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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코리아 채리티 라이드 2019 부산-서울 : 코리아 크로스컨트리(KOREA CHARITY RIDE 2019: KOREA CROSS COUNTRY, 이하 KCR 2019) 행사가 개최됐다. 2017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기부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KCR 조직위원회가 국내 자전거 동호인, 국내외 여러 기업들과 함께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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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선 행사에는 137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총 32개 팀을 결성해 참가했다. KCR 2019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조직위원회가 제안하는 3개의 자선 단체/협회 중 한 곳을 선택해 개인 명의로 기부금을 내야만 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지인에게 자신의 도전을 알리고 사랑 나눔을 주변에 전달하여 개인 모금활동을 진행, 기부금 조성에 힘을 실었다. 올해 기부금액은 총 7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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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이틀 간 부산을숙도공원부터 하남 팔당유원지까지 자전거로 달렸다. 1일차 코스는 부산광역시 을숙도에서 출발해 문경시까지, 2일차는 문경시부터 경기도 하남시 팔당유원지까지로 구성됐다. 총 이동 거리가 약 500km고 행사 당일 큰 일교차로 인해 주행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이 있었지만, 행사는 큰 사고 없이 성황리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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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 이계웅(기흥모터스·CEO) 조직위원장은 “이틀 동안 500km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건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기부금까지 내가며 극기에 도전하고 동시에 온정을 나누는 일은 아이러니하지만 정말 보람된 일이다”며 “우리 지역 사회의 약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자전거 동호인들이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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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지원을 받게 된 자선단체장 김도경(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는 “해마다 KCR을 통하여 우리 단체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미혼모 가정을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이 크게 개선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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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채리티라이드 조직위원회는 기흥그룹이 결성한 자선 행사 단체로 장거리 로드사이클링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들과 기업으로부터 기금을 조성한다. 이를 국내 여러 자선 단체/협회에 기부하여 희귀 난치성 질환, 자폐, 미혼모 가정 및 노숙인과 사회적 약자의 지원과 재활을 지원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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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피렐리코리아, 효성캐피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가민코리아, 하나은행,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위버우드, 핸드 앤 몰트 등 국내외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행사를 치렀고 7천 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모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자선 행사로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글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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