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을 걷다 보면, 어둠 속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길고양이를 볼 수 있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눈에 빛을 모으는 능력인 망막 반사판이 발달해 어둠 속에서도 뛰어난 야간시력을 확보한다. 사람도 고양이처럼 야간시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어두운 밤길을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인간도 고양이처럼 야간에 자유롭게 활동할 수는 없을까? 고양이처럼은 아니겠지만 보조도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어둠을 밝히는 도구로는 다양한 것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라이트다.

라이트는 어둠 속에서 시야를 밝혀줄 뿐만 아니라 야외활동 시, 차량이나 운전자 도로를 달리는 라이더에게 사용자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중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 사이에서 주목받는 라이트가 있으니, 바로 문(MOON)이다.

문은 참좋은레져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라이트 브랜드로,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라이딩에 적합한 기능을 제품에 적용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첼로의 문(MOON) 제품을 살펴보자.

 

메테오 X-오토 프로- 강력한 밝기로 무장한 전조등

메테오 X-오토 프로(METEOR-X AUTO PRO) 는 사용자의 앞을 밝히는 전조등이다. 립스틱 형태의 콤팩트한 사이즈이지만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문 메테오 X-오토 프로는 LED시장의 대표주자로 잘 알려진 미국의 크리(CREE)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메테오 X-오토 프로는 최대 700루멘의 주간점멸기능을 갖추었다. 평상시에는 일반모드 450루멘 광량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450루멘은 촛불 450개를 밝힌 것과 동일한 밝기이며, 1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빛을 인지할 수 있다. 따라서 빛이 없는 산속이나 야간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라면, 하나쯤 갖추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최대 84도의 면적을 비출 수 있다. 광원이 집중되는 스팟 앵글(Spot Angle)은 17도이며, 최대 10m 거리에서도 좌우 18m까지 비출 수 있다. 또한 전방 좌우 3m 범위로 스팟 라이트가 집중적으로 빛을 내뿜는다. 

또한 메테오 X-오토 프로는 7가지 발광모드를 가지고 있다. 450루멘의 광량으로 1시간 30분을 유지하는 모드1, 250루멘의 광량으로 3시간을 유지하는 모드2, 150루멘의 광량으로 5시간을 유지하는 모드3이 있다. 점멸모드로는 100루멘을 유지한 상태로 20시간, 300루멘을 유지한 상태로 1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DAY 플래싱 모드와 SOS 모드가 있다. 

메테오 X-오토 프로는 자동 ON/OFF 장치가 적용되었다. 주변의 밝기에 따라 광량의 세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으로 화창한 날에는 라이트 전원이 꺼지고 어두운 장소로 이동할 경우, 전조등이 켜진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전조등의 사용시간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장거리 라이딩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문라이트 메테오 X-오토 프로에는 생활 방수기능이 포함되었다.

배터리가 부족할 때에는 USB 케이블을 통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정격용량을 초과하는 과충전을 방지하는 시스템이 제품 내부에 적용되어 있어 배터리 완충 시, 전원버튼에 불이 들어온다. 

메테오 X-오토 프로의 구성품으로는 핸들바 브라켓과 헬멧 마운트가 있다. 메테오 X-오토 프로 사이즈는 88x30x34mm이며, 단 1개의 컬러, 블랙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4만7천 원이다.

 

마스크 – 내손에 딱 휴대하기 간편한 전조등

마스크(MASK)는 블랙과 화이트칼라가 조화를 이룬 유선형 디자인의 전조등이다. 총 5개의 LED 램프를 통해 빛을 내며 휴대와 보관, 장착이 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퀵 릴리스 고무 스트랩 마운트를 사용해 어디든 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많은 라이더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최대 70루멘의 광량을 가지며, 발광범위가 10m에 달한다. 광원의 최대범위는 48도, 스팟 앵글은 15도이며 최대 10미터 거리에서 좌우 8.75m까지 비출 수 있다. 전방 좌우 2.7m 면적에는 스팟 라이트가 강한 빛을 낸다.

마스크는 4가지 발광모드를 제공한다. 70루멘의 광량으로 3시간을 유지하는 하이모드, 35루멘의 광량으로 6시간을 유지하는 스탠더드 모드, 50루멘의 광량으로 8시간 30분을 유지하는 플래싱 모드로 구성되었다.

마스크에는 충전식 리튬 폴리머 배터리(3.7V 500mAh)가 들어 있다. 배터리 떨어지면 USB로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이 완료되면 전원버튼에 불이 들어온다. 또한, 내부에는 과충전 방지를 위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마스크의 사이즈는 58.6 x 36 x 17mm이며, 판매가격 3만 원이다. 마스크의 컬러는 실버, 화이트, 블랙로 총 3가지다. 

 

제미니- 후방은 내게 맡겨!

제미니(GEMINI)는 직사각형 형태의 디자인을 가진 LED 후미등이다. 2개의 LED가 양옆에 장착되어있으며 데이플래시 모드일 때 최대 30루멘, 일반모드일 때 최대 20루멘의 밝기를 낸다. 특히 자전거 시트포스트에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에어로 스타일 바와 올 라운드 핏 바에 장착할 수 있다. 마운트에는 고무소재의 원형 O링이 사용되었다.

제미니는 일반모드일 때 최대 20루멘의 광량을 가지며, 광원의 최대 범위는 360도, 스팟 앵글은 95도이다. 특히 제미니는 넓은 각도로 빛을 퍼트리기 때문에 측면 가시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7개의 발광모드를 제공한다. 최대 밝기는 20루멘으로 1시간 40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10루멘의 밝기로는 3시간, 5루멘으로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점멸모드 5루멘으로 28시간, 10루멘으로 1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2가지 ALT FL, ALT FL 모드가 제공된다.

제미니에는 (3.7V 300mAh)배터리가 사용되며, USB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라이딩 시, 후미등이 갑자기 꺼지면 라이더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 그것을 대비해 배터리가 부족하면 광량이 줄어드는 자동 안전모드가 적용되어 있다. 또한 후미등은 배터리 과충전 방지 기능이 있다. 또한 방수기능을 가지고 있어 우천 시 라이딩에도 문제 없다. 

코멧 X-프로- 적색 불빛으로 지면을 밝히는 막대기

코멧 X-프로(COMET-X PRO)는 막대 모양의 LED 후미등이다. 적색의 불빛으로 내뿜으며, 라이더의 안전을 책임진다. 최대 40루멘의 밝기로 지면을 비추며, 10m 이상의 거리에서도 시인성을 확보했다. 광원의 최대 범위는 270도이며, 스팟 앵글은 77도이다. 

또한 7개의 발광모드를 가지고 있으며, 15루멘으로 5시간 30분, 25루멘으로 2시간 10분, 40루멘으로 1시간 30분을 사용할 수 있다. 3가지의 점멸모드와 DAY FL모드가 포함되어 있다. 

코멧 X-프로에는 충전식 리튬 폴리머 배터리(3.7V 500mAh)가 사용된다. 배터리 부족 시, USB를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과충전 방지기능과 자동안전 모드, 방수기능이 포함되어있다. 코멧 X-프로 사이즈는 73x18x21mm이며, 무게는 28g이다.

 

악투러스 오토 프로-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후미등

악투러스 오토 프로(ARCTURUS AUTO PRO)는 데이플래시 모드일 때 최대 100루멘, 일반모드일 때 최대 50루멘의 밝기를 내는 후미등이다. 적색의 LED로 사용자의 후미를 환하게 밝혀준다. 악투러스 오토 프로는 일반모드일 때 최대 50루멘의 광량을 가지며, 빛을 최대 범위 270도, 스팟 앵글 105도다. 외부에는 CNC 알루미늄 히트 싱크 케이지가 사용되었다.

악투러스 오토 프로에는 다양한 기능이 적용되었다. 주변 밝기를 감지하는 자동 ON/OFF 기능과 배터리가 떨어지면 낮은 광량으로 전환되는 자동 안전 모드가 악투러스 오토 프로에 적용되어 있다. 또한 총 7개의 발광모드, 방수기능을 가지고 있다. 

악투러스 오토 프로에는 (3.7V 650mAh) 배터리가 사용되며, USB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악투러스 오토 프로 사이즈는 57.5x28.5x19mm이며, 단 한 가지의 컬러 레드로 출시된다. 

이외에도 문은 라이더의 안전을 책임지는 다양한 라인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라이트의 빛의 세기로 ‘좋다 나쁘다’ 판단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적합한 라이트를 사용해 좀 더 효과적인 라이딩을 즐겨보면 어떨까? 고양이처럼 뛰어난 야간시력은 가질 수 없지만, 그보다 더 우수한 문 제품으로 어둠을 밝혀보자.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