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시장조사기업 J.D. 파워(J.D. Power)에서 발표한 ‘2024 신차 초기 품질 조사(Initial Quality Study)’에서 포드와 링컨의 차량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포드는 이전 조사와 비교해 순위가 14단계 상승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였으며, 링컨 또한 순위가 상승했다.

모델별 평가에서도 포드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포드 브롱코 스포트(Ford Bronco Sport)는 소형 SUV 부문에서 최고의 초기 품질을 인정받아, 18개의 다른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포드는 익스플로러(Explorer), 매버릭(Maverick), 슈퍼 듀티(Super Duty) 모델도 각 부문 2위를 기록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포드의 제품 개발 및 품질 부사장인 짐 바움빅(Jim Baumbick)은 "우리는 품질 면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었으며, 고객들이 우리 최신 차량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J.D. 파워 신차 초기 품질 조사는 1987년 시작되어 올해로 38년째를 맞이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품질 조사이다. 이 조사는 신차 구매자들이 3개월간 겪은 품질 불만 사례를 수집해 100대당 불만 건수로 점수를 산출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4년도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약 10만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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