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의 공식 수입원인 모토스타코리아가 보그 500AC의 1기 시승단 진행을 시작하고 어느덧 2달 남짓한 시간이 지났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시승단으로 선정돼 보그 모터사이클을 전달 받은 5인의 라이더들은 과연 500AC를 과연 어떻게 타고 있을까? 시승단의 간단한 중간 점검 차 일정이 맞는 두 명의 라이더를 라이더 카페 롤링트라이브에서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500AC 시승단 참가자 류발란스>

 
“입문자를 포함해 누구에게나 쉽고 편안한 라이딩이 최고 강점” 

안녕하세요 시승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라이더 류발란스라고 합니다. 발대식을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제 활동 상황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해 보자면 보그 500AC를 잘 전달받아 잘 타고 현재 킬로수는 약 600킬로 정도를 주행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타지는 못했는데 아쉽게도 교통사고가 나서 많이 탈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보그 500AC를 타다가 난 사고는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되고 이제는 잘 마무리가 되어 다시 시승단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고가 나서 못타는 시간에는 여기 롤링트라이브에 전시차로 활용해 카페 이용객들에게 차량을 볼 수 있게 해놨었어요. 

처음에 보그 500AC를 받기 전에는 엄청나게 편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막상 차를 받아 주행을 해보니 그 점은 제 생각이 100% 맞았습니다. 라이딩이 정말 편한 모델입니다. 이 점은 보그 500AC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스포츠 모델 위주로 라이딩을 해왔는데요 마지막으로 탄 모델이 두카티의 파니갈레 였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불편해도 속도감이 있는 모델 위주로 모터사이클을 타왔는데 그래서인지 보그 500AC가 더욱 편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입문자를 포함해 누가 타더라도 편하고 무난한 라이딩 포지션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스포츠타입 모터사이클을 주로 타고 속도감에 목마른 라이더라면 속도 면에서 조금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아직까지 중국산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가 않아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사후처리와 관련된 부분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타고 있는 저로서는 전혀 문제가 없고 만족스럽게 타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그런 우려 섞인 질문을 받으니 좀 아쉽기는 하더군요. 제품은 충분히 좋으니 보그 브랜드를 홍보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그 500AC를 두달 타보고 점수를 매긴다고 하면 저는 8점을 주겠습니다. 나머지 2점은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아쉬움만 채워지면 만점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시승단 일정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요 사고 때문에 많이 타지 못한 것을 만회하고자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타서 활동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00AC 시승단 참가자 에스테반>

“차량의 베이스가 좋아 여러 가지 커스텀을 소화하는 능력이 좋은 모델” 

안녕하세요. 저는 시승단에 참가하고 있는 에스테반 이라고 합니다. 시승단에 뽑혀 차량을 전달 받은 후 저는 출퇴근을 비롯해 최대한 많이 주행하려고 노력했더니 어느덧 주행거리가 1700킬로가 넘었습니다. 모토스타코리아 담당자분에게 물어봤더니 시승단 참가자 중 제가 가장 많은 주행거리라고 하더라구요. 주행거리 1등이라니 열심히 탄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주로 할리데이비슨을 타왔는데요 주로 타던 브랜드와 포지션이 다르다 보니 처음에는 포지션을 적응하는데 고생을 좀 했던 것 같습니다. 핸들 포지션을 바꾸기 위해 튜닝 부품을 사서 포지션에 맞게 튜닝을 해야 할까 고민을 했는데 그냥 맞춰서 타기로 하고 계속 탔더니 편한 포지션 덕분인지 적응에 성공해 지금은 편하게 잘 타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할리데이슨을 주로 타서 제가 500AC를 타고 나타나면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좀 궁금했는데 주변 사람들도 잘 어울린다는 반응입니다. 저 역시 매우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일단 편하고 경쾌하게 잘 나가는 주행 성능이 좋아 왕복 60킬로 정도 되는 출퇴근을 매일 보그 500AC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편하고 경쾌하게 잘 달려 타는 것이 재미있지 않았으면 이렇게 자주 타지 않았을 텐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차량을 전달받고 여러 가지 튜닝 제품을 구입해 제 취향과 제 몸에 맞게 커스텀을 진행 했는데 차량의 베이스가 좋아서 그런지 여러 가지 커스텀을 소화하는 능력이 좋은 모델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커스텀 스타일을 무난하게 잘 받아주고 제한적이지 않아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베이스 모델로 여러 가지 꾸미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모델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튜닝 제품을 구입하는데 정식 판매 사이트가 아니라 중국 오픈마켓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토스타코리아에서 보그라는 브랜드를 설명할 때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표현을 하는데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정식 튜닝용품을 판매할 때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점을 제외하고 차량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타고 있으며 매우 만족하며 시승단 활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남은 기간에도 열심히 타서 문제없이 시승단 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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