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만을 대상으로 하는 어워드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관련 어워드에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선정하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선정하는 ‘2022 올해의 차’가 있다. 물론 이 외에도 각 매체에서 선정하는 자동차 관련 어워드들도 존재한다. 최근 발표된 자동차 관련 어워드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수상 부분인데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전동화로 변화함에 따라 수상 부분에 전동화와 관련된 내용들이 늘어난 사실에 눈길이 간다.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7168만대 중 640만대로 9%를 차지하고 있다. 2030년에는 전기차 비중이 57%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22년 2월 17일 자료)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22년 2월 17일 자료

전기차만을 생산 판매하겠다는 자동차 브랜드도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만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 어워드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전기차만 가지고 진행되고 있는 EV 어워즈는 특별한 어워드라고 할 수 있다. 

환경부 장관상 주는 권위있는 어워드

올해로 5회차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인 xEV 트렌드 코리아가 운영하는 전문성을 갖춘 어워드로 이번 ‘EV 어워즈 2022’는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 공동 주관, 서울시와 그린카 후원, x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이 운영을 맡아 진행한다. EV 어워즈는 전문가와 소비자 심사를 통해 1위 ‘올해의 전기차(환경부 장관상)’, 2위 ‘올해의 전기 세단 또는 SUV’, 소비자 투표로만 결정되는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 총 3개 부문을 선정하는데, 협회나 단체가 아닌 환경부에서 환경부 장관명의 상을 시상하는 권위있는 어워드다. 

 

소비자 참여 어워드

xEV 트렌드 코리아에서 5회째 진행중인 ‘전기차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올해의 전기차’ 투표를 진행해, EV어워즈 심사에 30%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어워즈가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시장)과의 간극을 좁이고, 소비자들이 이해하고 선호하는 모델에 대한 시상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같은 과정은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전기차’를 별도로 시상해 소비자의 선택을 존중하는 어워드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EV 어워즈 2022 투표 링크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c_AI1IAGqLS8hTCovJX0NTRLBJ1wqZUK6oOBITzhgaQ9vPg/viewform

 

업계 무관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눈여겨 봐야 할 점은 또 있다. 어워드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심사위원들이 업계와는 무관한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됐다는 사실이다. 

 

국민대 자동차산업대학원장이자, 前자동차공학회 30대 회장 역임한 조용석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타임즈 대표이자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과 교수인 권용주 교수, 중부대 하성용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이자 자동차산업학회장이신 이상명 교수, 마케팅 전공의 경북대 경영학부 김혁수 교수, 소비자시민모임 윤 명 사무총장,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인 KDI 김동영 박사, 전기차사용자협회 김성태 회장, 환경부 김수현 사무관 등 총 9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같은 구성원들은 업계와의 이해관계가 없는 학계와 소비자단체, 전기차사용자협회의 자동차 전문가들이다. 이런 조합의 심사위원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업계와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미래 친환경자동차 트렌드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비전과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들의 최종심사 결과는 오는 3월 17일(목)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개막식과 함께 진행하는 ‘EV 어워즈 2022’ 시상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xEV 트렌드코리아 2022’는 오는 3월 개막을 앞두고 현재 온라인 무료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오는 2월 28일(월)까지 공식 홈페이지(www.evtrendkorea.co.kr)와 사전등록 전문 사이트 틱고(TICKGO)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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