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신형 에스컬레이드가 공개됐다. 4세대로 진화한 201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초대형 럭셔리 SUV를 지향하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신형 V8엔진이 탑재되어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일 뿐 아니라, 정교하게 다듬어진 익스테리어와 보다 넓은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캐딜락의 밥 퍼거슨 부사장은 에스컬레이드의 디자인이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바뀌었고, 럭셔리와 최신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인테리어가 적용되었음을 강조한다.

"캐딜락의 성장은 올-뉴 에스컬레이드의 도약을 위한 이상적인 무대를 제공했습니다. 2015 에스컬레이드는 내관과 외관 모두 디자인과 기술면에서 완전히 새롭게 진보한 모델입니다. 분명한 목표는 한 번 더 럭셔리 SUV 시장에서의 리더의 위치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설명에 따르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대담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럭셔리 SUV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5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 브랜드를 상징하는 SUV로서 디자인과 기술력의 성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익스테리어를 보면 지난 15년간 유지되어온 에스컬레이드의 유전자를 계승하고 있으나, 정교하게 디자인 된 외관상의 특징들은 더욱 날카로워졌으며, LED 라이트를 통해 드라마틱한 악센트를 부여했다.



캐딜락 브랜드를 상징하는 각지고 날카로운 헤드라이트에는 수직으로 배치된 5개의 크리스털 LED가 적용되었고, 데이라이트가 이를 선형으로 둘러싼다. 얇은 수직 LED 테일라이트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된 부분이다. "새로운 에스컬레이드는 보다 정교하게 디자인 되었고, 캐딜락의 아이코닉한 SUV로서의 존재감을 발산하는 모델입니다." 캐딜락의 익스테리어 디자인 책임자 밥 보니페이스의 말이다.



보디 측면은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되어 고속주행시의 드래그를 감소시켜 실내의 소음을 줄였고, 프런트 그릴에는 콘덴서/래디에이터의 냉각을 위한 공기 유입을 제어하는 에어셔터를 적용해 에어로다이내믹스를 통한 효율을 크게 높였다. 후드와 리프트게이트 패널에는 경량 알루미늄을 적용해 차체 중량을 줄였다. 리프트게이트의 창 크기를 키워 후방시야를 크게 개선한 부분도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다.



드라이브트레인에는 보다 파워풀하고 효율적인 신형 6.2L V8 엔진이 탑재되며, 2WD와 4WD 드라이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420마력의 최대출력과 63.6kg.m의 최대토크를 내는 6.2l V8 엔진은 3세대 모델보다 5%의 연비효율과 10%의 토크가 향상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하이드라-매틱 6L80 6단 자동 트랜스미션이 탑재되며, 탭시프트를 통한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캐딜락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 표준 탑재되는데, 캐딜락은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반응속도를 가진 서스펜션 시스템이며, 정밀하게 제어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함을 강조했다.

에스컬레이드의 퍼포먼스는 보다 진보된 차체와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표출된다. 75% 이상 고강도 스틸로 제작된 풀 박스 프레임을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조용하며, 부드러운 느낌의 주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보디 마운트 시스템은 진동 전달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설계되었다. 휠은 20인치가 표준 장착되나 옵션으로 22인치를 선택할 수 있다.



캐딜락 측은 에스컬레이드가 럭셔리와 최신기술이 결합된 최상의 실내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스컬레이드의 실내공간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장인의 기술로 완성되었다. 원목 패널과 스웨이드로 악센트를 준 실내공간을 가죽으로 감싸고, 앰비언트 라이팅 시스템을 통해 편안하고 우아한 공간을 연출해낸다.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201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실내공간은 마치 가구를 만드는 것과 같이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정교한 재단과 바느질로 완성되었습니다." 캐딜락 인테리어 디자인 책임자 에릭 클러프의 말이다. "우리는 에스컬레이드의 인테리어를 콘트라스트의 아름다움이라 부릅니다. 트럭과 같은 강한 캐릭터와 캐딜락의 정교한 디자인 언어, 테크놀로지가 결합되어 강렬한 콤비네이션을 만들어냅니다."



에스컬레이드에는 캐딜락 CU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8인치 센터 스크린은 스마트폰과 같은 스크린 터치를 통해 간단히 조작할 수 있다. 계기반 자리에 위치한 고해상도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운전에 꼭 필요한 요약된 내용이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시트는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하게 디자인 되었고, 1열과 2열 시트에 온열/냉방 기능이 기본 탑재되었다. 오차 없는 타이트한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도어패널, 3중 밀폐 구조의 도어와 극한의 정숙성을 추구한 실내는 인테리어의 체감 품질을 더욱 높인다.

2015 에스컬레이드는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서 2014년 봄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스탠더드 에스컬레이드 모델뿐 아니라, 휠베이스가 355mm 늘어나고 차체 전장이 508mm 더 늘어나 3열 시트 공간과 후방 화물 탑재공간이 60% 더 늘어난 ESV 에디션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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