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천안점은 작년 할리데이비슨 대구점 오픈때부터 적용된 ‘H-D Fuel Facility Program’(할리데이비슨 딜러 매장 디자인에 대한 기준)을 준수하며 디자인됐고, 서울·경기 수도권과 남부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인 천안에서 800여 평에 달하는 공간에 터를 잡았다. 

층당 200여 평의 3층으로 구성했고, 1층 서비스룸, 2층 의류 및 파츠, 모터사이클 쇼룸으로 구분해 소비자들이 정비 서비스를 맡기고 2층에서 휴식과 쇼핑을 겸할 수 있는 동선을 기획했다. 3층은 현재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그랜드 오픈은 오전 11시에 시작됐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관계자와 대진모터스의 내외빈들이 방문해 “앞으로도 꾸준히 할리데이비슨과 고객의 접점을 넓혀 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방문한 라이더를 위한 경품 추첨 행사도 뒤이어 진행됐다.

오픈 특가 프로모션(의류 및 액세서리 30% 세일)과 방문객을 위한 기념품, 핑거푸드를 준비한 것도 정성스러웠지만 무엇보다 국내 할리데이비슨의 네트워킹이 촘촘해졌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먼 거리를 가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아메리칸 투어러의 상징인 할리데이비슨이지만, 할리데이비슨 오너들에겐 공백이었던 곳에 특출난 할리데이비슨 테크니션과 영업 사원이 ‘서비스를 제공할 커버리지의 확장’ 그 자체가 무엇보다 의미있을 것이다.

할리데이비슨 천안점 그랜드 오픈에서 대진모터스의 김윤겸 상무는 “대한민국 중부지역의 시작으로 천안의 지리적 중요성과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부권의 라이더 증가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 이곳에 자리잡게 됐습니다. 언제나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는 자세를 견지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할리데이비슨의 매력을 잘 전파해나가겠습니다.”라며 그랜드 오픈의 포부를 밝혔다.

완벽함과 완성, 우주 진리와 질서, 순환을 상징하는 숫자 12 다음에 오는 숫자 13은 ‘격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코로나 이후 해방에 목말랐던 라이더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기착지로서, 할리데이비슨의 모든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서, 중부 지역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새로운 시작점’이 기대된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천안점의 위치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harley-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Mini Interview

할리데이비슨 천안점 그랜드 오픈에 300여 명으로 추산되는 많은 라이더들이 참석해 새로운 거점의 탄생을 지켜봤다. 80-90여대의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꽉 찰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서 ‘팀 할리언’을 만났다.

"21년 창설한 팀 할리언입니다. ’할리를 타는 사람들‘이란 뜻이죠. 총 32명이 소속되어 있고, 할리데이비슨이라는 공통점으로 하나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정기투어를 가지만, 정기투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요. 우정, 인간관계 뭐 그런 것 있잖아요. 수도권에만 할리데이비슨 지점이 있었던 것 같아 아쉬웠는데, 이쪽 지역을 책임지는 거점이 생겨서 좋습니다. 할리, 할리언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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