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넬리, 그 중에서도 모터사이클 입문자와 2종 소형 입문자들에게 적합한 두 모델이 2023년형으로 새로워진다. 베넬리 공식 수입원 신화모터그룹은 인기 모델인 TNT125와 502C의 2023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상이 즐거워지는 스트리트 모터사이클, TNT125

TNT125는 작고 컴팩트한 크기여서 남녀노소 부담없이 탈 수 있는 네이키드 모델로, 124kg밖에 나가지 않는 가볍고 다루기 쉬운 차체 덕분에 통통 튀는 주행감각으로 즐겁게 탈 수 있는 ‘펀 바이크’로 분류할 수 있다. 각을 살린 날카로운 디자인에 튜블러 트러스 프레임, 업스타일 듀얼 머플러 등 스포티함을 살린 스타일로 개성을 원하는 라이더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로 5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125cc 공유랭 단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1.1마력/9,500rpm, 최대토크 10Nm/7,000rpm의 성능을 내며, 듀얼 스파크 플러그 기술을 더해 우수한 스로틀 응답성과 높은 연소효율을 확보했다. 변속기는 4단이 아닌 5단이어서 규정속도 전후의 크루징에서도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서스펜션은 앞에 스포티한 주행을 고려한 35mm 역방향 텔레스코픽 포크가 적용됐고, 뒤에는 프리로드(예압)을 조절할 수 있는 쇼크 업소버를 장착했다. 브레이크는 앞 210mm 디스크에 3포트 캘리퍼를, 뒤 190mm 디스크에 1피스톤 캘리퍼로 우수한 제동력을 보여줘 어렵지 않게 뒷바퀴를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다. 여기에 전후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긴급한 상황에서도 높은 제동력을 손쉽게 끌어낼 수 있다.

휠은 앞뒤 모두 12인치에 타이어는 앞 120mm, 뒤 130mm의 너비로 날렵한 움직임과 잘 어울리며, 연료탱크는 7.2L로 일상 주행에서 자주 주유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계기판은 아날로그 회전계와 LCD 속도계를 조합한 방식이다.

TNT125는 이번 2023년형 모델에서 색상과 일부 디자인이 변경되며 시각적으로 한층 더 눈에 띄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가격은 전과 동일하게 기본 색상 349만 원, 스페셜 색상 359만 원이다.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크루저, 502C

 

타 브랜드의 크루저들이 높은 배기량과 가격으로 2종 소형 면허를 갓 취득한 사람들이 접근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베넬리 502C는 이러한 부담들을 모두 덜어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갖춰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크루저하면 떠오르는 750mm의 낮은 시트고에 포워드 스텝이 적용되어 타는 사람의 편의성과 만족감을 높여준다. 이탈리아 브랜드답게 미국 브랜드의 크루저와는 다른 유려한 디자인으로 개성있는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격인 모델이다. 헤드라이트는 LED 방식으로 주간주행등을 더해 스타일과 안전성 모두를 확보했으며, 연료탱크는 차량 전반의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할 뿐 아니라 용량이 21.5L에 달해 장거리 투어에도 적합한 구성을 갖췄다.

수랭 2기통 500cc 엔진은 최고출력 48마력/8,500rpm, 최대토크 46Nm/5,000rpm의 성능을 내며, EFI를 채택해 정확한 스로틀 응답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크루저 모터사이클이 승차감을 위해 정방향 텔레스코픽 포크를 채택하는 것과 달리, 502C는 41mm 역방향 텔레스코픽 포크로 와인딩에서의 스포티한 주행도 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브레이크는 앞 320mm 듀얼 디스크에 4피스톤 캘리퍼를 조합했고, 뒤에는 190mm 싱글 디스크와 2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하고 ABS를 더해 안정적인 제동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베넬리 502C는 최근의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가격이 인상됐으나,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입사의 노력 덕분에 1,049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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