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19.9% 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17년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고객 중심’ 철학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한국 사회와 동반 발전하는 동시에 6개 모델 및 47개 이상의 라인업 추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6년 전년 대비 19.9% 상승한 총 56,343대를 판매하며 두 자릿수 성장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11월에는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 5만 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수입차 1위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의 글로벌 성장률인 11.3%를 크게 웃돌면서 11년 만에 글로벌 베스트셀링 브랜드로 올라서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이런 높은 성장의 바탕에는 11개 주력 모델의 출시를 비롯해 네트워크 확대 및 고객 만족을 위한 진보된 서비스 도입의 결과라는 것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설명이다.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가 약 2만 3천 대 판매로 실적 상승에 큰 역할을 해냈다. 이 밖에 SUV 돌풍에 발맞춰 다양한 SUV 모델과 콤팩트 카,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도 선보였다.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는 동시에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딜러사와 함께 꾸준한 투자를 통해 총 42곳의 전시장, 48곳의 서비스 센터 및 820개 워크베이를 확충해 서비스 예약 대기 시간을 평균 5.1일에서 2.6일로 대폭 단축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소비자 만족도 부문 및 ‘201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의 수입 자동차 A/S 서비스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에도 여러 곳의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경남 창원을 비롯해 총 8곳의 전시장을 추가해 전국적으로 총 50개의 전시장을 갖출 예정이다. 또 총 7곳의 서비스 센터도 신규 오픈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현재 820개의 워크베이를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20곳으로 확장한다는 것이 벤츠의 설명.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네트워크의 확장으로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한 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7년에도 다양한 신 모델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세단을 비롯해 콤팩트 카, SUV, 드림카 등 총 6개 모델 및 47개 이상의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메르데스-AMG 라인업도 강화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매틱을 비롯한 3개의 신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실라키스 사장은 “비즈니스의 성공과 사회적 책임은 더불어 가야 한다고 믿는다”며, “한국 고객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2017년 사회 공헌 기금으로 40억 원을 추가 조성하는 한편, 국내 통신 기업인 KT와 함께 최초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책임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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