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모터사이클의 클래식스쿠터 장고가 좀 더 화려해진 모습으로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인기몰이에 나선다. 새롭게 선보이는 장고 신모델의 컬러는 카리브 옐로, 아이시 화이트, 파라다이즈 블루, 민트 그린, 플라밍고 레드로 기존의 컬러 구성 대비 훨씬 화려한 컬러와 데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클래식한 장고의 디자인에 독특한 컬러들이 매칭되면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컬러와 잘 어울리는 데칼이나 투톤의 색조합은 장고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적인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2013년 밀라노 모터사이클쇼에서 처음 공개된 장고 125는 국내에 2017년 처음 선보인바 있으며, 현재는 다빈월드(대표 고재희)가 공식으로 수입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 모태가 되는 S57C의 DNA를 계승한 클래식한 디자인에 50~150cc 공랭 단기통 엔진에 전후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인 모델이다. 분리형 시트와 낮은 시트고, LED 라이트, LCD 계기판 등 기본기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며 타기 쉬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장고의 디자인은 2013년 밀라노 모터사이클쇼에서 공개된 이후 오랜 시간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데 클래식한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아 시대를 초월해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륨감 넘치는 바디라인과 차량 중앙을 가로지르는 곡선 라인이 누구나 매력적인 디자인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장고만이 가지고 있는 이런 이미지는 시대와 시장을 초월해 패션 등의 시장에서도 아이콘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낮고 긴 차체 스타일에 곡선으로 잘 어울리는 시트가 장착되어 있는데 앞부분이 좁은 디자인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탈 수 있다. 승차감은 높이면서 엉덩이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턱 앤 롤 스타일로 시트표면을 가공해 장시간 라이딩에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장고의 크기는 전장 1,925mm, 전폭 810mm(미러 포함), 전고 1,190mm에 휠베이스 1,350mm 시트고 770mm, 공차중량 129kg이다.

배기량과 비교해 크고 넉넉한 차체와 볼륨감으로 도로에서 언제나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장고는 이번 새로운 컬러의 도입으로 더욱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클래식한 디자인에 개성강한 컬러를 원하는 스쿠터 라이더라면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물론 외형 디자인만 화려한 것은 아니다. 장고에 장착된 최고출력은 10.6마력/8,000rpm, 최대토크 9.3Nm/6,500rpm의 성능으로 최고속도 90km/h까지 주행할 수 있는 125cc 공랭 단기통 이지모션 125 엔진은 디자인 만큼이나 기본기에 충실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8.5L 연료탱크에 가득 주유하면 1회 주유로 380km 이상 주유할 수 있고 브레이크는 전후 모두 디스크, 연동 브레이크 방식 대신 1채널 ABS를 탑재했다. 서스펜션은 앞 텔레스코픽 포크, 뒤 듀얼 쇼크 업소버로 성능 대비 충분히 편안한 승차감을 보여준다.

실제로 장고를 타보면 기본기에 충실한 스쿠터라는 사실을 바로 느낄 수 있다. 디자인은 2013년 밀라노 모터사이클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변화된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스타일을 유지해 왔지만 기계적인 성능은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 완성도를 높여왔기 때문이다. 특히 유로5 같은 환경규제를 만족시키면서도 주행성능을 유지해 디자인만 예쁜 모터사이클이 아니라 타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는 모델이다. 이 정도면 클래식 모터사이클이 아니라 클래식 스타일 모터사이클들과는 차별화 되는 포인트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충분하다.

2024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다양한 컬러의 장고125의 뉴 버전의 소비자가격은 469만원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클래식 스쿠터 대비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보여준다. 특히 눈에 튀는 컬러를 원해 도색이나 랩핑 작업을 별도로 생각했던 라이더라면 뉴버전 장고의 기본 컬러로 충분히 만족스러울 테니 469만원이란 가격은 더욱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뉴버전 장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빈월드 홈페이지나 전국 푸조 모터사이클 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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