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 예정인 2013 프로시드 GT(pro_cee'd GT)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프로시드 GT의 사진은 전면과 측면부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프로시드보다 낮고 공격적인 자세의 보디 킷이 적용되었고, 앞모습을 보면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보다 크기가 커진 공기흡입구가 눈에 띈다. 여기에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하였고, 범퍼의 공기흡입구 하단에 붉은 선으로 악센트를 주었다. 그릴은 허니컴(벌집구조) 메시 타입이며 GT 로고 엠블럼을 달았다.

프로시드보다 더 화끈한 모델인 프로시드 GT에는 사이드스커트와 18인치 휠이 장착되며, 서스펜션은 보다 낮고 단단하게 튜닝 되었다. 앞/뒤 디스크브레이크는 각각 300×28mm와 262×10mm 로터와 붉은색 캘리퍼가 장착되었다. 인테리어는 아직 사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레카로 버킷시트와 알루미늄 페달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프로시드 GT에 1.6리터 터보차저 GDI엔진과 6단 수동 트랜스미션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마력 26.9kg.m의 토크를 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7.9초다. 유럽에서 5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4,000-25,000유로로 예정되어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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