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2월 17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C-클래스의 사양과 이미지를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C-클래스는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새로운 4세대 모델인데요, 신형 C-클래스는 콤팩트 세단 CLA의 등장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엔트리 급 세단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됐죠. 공개된 이미지로 봤을 때 이전 모델과 비교해 좀 더 몸집을 키우고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다듬은 느낌입니다. 신형 C-클래스는 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차체의 길이와 폭을 각각 95mm, 40mm씩 더 키우고 휠베이스는 80mm를 더 늘였는데요, 외관에서는 신형 S-클래스와 닮은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얼마 전 국내에 공개된 S클래스도 그렇고 공개되는 신차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칼을 단단히 갈았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언제 들어오게 될지 궁금해 지는군요. 다들 가장 관심이 많을 신형 C-클래스의 가격은 독일에서 C180 모델이 33,558유로, C200 모델 36,414유로, C200 블루텍이 38,675유로로 책정됐다네요. 

 

 

 

 

시트로엥이 DS3을 베이스로 보다 스포티하게 다듬은 레이싱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시트로엥 DS3 레이싱은 콘셉트 모델이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이번에 양산형 모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DS3 시리즈는 화사한 컬러가 많은데, DS3 카브리오 레이싱은 문더스트 그레이의 외장 컬러로 일반 모델과 외관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 카본파이버 소재의 컴포넌트와 프론트 스포일러, 사이드스커트, 리어디퓨저를 장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네요.

 

엔진은 터보차저가 장착된 1.6리터 4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207마력을 내며, 차량 중량은 DS3 카브리오 일반 모델보다 무게는 25kg이 더 가볍다고 합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6.5초로 무척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쉐보레 볼트 EV>

 

미국 제너럴 모터스사의 CEO 댄 애커슨이 차세대 전기차 개발계획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댄 애커슨은 비즈니스 위크지와의 인터뷰에서 GM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차 모델이 한 번 충전으로 200마일(320km)를 달릴 수 있으며, 배터리 충전을 위한 보조 엔진을 장착해 주행거리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엔진의 연료는 가솔린이나 디젤, 천연가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가격은 현재보다 더욱 저렴해 질 것이라 합니다. 현재 쉐보레 볼트 전기차의 경우 미국에서 34,995 달러에 판매되는데요, GM의 차세대 전기차는 약 30,000 달러에 출시되며, 시기는 2016년 정도가 될 것이라 합니다.

 

 

 

손재주가 많은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사용할 물건을 직접 만들어 쓰는 이들도 있습니다. 자잘한 생활용품에서 가구, 심지어 집까지도 손을 대는 이들도 있죠. 자동차도 물론 예외는 아닙니다. 미국 오레곤 주에 사는 전기제품 디자이너 오타마 이븐호크씨는 자신이 사용할 캠핑카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캠핑카가 보통 캠핑카가 아닙니다. 폭스바겐 바나곤 미니버스 두 대를 이어 붙여 긴 차체를 만들었고, 여기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이 캠핑카에 탑재된 전기모터와 배터리는 미국 테슬라 사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테슬라가 이 차의 개발에 참여했냐고요? 그건 아닙니다. 사고로 부서진 테슬라S 전기차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폭스바겐 바나곤에 이식했다고 하네요. 공조장치와 가죽 시트는 덤으로 따라왔다고 하네요. 사실 국내라면 이렇게 만들어진 개조 자동차가 번호판을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무척 낮습니다. 하지만 이런 차도 달릴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미국은 역시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네요.

 

 

 

가와사키는 뉴욕 국제 모터사이클 쇼에서 자사의 KLR650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전/후 서스펜션에 설정된 스프링과 댐퍼, 그리고 새롭게 변경된 시트와 전체 페인팅에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KLR은 과거 EU의 배기가스 규제에 맞물려 유럽대륙에서는 판매를 중지할 수밖에 없었지만 반면 미국에서는 인기를 꾸준히 누렸던 적이 있죠. 그 이유 중 하나는 뛰어난 범용성과 내구성으로 군대에서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몇 안 되는 모델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죠?

 

 

험로를 주파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아주 원초적인 모터사이클의 형태가 남아있는 KLR은 충분한 파워와 노면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모터사이클로 훌륭한 기동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꾸준한 인기의 요인은 저렴한 비용인데요, 일반 버전보다 약 100달러가 저렴한 6,599달러에 미국용 버전이 판매되고 있거든요. 듀얼퍼포즈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데,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레저가 활성화 되고 산악지형이 미국보다 많은 유럽시장은 결코 포기할 수 없을 겁니다. 참고로 6,599달러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600만 원대 밖에 안 됩니다. 정말 부럽네요.

 

 

 

혼다는 스포츠 바이크 CBR250R과 같은 섀시와 엔진을 쓴 CB250 네이키드 바이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완성차 사진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유출되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인도네시아의 한 블로그에서는 혼다 프리젠테이션에서 CBR250R로 잘못 표기한 네이키드 바이크 사진을 설명하기 위해 애썼다고 하는데요, 이는 아마도 CB250R혹은 CB250F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효율성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 CB250 네이키드 바이크가 나온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적잖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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