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F1 독일 그랑프리(이하 독일 GP)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GP는 2000년부터 뉘르부르크링과 호켄하임 서킷에서 격년으로 개최되기 시작했는데, 작년 호켄하임 서킷에 이어 올해도 호켄하임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호켄하임 서킷의 대표인 게오르그 자일러(Georg Seiler)는 예상보다 티켓 판매가 현저히 적어 독일 GP 개최의 이득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GP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호켄하임 서킷은 F1사무국과 2018년까지 계약이 맺어진 상태라 대회를 취소한다면 법정 분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F1 인기의 하락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나친 규제와 새로운 엔진으로 인한 매력감소 등 복합적인 이유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독일 개최 불투명이란 최악의 상황까지 오게 됐다. 이제 막 첫 번째 GP가 시작된 F1 2015년 시즌, 남은 18개의 GP는 별 탈 없이 순조롭게 진행 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