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주 보여드리는 위클리 리포트. 1월 두 번째 주에는 어떤 자전거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트렉·포드, 자전거 보호 위한 자동차 안전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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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가전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자전거와 관련된 흥미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자전거·자동차 메이커인 트렉과 포드,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톰이 AI기반 자전거-자동차간 통신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Cellular Vehicle-to-Everything (C-V2X) 통신을 통해 자동차가 주변을 살피며 충돌을 예방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인데요, 포드와 트렉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전거와 자동차 업계의 ‘큰손’이 움직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도로에서 자전거와 자동차 간 사고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사용하는 시도인데요, 자전거 운전자를 위한 휴대전화 앱 등을 이용할 뿐 아니라 자전거가 직접 차량과 통신할 수 있는 전자장치 개발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이 기술에 표준이 정해진 것이 아니지만, 앞으로 여러 자동차 메이커와 자전거 메이커들이 참여한다면 자전거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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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드가 파트너로 트렉을 선택한 이유는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메이커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트렉은 주야간 라이더의 시야를 넓히고 피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도로안전을 위한 ‘ABC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기에 스마트 IT 기술이 더해져 더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매디슨 사라센 팀에 도착한 랜덤박스, 그 안에 있는 것은?
매디슨 사라센 팀카가 라이딩 코스에 도착합니다. 선수와 자전거가 내렸는데, 차 안에 커다란 박스가 있네요. 박스 안에는 라이딩 장비를 갖춘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어디선가 자전거도 한 대 나타나네요. 코스를 달린 후, 박스에서 나온 사람이 헬멧을 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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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대니 하트입니다. 2011년과 2016년 UCI MTB 월드챔피언십 다운힐 부문 챔피언이죠. 2016년 대회 당시 몬드래커 서멈을 탄 선수가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해 자전거의 성능을 입증했기에 그의 이적 소식이 놀랍습니다.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합니다.
피직의 새로운 파트너, 무비스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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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전거를 이어주는 기업 피직이 새로운 파트너를 만났습니다. 바로 무비스타 팀입니다. 나이로 퀸타나, 미켈 란다, 알레한드로 발베르데 등 유명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무비스타 남성 팀과 새로 시작하는 무비스타 여성 팀이 2018, 2019 시즌에 피직 신발과 안장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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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타 팀이 사용할 신발은 피직 인피니토 R1이며, 무비스타 팀 컬러로 커스텀 제작됩니다. 안장은 스파인 콘셉트 에보를 활용해 선수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여성팀은 여성 라이더에게 맞춘 루체 안장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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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직은 2010년 5명의 선수를 후원했고, 지금은 무비스타 팀을 포함한 50명의 월드투어 라이더에게 슈즈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선수가 늘어나는 비결은 훌륭한 성능 아닐까요? 현재 피직 본사 홈페이지에서는 인피니토 R1 무비스타 팀 버전을 판매 중입니다. 국내 판매 일정과 가격은 미정입니다.
네, 이건 그냥 락밴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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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지금도 다양한 자전거 용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특히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유행인지 자전거용 액세서리도 심플한 게 많이 보이는군요. 언듯 보기에 별 것 아닌 것 같은데도 지름신이 귓가에서 ‘사라!’고 속삭이는 물건을 종종 발견하게 되니, 이 ‘락밴드(ROCKBAND)’도 그런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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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밴드, 단단하게 물건을 고정(LOCK)하는 밴드라는 의미도 있겠죠? 자전거를 탈 때 필요한 비상용 장비들을 가방에 넣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에 묶어 휴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소재는 폴리프로필렌이며, 벨크로가 붙어있는 길이 45cm의 밴드니 손재주가 좋은 분이라면 비슷한 것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비싸지 않다고 생각되면 차라리 구입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가격은 6.99달러로 제조사인 그래닛 디자인의 공식 홈페이지(https://www.granite-design.com/rockband)에서 판매합니다.
타이어레버 하나에 6가지 기능을! 울프투스 마스터링크 콤보 플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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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가이버 칼’에 들어있는 많은 기능이,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겐 별로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타이어 레버를 챙기는 편이 더 쓸모가 많지요. 아, 휴대용 자전거 공구세트는 필수품이니 가방마다 한 개 씩은 꼭 챙기는 것 잊지 마시고요. 그런데 타이어 레버에 온갖 새로운 기능을 더한 공구가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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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투스 ‘마스터링크 콤보 플라이어’는 타이어레버 사이즈의 ‘체인링크 플라이어’입니다. 맨손으로는 다루기 힘든 체인의 마스터링크를 쉽게 결합하거나 풀 수 있게 해줍니다. 게다가 레버 안에 두 쌍의 체인링크를 수납할 수 있어, 비상시 체인 트러블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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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링크 콤보 플라이어만 놓고 본다면 필수품은 아니지만, 다른 휴대공구와 함께한다면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소재는 7075 T6 알루미늄을 CNC 가공해서 만들었고, 가격은 29.95달러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며 울프투스 컴포넌트 공식 홈페이지(https://www.wolftoothcomponents.com/collections/tools/)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앞서 소개한 락밴드와 함께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은 공구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금주의 자전거 뉴스 위클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의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싶은 각 자전거 메이커의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 분들께서는 sjlee@ridemag.co.kr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글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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