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는 1905년 시작한 이래 11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다 . 제네바 모터쇼는 유럽 대륙에서 그 해 처음으로 열리는 모터쇼라 세계 각국의 많은 업체들이 앞 다퉈 다수의 신차와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 올 해 제네바 모터쇼는 전 세계 30개국 220개 브랜드가 총 900여대의 자동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 총 900여대의 출품 자동차 중 세계 최초 공개 (월드 프리미어 )모델은 무려 100대에 이른다 . 앞으로 사흘 앞으로 다가온 2015제네바 모터쇼에 앞 서 모터쇼에 공개될 주요 콘셉트카를 미리 만나보자 .
아우디 프롤로그 아반트 콘셉트
아우디 프롤로그 아반트 콘셉트는 지난 해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아우디의 프롤로그 쿠페 콘셉트를 바탕으로 설계된 왜건모델이다 .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는 아우디의 수석 디자이너 마르크 리히테 (Marc Lichte)가 생각하는 차세대 아우디 디자인의 핵심을 담고 있는 콘셉트카다 . 아우디는 프롤로그 콘셉트의 전장을 늘인 아반트 모델 설계를 통해 내년 등장을 예고한 차세대 아우디 A8의 디자인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보인다 .
메르세데스 - 벤츠 G500 4x4² 콘셉트
메르세데스 -벤츠는 자사 SUV 최상위 라인업인 G클래스 , 일명 G바겐의 새로운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G500 4x4² 콘셉트로 G63 AMG 6x6의 네 바퀴 버전이다 . 메르세데스 -벤츠는 아직 이 모델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 하지만 등장하게 된다면 AMG모델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 아직 구체적인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서스펜션 댐퍼를 적용하고 4리터 트윈터보 V8엔진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
기아자동차 스포츠스페이스 콘셉트
지난 달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는 국내외 자동차 언론에게 큰 이슈를 안겨줬다 . 보닛부터 A필러 부분까지 공개된 이미지를 보고 대부분의 언론 기아자동차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2세대 K5의 새로운 모습이라 예상했다 .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왜건 형태의 전체 이미지가 공개된 후 언론에 큰 충격을 안겨준 모델이다 . 스포츠스페이스 콘셉트라 이름 붙여진 이 왜건 콘셉트카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2세대 K5의 왜건 버전이라 추측되며 북미시장부터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
렉서스 LF-SA 콘셉트
렉서스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새로운 LF-SA 콘셉트카를 전시할 예정이다 . 아직 이 콘셉트카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을 정도다 . 렉서스는 앞모습 실루엣과 헤드라이트와 주간 주행등 , 프론트 범퍼 정도만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북미 렉서스 전시장에서 렉서스 CT-200h가 더 이상 전시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CT-200h 후속 모델의 콘셉트카 혹은 아우디 A1을 타겟으로 한 C세그먼트 소형 세단이나 해치백으로 예상하고 있다 .
미츠비시 XR-PHEV Ⅱ 콘셉트
미츠비시는 새로운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를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할 예정이다 . 콘셉트카 이름은 미츠비시 XR-PHEV Ⅱ 콘셉트다 . 미츠비시는 이 모델이 미츠비시의 미래 디자인과 기술력을 함축한 모델이라 소개했다 . 날카로운 전면 그릴이 인상적인 이 모델은 차세대 아웃랜더나 아웃랜더 스포츠의 콘셉트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
폭스바겐 CC 콘셉트
다음 세대 폭스바겐 CC의 디자인을 예측할 수 있는 폭스바겐 CC콘셉트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된다 . 차세대 폭스바겐 CC는 최근 공개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폭스바겐 파사트와 많은 디자인 코드를 공유할 것이라고 한다 . 다만 쿠페형 세단답게 낮은 차고 날렵한 루프라인 등 좀 더 스포티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
nanoFLOWCELL Quant F 콘셉트
나노플로우셀 (nanoFlowcell)이 3월에 열릴 제네바 모터쇼에서 자사의 4인승 스포츠 세단인 ‘퀀트 E(Quant E)’의 개량형 모델 '퀀트 F(Quant F)'를 발표한다 . 나노 플로우셀의 퀀트 시리즈는 4개의 모터를 장착한 전기자동차이면서도 여느 슈퍼카 못지 않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유명한다 . 나노플로우셀은 ‘이온 유체 ’라는 독특한 물질을 활용해 구동력을 얻는다 . 이를 활용해 바퀴에 연결된 4개의 모터에 최대 735V의 전력을 전달함으로서 1,074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속력은 시속 300km에 달한다 .
인피니티 QX30 콘셉트
인피니티 QX30 콘셉트는 앞으로 등장하게 될 인피니티의 콤팩트 SUV를 예측할 수 있는 콘셉트카로 그 의미가 높은 모델이다 . 크로스오버 고유의 높은 전고와 쿠페의 날렵한 라인을 동시에 지녔다 . 외관은 인피니티 특유의 남성다운 굵직한 선과 여성의 몸매를 연상하는 풍만한 보디 라인이 돋보인다 . SUV 장르에 맞게 스키드 플레이트 장착했고 21인치 휠고 넓은 타이어를 장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높였다 .
롤스로이스 세네터리 인테리어 콘셉트
영국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는 주문제작 방식의 내부 인테리어 콘셉트를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 이 인테리어 콘셉트의 이름은 세네터리 (Serenity, 고요함 , 청명 , 밝음 )다 .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가장 큰 적이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직장 , 인간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있다 . 이러한 현대인에게 롤스로이스 세네터리 콘셉트는 이동 중에라도 청명하고 고요한 인테리어를 보면 마음의 힐링을 주려는 의도로 디자인 됐다 . 내장은 최고급 가죽과 비단으로 둘렀고 나무결을 살린 우드 트림과 꽃나무의 이미지를 천장에 새겨 숲속에 앉아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
글
김종우 iamwooh@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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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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