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주 보여드리는 위클리 리포트. 4월 세 번째 주에는 어떤 자전거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미래에서 온 자전거일까? 플루마 트랙 프로토타입

지금으로부터 7년 전, 누노 테이세이라라는 포르투갈 디자이너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휠을 완전히 감싼 ‘플루마 트랙’이라는 자전거를 디자인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콘셉트 이미지였지만, 이 자전거를 실제로 소유하고 싶어했던 스위스 고객이 주문을 했고, 지난 1년간 프랑스의 카본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프로토타입 자전거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휠을 페어링으로 감싸 공기저항을 줄인 자전거는 예전에도 만든 적이 있습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많은 자전거 메이커가 경쟁적으로 이런 자전거의 개발에 뛰어들었거든요. 하지만 UCI가 자전거 메이커의 경쟁 과열을 막고, ‘자전거 성능보다 선수의 실력’이 우선이라는 이유로 제제를 가하면서 열풍이 사그라들었죠. 

플루마 트랙 프로토타입 역시 현재의 규정대로라면 UCI의 공식 레이스에 출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전거 마니아 혹은 수집가로서는 ‘엄청나게 빠른 자전거’를 소유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을까 싶네요. 플루마 트랙은 PVC 폼 코어와 카본섬유 샌드위치 구조로 프레임을 만들었고, 뒷바퀴는 디스크 타입으로 프레임 내의 난기류를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프로토타입이지만 과연 이 자전거를 제작하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들었을지 궁금해집니다.

 

드빈치 30주년 기념, 네오-레트로 프로젝트 ‘YYZ’

해외에는 수많은 자전거 메이커가 있고, 그중에는 마니아 사이에서 이름이 알려진 보석 같은 자전거를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캐나다의 자전거 메이커 드빈치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과거 그들이 만들었던 ‘XYZ’라는 산악자전거를 재해석한 ‘YYZ’를 선보였습니다.

YYZ의 콘셉트는 두말할 것 없이 1980년대 자전거의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가장 큰 특징은 ‘엘리베이티드 스테이’라 부르는, 일반적인 자전거보다 훨씬 위쪽에 자리 잡은 체인스테이입니다. 체인이 출렁거리더라도 프레임을 때리지 않도록 디자인되었죠. 탑튜브도 가느다란 파이프 두 개를 사용했습니다. 프레임의 유연성을 높여 노면 충격과 진동 흡수에 도움을 주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드빈치가 XYZ의 부활이라 할 수 있는 YYZ 프레임을 제작한 것은, 여전히 캐나다에서 자전거가 만들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YYZ는 단 3대만 제작되어 판매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레트로스타일 MTB 프레임이 부활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기대하셨던 분이 있다면 조금 아쉽게 되었네요.  

 

ARX 4월 봄맞이 프로모션 진행, FFWD/아스튜트/가민 워치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라이더를 위한 소식입니다. 패스트포워드, 가민, 아스튜트 등의 국내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ARX가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먼저 올해 새롭게 론칭한 패스트포워드는 휠 세트 구매 고객에게 패스트포워드 사이클링 캡과 패스트포워드 브레이크패드(스위스스탑 블랙프린스)를 증정합니다. 선착순 30세트로 수량이 한정되어 있다고 하니 서둘러야겠네요! 

그리고 가민의 스마트워치인 피닉스3과 포러너235를 구매하고, 개인 SNS에 인증하는 고객에게는 8천 원 상당의 보호필름을 증정합니다. 또한 아스튜트 안장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안장과 색상을 맞출 수 있는 바테이프를 증정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ARX의 공식 홈페이지(http://arx.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옌스 보이트와 한판 붙자! DKCA 즈위프트 챌린지 이벤트

프로 선수와 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것은 꿈만 같은 이야기죠? 4월 21일 금요일 오후 7시, 광진구에 있는 트렉 컨셉스토어 DKCA에서 옌스 보이트와 함께하는 즈위프트 챌린지가 열립니다.  4월 19일까지 트렉 컨셉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대표 동호인 선수들과 전직 프로 사이클리스트와의 대결! 당일 행사에서는 멀티툴, 라이트 등 갤러리를 위한 작은 선물도 준비되어 있고, 싱싱시스터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정성인 씨의 해설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트렉바이시클코리아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rekBicycleKorea/)을 확인해보세요. 

 

리브 사이클링 코리아, 'HowWeLiv' 페이스북 이벤트 진행

여성 자전거 브랜드 ‘리브’가 본격적인 시즌 시작과 함께 ‘HowWeLiv'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HowWeLiv는 여성 라이더의 일상과 여행,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자전거의 즐거움을  더욱 많은 사람이 공유하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입니다. 라이더의 자잘한 일상은 물론 특별한 모험에 이르기까지 ‘HowWeLiv'가 캠페인을 통해 여러분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HowWeLiv' 캠페인의 일환으로 리브 앰버서더이자 자전거 여행가 ’케이트 홀튼‘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녀가 자전거를 통해 세상과 문화의 경계를 넘는 방법, 자신에 대한 도전과 극복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여행 이야기를 더욱 많은 이들이 공유하기 바라며 리브 사이클링 코리아가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이번 이벤트는 4월 18일(화)~4월 24일(월)까지 6일간 진행됩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 좋아요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끝. 여기서 잠깐, 보다 많은 사람이 널리 널리 공유하기 바라는 이벤트인만큼 게시글 공유와 함께 여행에 관한 댓글을 남기면 당첨 확률은 더욱 높아지겠죠. 당첨자는 4월 25일에 발표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6인에게는 1만 5천 원 상당의 리브 폰 케이스를 증정합니다. 자전거로 여행을 떠나는 방법에 대해 관심있는 라이더라면 리브 사이클링 코리아의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ivCycling.kr)을 참고하세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금주의 자전거 뉴스 위클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의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싶은 각 자전거 메이커의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 분들께서는 sjlee@ridemag.co.kr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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