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는 꾸준히 엔듀로GP와 엔듀로2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대표기종 WR250F와 WR450F 신형으로 2018년을 준비하고 있다. 진화하고 있는 MXGP 엔진 및 섀시 기술로 누구라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엔듀로 모터사이클을 추구했다.

야마하 월드 엔듀로 기록은 아웃사이더 야마하 공식 엔듀로 팀인 Loïc Larrieu가 엔듀로GP에서 3연패를 달성하면서 다시 부각됐다. 이 프랑스 라이더는 현재 4스트로크 부문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으며 8개의 그랑프리 중 6개의 라운드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엔듀로2에서는 야마하의 Jamie McCanney가 WR250F를 타고 챔피언십 선두에 6포인트 가깝게 다가섰다.

엔듀로 GP 및 랠리 경험을 이용해 개발된 2018 WR-F 모델들은 지속적으로 진화해 왔다. 리버스 실린더 헤드 기술은 그 중심에 있다. 강력한 선형 토크와 즉각적인 응답성을 위해 직선으로 연결된 입구를 설계했다. 제어가 간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파워를 갖춰 실제 라이더에게 컨트롤의 부담을 덜어준다.

WR-F는 중앙 집중형 디자인으로 다양한 유형의 지형을 달리며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민첩성이 장기이다. 알루미늄 섀시는 고사양의 서스펜션과 함께 바위, 모래, 잔디, 흙 및 진흙 등 온갖 예측 불가능한 노면에서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은 스위치가 없는 전기 스타터를 사용해서 빠르게 출발할 수 있다. 언덕이나 깊은 습지에서 킥 스타터를 제대로 밟을 수 없을 때 유용하다. 엔듀로 사양의 라디에이터는 극한 상황에서 엔진 온도를 조절하는 경량 냉각 팬을 가지고 있다.

WR450F는 5단, WR250F는 6단 기어를 갖추고 있다. 정비가 필요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단 장착 공기 필터를 포함해 중앙 집중 설계가 돋보인다. 두 WR-F 모델은 최적화된 클러치, 밀폐된 O링 체인, 18인치 후륜 휠과 7.5리터 연료탱크, 사이드 스탠드 및 스키드 플레이트를 기본 구성하고 있어 엔듀로 머신으로 빠짐없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표준 기능으로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가 포함됐고 다기능 LCD 엔듀로 레이스 컴퓨터는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WR250F는 후방 경사로 기울어진 4개의 티타늄 밸브를 장착한 수랭 DOHC 4스트로크 엔진을 가졌다. 흡기 및 배기 포트는 개조되어 짧은 길이의 흡기구를 갖췄고 이로써 최고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새로운 캠 샤프트 및 밸브 스프링은 중저속 파워를 추가로 높였다. WR250F는 마찰을 줄이고 경도를 높이기 위한 DLC(다이아몬드 라이크 카본) 코팅이 포함된 플랫 톱 피스톤 디자인(상부가 평평한 모양)으로 개선됐다. 또 하단 크랭크 신뢰성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니켈 크로몰리 스틸 연결봉을 채택했다.

ECU가 통제하는 연료 분사 시스템은 새로운 3D 맵핑을 설정했다. 매끄러운 클러치 감각을 위해 클러치 푸시 레버를 재설계했고, 중량을 줄이기 위해서 킥 스타터 메커니즘을 제거했다.

또한 많은 우승을 가져온 모토크로스 머신 YZ250F와 같은 듀얼 빔 프레임을 차용했고, 가장 넓은 지점 기준으로 12mm의 날렵한 중앙 빔과 신형 강철 엔진 브래킷 및 위치 조정 발판을 갖췄다.

조절 가능한 KYB 스프링 앞 포크와 뒤 완충장치는 개선된 프레임과 맞물려 다루기 쉬운 엔진 성격과 조화를 이루도록 튜닝됐다. 2018년형 WR250F는 새로운 그래픽과 푸른색 테두리 및 사이드 커버를 추가로 제공한다.

WR450F 또한 ECU를 튜닝해 연료 분사 및 점화 타이밍을 최적화했고 이로써 스로틀 반응성을 보다 매끄럽게 개선했다. 서스펜션 세팅도 다소 바뀌어 핸들링 특성을 다듬었으며 킥 스타터를 제거해 중량을 줄였다. 이 모델 역시 새로운 그래픽과 푸른 색상 림 및 사이드 커버가 추가됐다.

신형 WR450F와 WR250F는 내구성을 충분히 갖췄고, 이는 라이더가 마음 놓고 조종할 수 있는 기계로서 신뢰의 기본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다. 야마하 공식 엔듀로 팀의 Loïc Larrieu는 ISDE(국제 식스데이 엔듀로) 이벤트에서 빠른 기록으로 팀이 우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가 탄 머신은 WR450F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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