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할리데이비슨의 젊은 모터사이클이 등장했다. 강력한 V트윈 엔진과 터프한 이미지를 담은 브롱크스가 그 주인공이다. 

2018년 스트리트파이터 975 컨셉으로 처음 등장한 이 모터사이클은 할리데이비슨 브롱크스로 다시 태어났다. 새로운 레볼루션 맥스 엔진 975cc 버전을 사용한 신형 네이키드 바이크인 브롱크스는 할리데이비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최신 모델이다.

엔진은 일반적인 할리데이비슨의 45도 공랭 빅 트윈이 아니라 레볼루션 맥스 975라는 새 형태로, 1247cc 레볼루션 엔진과 유사한 수랭식 60도 V트윈 형태다. 

할리데이비슨에 의하면 중후한 태도와 성능을 양립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엔진은 약 115마력과 9.6kgm 토크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바꿔말하면 특별히 강력하지는 않지만 흔한 리터클래스 네이키드 바이크 수준의 파워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할리데이비슨은 V트윈 엔진을 늘 사용해 왔다. 이번의 경우는 고동감을 만끽하는 장르가 아니라 성능과 가벼운 운동성을 강조해야 하므로 진동문제에 신경 쓴 모습이다. 메인프레임과 스티어링 헤드를 비롯해 진동이 발생하는 엔진은 뼈대의 일부로서 크랭크 케이스에 연결되어 스윙암으로 이어진다. 이로서 강력한 진동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설계했다고 한다.

또한 서스펜션은 완전히 조절 가능한 버전이며, 4피스톤 모노블럭 캘리퍼를 사용한 브레이크 시스템도 브렘보와 협력해 공급받았다. 한편 타이어는 독특한 모양으로 미쉐린과 협력해 새 모델에 맞는 전용 설계를 진행했다고 한다.

한편 당연하게도, 추세에 맞는 모든 전자장비를 넣었다고 한다. 그것은 모두 추가적인 주행 제어를 위해 협력할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앞서 공개된 어드벤처 투어링 팬 아메리카 모델과 마찬가지로 브롱크스는 2020년 말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 전했다. 

아직 양산 판매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만큼 어떠한 변화가 가해질지는 모르는 일이다. 아무튼 현재로서는 충분히 시장성이 있으며 할리데이비슨 브랜드가 한층 더 젊고 강력하게 느껴지게끔 만드는 뉴 모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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