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후 피트니스(Wahoo Fitness)가 인도어 사이클링 트레이닝의 에코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제 라이딩에 가깝게 구현한 스마트 자전거 ‘키커 바이크(KICKR BIKE)’를 출시했다.

지난 9월 4일 독일 프리드리히샤펜(Friedrichshafen)에서 열린 2019 유로바이크쇼에서 발표된 키커 바이크는 통합형 트레이닝 제품들에 있어 키커(KICKR)의 에코시스템의 전반을 개발해왔던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와후 피트니스의 결과물로,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영하는 통합된 시뮬레이션을 비롯한 향상된 기술과 함께 키커 트레이너의 승차감을 결합하고 있다.

키커 바이크는 동급 최고의 장비를 요구하는 열정적인 사이클리스트들을 위해 간결함, 뛰어난 승차감, 포괄적인 연동성 및 최대한 사용자에 맞도록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설계됐다. 앞뒤 제동은 라이더가 실제 도로에서 달리고 있는 것처럼 속도를 제어할 수 있으며, 기어 변속기는 시마노(SHIMANO), 스램(SRAM) 및 캄파뇰로(CAMPAGNOLO)의 7가지 맞춤형 기어 변속 구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키커 바이크 사용자들은 크랭크 체인링과 카세트 스프라켓 코그 선택을 손쉽게 커스터마이징하여, 실제 타고 있는 자전거의 변속 플랫폼과 동일하게 맞출 수 있다. 페달링에 내장되어 있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실제 라이딩과 유사한 변속감을 제공하며, 광범위한 기능 세트는 현실감 있는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조립품으로 키커 바이크의 조립은 간단하며, 와후 어플리케이션(앱)으로 통합됐다. 단계별 지침, 이미지와 영상은 일반적으로 10분 미만의 설정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안내한다. 조립과 마찬가지로, 자전거 핏 또한 와후 앱을 통해 안내되고, 정확성, 일관성 및 편의성을 제공한다.

와후 앱에서 사용자들은 실제 자전거 사진을 찍거나, 자신의 신체 측정값들을 입력하거나, 바이크피팅닷컴(Bikefitting.com)이나 리툴(RETUL)과 같은 전문 피팅 시스템에서의 측정값들을 가져와 키커 바이크의 5개 접점을 조정하여 완벽한 핏을 즉각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5가지 포인트 조정 시스템은 키커 바이크가 실제 라이딩을 하는 자전거의 정확한 지오메트리를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랭크세트는 5가지의 크랭크암의 길이(165mm, 167.5mm, 170mm, 172.5mm, 175mm)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 없다. 콕핏(Cockpit) 설정을 통해 자전거의 기어비와 변속기 구성을 일치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사도 변화 버튼을 통해 등급 변경을 수동으로 제어하거나, 즈위프트(Zwift) 및 서퍼페스트(The Sufferfest)와 같은 타사의 앱들과 통합할 수 있다.

마이크 새터니아(Mike Saturnia) 와후 피트니스 CEO는 “지난 5년 동안 인도어 사이클링에 대한 관심과 키커 스마트 트레이너의 판매는 엄청나게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모든 인도어 사이클링 제품들이 연결되는 가장 완벽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키커 바이크는 와후 브랜드의 차세대 인도어 스마트 트레이닝을 대표하며, 그 어떤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동급 최강의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이것은 피트니스의 새로운 초석으로서, 풍부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고, 최고 품질의 반응형 인도어 바이크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데이터 기반으로 훈련하는 선수들을 위한 최상의 제품이다”라는 말로 키커 바이크를 평가했다.

한편, 와후의 차세대 키커와 키커 코어 트레이너 제품은 다수의 블루투스 연결을 허용하는 강력한 연계성과 같은 자체적인 업데이트로, 여러 센서들과의 페어링이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키커와 키커 코어는 별도의 센서와 연관 페어링 과정을 생략하면서, 트레이너로부터 직접 케이던스의 보고 기능이 통합됐다. 이 두 가지 업그레이드는 지난 9월 4일부터 제공됐다. 또한, 와후 에코시스템은 키커 데스크(KICKR DESK)와 키커 헤드윈드(HEADWIND) 스마트 팬으로 키커 바이크 사용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인도어 트레이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커 바이크의 국내 소비자가격은 미정이며, 국내 입고 시기는 2020년 시즌 초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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