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 팬이 가장 기다리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390 어드벤처 였을 것이다. 가볍고 컨트롤가능한 소형 어드벤처 바이크는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오프로드 성능을 살린 KTM이 나름의 해답을 내놨다.

KTM이 390 어드벤처를 공개했다. 새롭게 개발된 이 모델은 390 듀크와 엔진을 공유하지만 엔트리 어드벤처 바이크로서 모든 장점을 집어넣었다. 790어드벤처와 마찬가지로 멋진 랠리 스타일에, 작고 가벼운 어드벤처 바이크를 염원하던 이들에게 선물이다.

20년째 다카르 랠리에 참가하고 있는 KTM은 450 랠리같은 유수한 머신을 가지고 있다. 엔트리 레벨인 네이키드 바이크 390 듀크는 390 어드벤처의 모태가 됐다. KTM은 많은 모델들의 특징을 최신 멤버를 위해 한 데 섞었다. 390 어드벤처는 스트리트 라이딩부터 세계에서 가장 험난하고 힘든 어드벤처 라이딩까지 수년간의 연구와 정보를 집결해 적절한 가격의 패키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KTM은 어드벤처 390의 초점을 두고 ‘투어링과 가벼운 오프로드 라이딩’이라고 설명한다. 이것은 가벼운 엔듀로 바이크나 더트 바이크가 아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너무 무겁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지만 경험이 많다면 이 바이크를 가볍게 만드는 것은 중량 뿐이 아니라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

KTM이 말하는 날렵하게 움직이는 어드벤처 바이크 설정이 그것이다. 서스펜션과 프레임에 관련한 엔진의 배치, 바이크의 기하학적 구조는 모두 무게감이나 무중력감에 기여한다. 

390 어드벤처는 373.2cc 단기통 엔진이 장착된 강철 트렐리스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다. 6단 변속기와 520 X링 체인으로 후륜에 파워가 전달된다. BYBRE 브레이크 캘리퍼는 앞 320mm 디스크와 4포트로 구성돼 있고 후면은 2포트와 230mm 디스크로 구성됐다. 모두 해제 가능한 ABS를 사용한다. 완전히 조절되는 WP 서스펜션은 포장 도로 및 오프로드 지형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이 모델에는 KTM 마이 라이드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좌석의 높이는 855mm로 좀 높은 편이지만 폭이 갸름하다. 또한 로우 시트 옵션이 있다. 오렌지 컬러가 메인이며 화이트에 오렌지 액센트가 가해진 컬러도 선택할 수 있다.

한눈에 리틀 790 어드벤처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는 KTM 랠리 바이크다운 터프한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소형 어드벤처 바이크로는 경쟁자가 몇몇 있지만 이처럼 오프로드에서 신뢰가 가는 기종은 손에 꼽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로써 오프로드 어드벤처 라이딩에 합류하고 도전장을 내게 될지 지켜보자.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