 어떠한 이야기가 더 필요할까. 자전거에 오르기 전 날씨 좋은 주말 자전거 세차를 통해 최고의 컨디션의 자전거를 만나보자. 그리고 함께 최고로 멋진 여행을 떠나보자. 어렵지 않다.
글
이기홍 기자 leeky_an@naver.com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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