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MV Agusta의 신선한 뉴 모델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탈리아의 스포츠 모터사이클 제조업체인 MV Agusta는 올해 완전히 새로운 4실린더 플랫폼을 소개 할 계획이다. 그들은 기존 4실린더 플랫폼을 Euro4 환경규제에 따라 업데이트할 수도 있지만, 미래를 내다봤을 때 완전히 새로운 동력 장치의 도입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MV Agusta의 WSBK(월드 슈퍼바이크 챔피언쉽) 팀이 보여주는 것처럼 현재의 F4 레이서는 성능이 한계까지 밀려났다. 이로써 새로운 인라인 4기통 엔진 개발이 훨씬 생산적이며  Euro4 가이드 라인에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면 기존 엔진의 개정보다 더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MV Agusta의 CEO인 Giovanni Castiglioni는 회사가 새로운 Brutale를 공개 할 계획이며, 새로운 4기통 Brutale는 새로운 엔진으로 출시되는 첫 번째 모델일 것이라고 밝혔다. MV는 또한 4기통 버전의 Dragster RR을 제작할 수 있으며, 4기통 Turismo Veloce 또는 Rivale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MV Holding이 MV Agusta Motor SpA를 100% 소유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4기통 엔진을 개발하기로 한 결정은, 제품 파이프라인을 합리화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새로운 엔진이 확실히 MV Agusta의 미래를 책임질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본다는 것이 외신들의 분위기다. 

MV Agusta는 앞으로 몇 년간 매우 활발하게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CEO인 Giovanni Castiglioni는 2019년까지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해 4개 이상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발표했다. 현재 회사의 주력 제품인 F4의 엔진을 활용한 새로운 설계의 4기통 1,000cc 슈퍼바이크 F4나 Brutale 1,200cc의 형태로 출시 될 예정이며, 새로운 엔진을 활용한 다른 제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기존의 F4는 오는 2021년까지 리터 슈퍼 바이크 클래스 시장에 진출한 MV의 마지막 주역이 될 예정이다. 

최근 Brutale 800RR 미디어 런칭에서 MV는 현재의 F4 플랫폼을 대체하는 새로운 1,000cc 엔진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리터 크기의 Brutale를 공개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CEO Giovanni Castiglioni는 새로운 Brutale가 올해 말까지 출시할 새로운 4가지 2019년형 제품 중 첫 번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0년 출시 예정인 네오 레트로 카페 레이서를 개발 중이라고 했다.

2017년 여름부터 MV는 독자 라인업인 Reparto Veicoli Speciali(영문으로 Special Vehicles Department), 즉 RVS 시리즈를 공장에서 제작하여 현재 모델의 별주 버전으로 만들고 있다. 이들은 높은 수준의 팩토리 커스텀 제품으로 가격이 비싸다. 이들은 RVS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기호를 가진 소수의 고객층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 번째 시연용 제작품인 RVS #1은 맞춤형 LED 조명, 티타늄 SC 프로젝트 배기 시스템, Kineo 휠, 티타늄 탱크, 각종 장식품 등 고성능의 호화 파츠로 꾸며졌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끄는 가운데 Castiglioni가 밝힌 가장 큰 뉴스는 MV가 전기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부활하는 Cagiva 브랜드를 통해 제작된다고 했다. 외신이 추측하는 새로운 전기 모터사이클은 오래전 출시된 Elefant의 전기 버전이다. 이는 2019년을 목표로 출시 될 예정이며 Elefant의 오래된 팬들은 비록 전기 모터를 장착할지라도 새로운 버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Castiglioni는 Cagiva의 새로운 모델에 대해 모토크로스 바이크와 전기 모터사이클 사이 어딘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를 믿는다. 잠재력이 크며 Cagiva라는 또 다른 브랜드로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 우리는 경량의 재미있는 모터사이클에 투자하고 있다. 300mph로 달리고 싶다면 가솔린 연소 엔진을 구입하면 된다. 그러나 여전히 전기 시장의 잠재력은 상당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거기에 있기를 원하며 그래서 지금 전기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MV가 전통적인 전기 모터사이클 대신 하이브리드 가솔린-전기 엔진의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다. 만약 그렇다면 회사의 독특한 이미지와 일치 할 것이며, 판매하는 제품이 무엇이든 간에 현재로서 최고급이 되고 다른 제품과 차별화 될 수 있다. 

만약 작은 크기로 만드는 모델이라면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대에서 팔릴 수 있으며, Cagiva라는 이름을 사용해 MV Agusta의 브랜드 명성이나 지위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MV Agusta를 판매하는 다양한 판매점에서 진지하게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

CEO의 발언과 동시에 MV Agusta의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오간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MV Agusta가 진지하게 무언가 해보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지 몇 개의 뉴 모델 출시를 위한 준비가 아니라 사활을 건 도전이며 무모한 것이 아니라 매우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행동이다. 도전은 언제나 아름다우며 환영이다. 오래 지켜 온 MV Agusta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일어서려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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