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고성능버전 '아벤타도르 SV'가 포착됐다. SV는 슈퍼벨로체(Super Veloce)의 이니셜로 빠르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Veloce'에 'Super'를 더 해 고성능의 의미로 특정 모델에만 부여하는 뱃지다.



이번에 포착된 아벤타도르 SV는 기존 아벤타도르를 기본으로 더욱 강력한 모습이 더해졌다. 전면 범퍼 하단 그릴에 공기흡입구가 추가됐으며, 측면에는 SV 모델을 알리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번 모델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뒷모습이다. 엔진 양 옆에 공기 흡입구가 추가됐고, 커다란 윙과 벌집 모양의 그릴로 덮은 뒷범퍼, 4개의 배기구가 가운데 자리잡은 리어 디퓨저 등 더욱 강렬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벤타도르 SV의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700마력의 성능을 뿜어내는 V12 6.5리터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50마력 정도 출력이 증가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무게도 감량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벤타도르 SV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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