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2월 16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거장 마르첼로 간디니가 디자인 한 경차?
이탈리안 슈퍼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람보르기니 미우라와 쿤타치를 모르는 분이 없을 듯합니다. 두 모델 다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아름다운 모델이며, 마르첼로 간디니의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마르첼로 간디니는 당시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이목을 끈 란치아 스트라토스를 디자인하기도 했죠. 그런데 마르첼로 간디니가 새로운 자동차를 비밀리에 디자인하고 있다 합니다. 과연 어떤 작품일까요?
그런데 인도의 자동차 블로그 오토X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마르첼로 간디니의 신작은 슈퍼카가 아니라고 합니다. 초소형차 나노로 유명한 인도 타타모터스의 신차를 마르첼로 간디니가 디자인하고 있다 하네요.
타타모터스가 개발 중인 신차 프로토타입은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문에는 가볍고 저렴한 차를 만들기 위해 외관을 플라스틱 폴리머와 복합소재로 만든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철판으로 만든 차보다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겠죠? 과연 어떤 작품이 나올지 무척 기대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2014 C-클래스 이미지 유출
메르세데스-벤츠의 2014 신형 C-클래스의 공식 이미지가 대량으로 유출되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C클래스를 오늘(16일)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이미지가 먼저 공개되어버려 아쉬움이 많이 남을 듯합니다.
이번에 이미지가 유출된 신형 C-클래스는 4세대 모델인데요, 앞서 공개된 신형 S클래스와 무척 닮았습니다. 대형의 프런트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자인, 그리고 측면의 캐릭터라인에 이르기까지 작은 S클래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네요. AMG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도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스포티한 느낌의 프런트 그릴이 장착되었고 에어로다이내믹스를 고려한 디자인의 범퍼와 대형 에어 인테이크, 사이드스커트에 이르기까지 젊고 스포티한 요소를 강조한 느낌입니다.
4세대 C-클래스는 외관 뿐 아니라 섀시와 서스펜션 등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섀시에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하여 100kg 이상 가벼워졌고, 전륜에 4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됩니다. 또 옵션으로 에어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신형 C-클래스는 오는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빨리 실물을 보고싶네요.
아우디 R8 e-트론, 내년 출시 가능성은?
오스트레리아의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드라이브닷컴에 의하면, 아우디가 전기의 힘으로 달리는 슈퍼카 R8 e-트론의 양산 모델을 출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아우디는 지난 2012년에 R8 e-트론을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취소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R8 e-트론 콘셉트를 공개했죠. 만약 출시 계획이 사실이라면 늦어진 만큼 더욱 뛰어난 기술과 높은 완성도로 출시되지 않을까요?
R8 e-트론은 새로운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탑재되며, 2개의 전기모터가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올해 발표된 R8 e-트론 콘셉트카의 경우 차체 무게 1,780kg 중 배터리 무게가 577kg이며, 한 번 충전으로 215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될 R8 e-트론의 경우 배터리 기술의 개선으로 한 번 충전으로 무려 40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R8 e-트론 콘셉트카의 최대출력은 381마력이며 0-100km/h 가속시간은 4.2초에 불과합니다. 최고속도는 200km/h로 제한된다 하네요. 아마 양산모델이 나올 경우 성능은 콘셉트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4 몬스터 에너지 슈퍼 크로스 트레일러
슈퍼크로스라는 경기를 들어보셨나요? 만약 금시초문이라면 이 영상을 한번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모터사이클을 탄 열정가득한 사람들이 스타디움에 모여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아드레날린 가득한 경기이니까요. 몬스터에너지는 레드불과 같은 글로벌 에너지음료 브랜드죠. 레드불이라는 이미지 속에 수많은 익스트림 스포츠가 포함되어 있듯이, 몬스터에너지도 이에 질세라 열정적인 스포츠만을 골라 메인스폰서를 도맡고 있습니다.
2014년 몬스터에너지 AMA 슈퍼크로스는 FIM 세계 선수권 대회의 오프닝 레이스가 될 것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엔젤 스타디움에서 개최예정인 이 뜨거운 경기는 1월 4일 펼쳐지는데요, 3차례나 우승을 이어온 챔피언 라이언 빌로포토가 4번째 챔피언을 거머쥘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말 과격하고 무모한 경기일 수도 있지만 그들이 승부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희열 또한 만만치 않네요. 단순한 속도경쟁을 떠난 슈퍼크로스 레이스, 관심을 가져볼만 하지 않을까요?
미소녀가 등장하는 야마하 SR400 광고
갑자기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이 들죠? 이 영상은 야마하가 아날로그 감성에 초점을 맞춰 판매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스테디셀러 SR400을 홍보하는 영상입니다. SR400은 말 그대로 클래식 바이크 그 자체입니다. 단기통 엔진을 달아 작고 가벼운 차체를 유지했음은 물론 킥 스타터가 달려있어 고전적인 방식으로 시동을 걸 수 있거든요. 영상에서도 볼 수 있지만 여 주인공이 가볍게 킥 스타터를 밟아 시동 거는 모습이 나오죠. 요령만 알면 작은 힘으로도 쉽게 시동을 걸 수 있답니다.
애초부터 ‘자유’ 혹은 ‘낭만’에 관한 감성에 초점을 준 모델이라, 여 주인공을 등장시켜 따분한 직장생활 뒤로 즐기는 자유로운 일탈에 대해 그리고 있는데요. SR400은 기본형 말고도 다양한 종류로 비교적 쉽게 커스텀이 되기 때문에 일본 본토에서는 오랜 시간 커스텀 베이스로도 큰 사랑을 받아왔죠. 혼다 사의 CB400SS와 경쟁되는 기종으로 일본에서는 커스텀 모터사이클 베이스의 양대 산맥으로도 불려왔다죠? 우리나라도 성능이나 속도경쟁에 시선을 주기보다는 이렇게 실속 있고 모터사이클 본연의 기능에 충시한 모델에 더 관심을 주었으면 좋겠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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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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