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내 시험 주행 모습이 포착된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소형 크로스오버 KX3. 최근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도 KX3로 추정되는 테스트 모델의 주행 모습이 포착됐다. 두꺼운 위장막으로 자세한 외부 디자인을 살펴볼 순 없지만 전면 그릴의 형태와 루프라인의 모습, 헤드라이트의 형태로 미루어 KX3 혹은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변경한 엔트리급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로 추정된다.




기아차는 최근 높아만 가는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 수요의 대응 카드로 KX3를 빼든 것으로 보인다. KX3는 기아 쏘울과 스포티지 사이에 위치하는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로 현대자동차의 ix25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지난 광저우 오토쇼에서 데뷔했고 크기는 전장 4,270mm, 전폭 1,780mm, 전고 1,630mm이며 휠베이스는 2,590mm다.




기아차는 이 모델의 파워트레인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KX3의 제원으로 짐작해보면, 1.6리터 및 1.6리터 터보 그리고 2.0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6단변속기와 조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가들 사이에선 엔트리급에 맞게 엔진 사이즈를 확 줄여 1.0리터 혹시 1.2리터 터보 GDI 엔진이 장착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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