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흔히 ‘가성비’에 대해 이야기 하곤 한다. 가성비란 가격대비 성능 및 품질이 좋은지 나쁜지를 나타내는 단어로 성능과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 효율성이 높은 물건을 가성비가 좋다고 한다. 이는 사이클링 용품에도 적용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우수한 제품이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다. 

사이클링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BBB는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헬멧과 고글을 비롯해 사이클링 의류와 사이클링 컴퓨터, 전조등/후미등, 펌프 그리고 소모성 액세서리까지 사이클링에 대한 거의 모든 제품을 출시 중이다. 물론 제품의 가짓수만 많은 것이 아니다. BBB는 해외 유명 프로팀과 선수가 애용하고 있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라이딩 패션의 화룡점정, BBB 사이클링 아이웨어 3종

국내 라이더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BBB의 사이클링 액세서리는 아이웨어가 아닐까 싶다. 사이클링 아이웨어는 라이딩 시 불어오는 바람과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며 자외선을 차단해 시력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물론 저지와 헬멧에 맞춰 아이웨어까지 제대로 갖춰 착용하면 멋있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임프레스(IMPRESS)는 ‘BBB를 대표하는’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많은 라이더가 사용하는 제품이다. 날렵한 디자인의 임프레스는 매트블랙, 매트블랙/블루, 매트블랙/레드, 매트화이트, 글로시블랙 다섯 가지 색상으로 선택의 폭이 넓으며 프레임과 렌즈는 강화유리보다 150배 강한 충격까지 견딜 수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가 사용되어 라이딩 도중 낙차를 하더라도 고글 파손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여준다. 

해외의 사이클링 아이웨어 제품을 착용해보면 왠지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코 받침이 낮아서다. 하지만 임프레스는 한국 사람이 착용하더라도 잘 어울리도록 코 받침의 높이가 적당하며 코 모양에 맞춰 손쉽게 변형할 수 있다. 또한 코 받침과 안경다리 안쪽과 같이 피부와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분은 실리콘으로 처리되어 땀으로 인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한다. 

임프레스는 임프레스와 임프레스 PH로 구분된다. 두 제품은 렌즈 구성에 차이를 두고 있는데 임프레스는 교체할 수 있는 주간용 미러 렌즈와 클리어 렌즈, 야간 렌즈가 동봉되어 있으며 임프레스 PH는 주간과 야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변색 렌즈가 장착되어 있다. 물론 변색렌즈를 분리 후 다른 렌즈를 장착할 수도 있다. 임프레스 PH는 글로시블랙 한 가지 색상으로만 출시되었다. 

어벤져는 최근 자전거 시장에 유행하고 있는 싱글렌즈 타입의 사이클링 아이웨어다. 색상은 매트블랙, 매트화이트, 매트네온옐로우, 매트다크블루, 글로시블랙 다섯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어벤져의 프레임은 헬멧을 착용했을 시 빈 공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직선으로 디자인되었다. 사이클링 아이웨어를 오랜 기간 사용하다보면 땀과 자외선으로 인해 템플 부분에 부착되어 있던 미끄럼방지 실리콘이 떨어지곤 하는데 어벤져는 프레임과 미끄럼방지 실리콘을 동시에 성형하는 Co-molded temple tips공법을 사용했다. 덕분에 템플을 손으로 만졌을 때 걸리는 것 없이 매끈하며 미끄럼방지 실리콘이 떨어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렌즈 상단에는 통기구멍이 있어 김서림을 방지했다. 어벤져 역시 임프레스와 마찬가지로 어벤져와 어벤져 PH 두 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어벤져에는 미러 렌즈와 클리어 렌즈 야간 렌즈가, 어벤져 PH에는 변색 렌즈 한 가지만 동봉되어 있다. 

임프레스와 어벤져의 렌즈교체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임프레스의 경우 템플을 펼치고 한 손으로 가볍게 쥔 후 렌즈 코 받침 부분을 조금 힘주어 들어 올리면 어렵지 않게 분리된다. 반대편도 동일한 방법으로 분리한 후 교체할 렌즈를 템플 부분부터 홈에 맞춰 끼우고 코 받침 부분을 힘주어 넣어준다. 어벤져는 임프레스와 반대로 렌즈 양쪽 템플 부분을 차례대로 힘주어 들어 올린 후 가운데 부분을 빼내면 된다. 마지막으로 렌즈에서 코 받침을 분리하면 끝. 조립은 언제나 분해의 역순이다. 

타운(TOWN)은 어반 스타일의 사이클링 아이웨어로 일상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렌즈포함 24g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프레임 컬러에 따라 렌즈 컬러가 다르게 출시되었다.

매트블랙 프레임은 블랙과 레드 렌즈, 글로시 블랙은 블랙 렌즈, 매트화이트는 그린 렌즈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레임의 가로 폭은 약 140mm이며 렌즈의 가로/세로 크기는 약 55/43mm다. 프레임과 렌즈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만들어졌다. 타운을 비롯해 임프레스, 어벤져의 폴리카보네이트 렌즈는 100% 자외선차단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양손잡이 모두에게 편리함을 선사하는 물통케이지

혹시 물 없이 라이딩을 해 본 적이 있는가? 더운 여름은 물론, 가을과 겨울에도 라이딩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갈증을 느끼게 되고 물통으로 손이 가기 마련이다. 이 때 물통이 물통케이지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면 얼마나 불편하고 짜증날지, 별다른 설명 없이도 모두 알 것이다.

듀얼어택(DUALATTACK)은 물통을 옆으로 꺼내는 방식의 케이지로 위로 물통을 꺼내는 기존 케이지와 비교해 적은 힘으로 물통을 꺼낼 수 있다. 색상은 블랙/다크 그레이, 블랙/화이트, 블랙/레드, 블랙/그린 네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무게는 42g으로 동일한 방식의 물통케이지와 비교해 준수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 

옆으로 물통을 꺼내는 케이지를 써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격어 봤을 것이다. 기존 출시된 제품은 물통을 꺼내는 방향이 정해져 있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자전거매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거나 인터넷쇼핑몰을 뒤져야 했다. 하지만 듀얼어택은 방향을 변경해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이러한 수고를 덜어준다. 

듀얼어택의 장착방법은 일반 물통케이지와 동일하다. 다만 물통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받쳐주는 부품을 방향에 맞춰 케이지와 조립한 뒤 볼트를 조여주면 된다. 듀얼어택은 일반 사이즈는 물론 풀사이즈 물통도 장착할 수 있다. 

 

스프라켓 분리를 보다 쉽게 만들어주는 작은 공룡

스프라켓 청소와 스프라켓 교체, 휠 교체 등 자전거를 타다보면 스프라켓을 종종 분리하게 된다. 이 때 두 가지 공구가 필요하다. 스프라켓 분해공구와 체인휩 또는 스프라켓 홀더다. 스프라켓 분해 공구는 구동계 제조사에 따라 톱니 모양이 다르다. BBB 락아웃(LOCKOUT)은 스프라켓을 분리할 때 사용하는 공구로 시마노와 스램의 컴포넌트에 대응할 수 있으며 스프라켓은 물론 일부 센터락 방식의 디스크로터도 분해/장착할 수 있다. 

T-렉스그립(T-REXGRIP)은 그다지 흔히 볼 수 있는 공구가 아니다. 얼핏 플라이어 공구와 닮은 T-렉스그립은 오토 락 스프링 시스템을 이용해 스프라켓을 강하게 움켜쥘 수 있다. 실제로 T-렉스그립을 스프라켓에 끼워보면 이름이 왜 T-렉스그립인지 알 수 있다. 마치 티라노사우루스가 먹이를 물고 있는 듯 움직임 없이 스프라켓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T-렉스그립은 5단부터 11단 스프라켓에, 최소 11T부터 26T까지 사용할 수 있다. 

뛰어난 가성비로 많은 라이더에게 사랑받고 있는 BBB의 사이클링 아이웨어 임프레스와 어벤져, 타운 그리고 물통케이지 듀얼어택, 스프라켓 분해공구 락아웃, T-렉스그립은 BBB의 공식 디스트리뷰터 첼로의 공식홈페이지와 콘셉트 스토어, 대리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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