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모터사이클은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 토종 모터사이클 브랜드다. 크루저와 투어링 장르에 특화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스카우트 모델을 부활시켜 젊은 층이 접근하기 쉬운 발판을 갖추었다.

이번 모터사이클 쇼에서 눈길을 끈 인디언 모터사이클 전시 모델은 두 가지로, 프리미엄 투어링 모델인 로드마스터 엘리트, 그리고 스타일리쉬한 바버 스타일 크루저 모터사이클 스카우트 바버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본사 담당자가 부스를 방문해 미디어 포함 관람객들에게 직접 인사말을 전했다. 그녀는 "프리미엄 투어링 모델인 로드마스터 엘리트와 함께 스카우트 시리즈의 뉴 모델 바버 등 다양한 인디언 모터사이클 제품을 공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드마스터 엘리트는 심장인 썬더 스트로크 111 V 트윈 엔진을 바탕으로 노면에 힘을 전달한다. 환산하면 1,811cc에 이르는 대형 엔진이다. 형제 모델들에 비해 특화된 여러 가지 편의장비가 특징이다.

140리터의 카고 트렁크, 300W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크롬 범퍼, 크롬 헤드드레스, 크루즈 컨트롤 및 ABS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 사양이다. 게다가 멋을 더해주는 커스텀 골드 엔진 커버, 투톤 핸드 페인팅과 23k 골드 트림이 품격을 더한다.

이밖에도 터치스크린 방식을 갖춘 라이드 커맨드/스마트 키 적용 버튼, 패신저 암레스트, 패스파인더 LED 헤드라이트와 캐스트 알루미늄 프레임, 프리미엄 가죽 시트와 높낮이 조절식 윈드실드, 리모트 작동식 하드타입 새들백 등 호화스러운 투어링 패키지가 가득 담겼다.

차체는 코발트 블루와 블랙 크리스탈을 바탕으로 전통적이며 품격있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스카우트 바버는 기존 스카우트를 바버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델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모델이다. 1,133cc 배기량의 V트윈 수랭 엔진을 바탕으로 프론트 130/90-16 타이어를 장착해 심플하면서도 박력있는 외관이 특징이다.

블랙 아웃 타입 머플러 실드와 블랙캐스트 알루미늄 휠은 어두운 스카우트 바버만의 느낌을 잘 살린다. 낮은 시트고와 바버스타일 시트는 물론 거친 타이어 패턴은 터프한 이미지를 더했다.

이외에도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대표 라인업인 치프 시리즈의 다양한 버전이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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