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랜드 미니는 4월 3일, 성수동 바이산 카페에서 ‘2018 미니 브랜드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새롭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는 미니의 브랜드 리뉴얼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 미니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인 ‘도미니크’ 도입 배경과 더불어 패션, 리빙, 어반-X 등 현재 확장 중인 다양한 활동영역을 소개했다. 한편, 최근 완판 된 ‘도미니크 레트로 블루 에디션’도 전시했다.

 

2018년 새롭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는 미니

미니는 지난 2015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발표했다. 미니는 브랜드 정체성을 위한 변화를 예고했다.

2018년에는 미니 브랜드 헤리티지와 미니만의 DNA를 접목한 브랜드 본질에 기반해 경험의 극대화, 지성과 창의력이 결합된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공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도시 생활의 핵심인 이동성, 생활, 패션 등의 다양한 사업영역에 진출해 새로운 미니 브랜드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한다.

이는 미니가 지금껏 영감을 주고 함께 해온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이른바 시대 정신을 만드는 집단을 공략하여 자동차와 리빙, 패션 분야에서 다양하게 표출될 예정이다.

 

자동차, 리빙, 패션을 아우르는 미니의 새로운 변화

자동차 분야에서 미니는 역사적 정체성에 걸맞는 ‘고카트 필링’, 즉 ‘완전 경주만을 위한 단순한 자동차를 타는 느낌’의 상징적인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2020년에 미니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에 걸맞는 친환경 전기차 모델도 선보인다. 새로운 전기차 모델 ‘미니 일렉트릭’이 2019년부터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리빙 분야에서 미니는 ‘미니 LIVING’이라는 콘셉트 아래, 도시의 잠재적인 공간을 증대 시키는 방안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니는 매년 밀라노 가구박람회(Milan Salon Del Mobile)에 참여해 미래 주거 공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또 영국의 런던 디자인 페스티발(London Design Festival)에서는 숲을 주제로 한 도심 속 새로운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뉴욕과 상해 등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잠재적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확대시켜 빛나는 도시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패션 분야에서는 1960년대부터 시대의 디자인 아이콘이었던 미니의 아기자기한 전통을 이어가며 새로운 ‘미니 FASHION’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남성복 박람회인 이탈리아의 피티 워모(Pitti Uomo)에서는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니 방식으로 도시 생활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을 제안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혁신적인 디자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패션 브랜드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과 협업해 다양한 패션 의류와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뉴욕의 ‘브루클린 A/D/O’를 통해 창조적인 작업을 위한 독특한 환경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설, 전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후원 글로벌 캠페인인 Urban– X를 통해 세계 주요 도시에서 도시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투자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공유 사무실 임대업체인 위워크(WeWork)에 미니 전용 공간을 구성하고, ‘어반 솔루션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스타트업 팀을 지원하여 이들이 도시 생활을 더욱 효율적이고, 즐겁게 만들어줄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돕고 있다.

국내에서 미니는 자동차, 패션, 리빙 등 미니가 거듭나고자 하는 방향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Dominick)’를 론칭했다. 한국의 젊은 크리에이티브 클래스를 위한 ‘도미니크’는 웹진, 프로젝트 플랫폼의 형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또한 전자 상거래 기능을 탑재, 온라인 전용 스페셜 에디션 모델들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에디션 모델인 ‘미니 도미니크 에디션’은 작년 10월 1차로 출시해 일주일 만에 50대의 한정판 모델이 완판 되었으며, 지난 3월에 출시한 2차 모델 100대도 역시 일주일 만에 모두 판매되어 전자상거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에서 미니의 성과, 향후 활동 계획들

2017년 미니는 총 9,562대의 신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8%의 상승세를 보이며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미니 컨트리맨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Add Stories’ 캠페인과 미니 오너들의 독특한 행사 ‘미니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또 한국의 젊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미니만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를 런칭하고 미니 해치백과 클럽맨 도미니크 에디션을 온라인으로 판매해 일주일 만에 전 모델을 판매 완료하기도 했다.

올해 미니는 뉴 미니 JCW 클럽맨과 뉴 미니 JCW 컨트리맨, 뉴 미니 JCW 컨버터블 출시를 통해 JCW 라인업을 완성하고, 미니 해치백 3도어와 5도어, 미니 컨버터블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자동차와 리빙, 패션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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