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2월 18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BMW i8 스파이더 양산화 결정?
BMW가 지난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한 i8 스파이더 콘셉트가 양산될 것이라고 합니다. BMW의 i8 쿠페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나 이미 예약된 수량이 BMW의 연간 생산량을 넘어서 사실상 완판 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i8 스파이더 모델의 등장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해외의 BMW 온라인 커뮤니티 비머포스트에 포스팅 된 내용에 의하면 지난 주 금요일 i8 스파이더 양산모델의 생산을 위한 임원들의 검토가 진행되고 있으며, 양산모델을 위한 새로운 익스테리어 컬러 디자인 시안이 나왔다고 합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블루와 블랙, 그리고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었던 새로운 솔라 오렌지 컬러의 i8 스파이더 모델이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BMW i8 스파이더에는 231마력의 1.5리터 트윈파워터보 3기통 엔진과 131마력의 전기모터가 함께 탑재되어 최고출력 362마력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판매 시기는 2015년 후반이 될 것이라 하네요. 부디 헛소문이 아닌, BMW i8 스파이더의 정식 출시 기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MINI의 3세대 존 쿠퍼 웍스 콘셉트
얼마 전 신형 쿠퍼를 출시한 미니가 존 쿠퍼 웍스 콘셉트(JCW)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아마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JWC는 미니의 각 모델을 베이스로 퍼포먼스 튜닝과 드레스 업이 이루어진 스페셜 모델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JCW의 콘셉트 모델이지만, 사실 양산모델이 나와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라 생각됩니다.
콘셉트카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좀 더 과감한 디자인의 보디 킷과 JCW 특유의 스트라이프 컬러 디자인이 적용되었음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원래 포그라이트가 달려있던 곳은 에어인테이크로 바뀌었고, 크롬으로 장식되었던 그릴 주변은 좀 더 무게감 있는 검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사이드스커트와 리어 디퓨저를 장착하고, 루프의 끝단에 스포일러가 부착된 것도 눈에 띄네요. 휠은 18인치가 장착된다고 합니다.
신형 미니 쿠퍼 콘셉트에는 터보차저를 얹은 2.0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은 217마력을 낼 것이라고 합니다. 미니 쿠퍼 콘셉트는 오는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후속모델 티저 영상 공개, 그러나…
람보르기니가 가야르도 후속모델의 홍보를 위한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가야르도는 역대 람보르기니 차량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인데요, 올해를 끝으로 단종 되었고, 내년 초에 후속 모델이 나올 예정입니다. 람보르기니는 가야르도 후속모델의 홍보를 위한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헥사곤 프로젝트는 제목이 붙은 이 영상은 시리즈물로 기획되었고, 새로운 람보르기니 모델을 기다리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에는 정작 팬들이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신모델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다만 신모델 등장이 임박했다는 사실만을 암시하여 맥이 빠지게 만드네요. 심지어 해외 매체에서는 4분간 시간을 버릴 생각을 하며 보라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과연 다음 티저 영상에서는 가야르도 후속 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뉴욕에 전시 된 Indian Big Chief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미국 최초의 모터사이클 제조사입니다. 그런 자부심을 가진 인디언은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기도 하죠. 오늘 뉴욕의 Javits센터에 전시된 인디언 빅 치프 커스텀 국제 모터사이클 쇼에 화려한 멋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있다고 해요.
번쩍거리는 이 모터사이클은 한 눈에 봐도 무척 고급스럽죠? 빅 치프를 인디언 정식 파츠로 커스텀 한 빅 치프 커스텀은 인디언 특유의 고풍스러운 빈티지 디자인을 잘 살리면서도 무척 세련된 멋을 낸 것이 특징인데요. 이 프로젝트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산업디자인 팀에 의해 재탄생했으며 지난 8월에 정식 소개 된 2014년 공략형 커스텀 모델이라고 합니다.
모 회사인 폴라리스 산업 디자인 팀의 그렉 브루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인디안 특유의 고전 의식을 잘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커스텀 페인팅은 물론 앞 포크 거들, 물고기의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피쉬 테일 머플러, 멋스럽게 잘려나간 1인승 시트 등 곳곳에서 인디언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멋진 모델입니다.
빅 치프 커스텀은 2014년 국제 모터사이클 쇼의 정식 참가 모델로 워싱턴 DC, 미네소타 등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미국인들은 스스로 새운 역사에 대해 자존감이 대단한데요, 미국에서 태어난 아메리칸 토종 브랜드 인디언 또한 그런 자부심 중 하나가 될 만한 것 같습니다.
BSB 레이서 류이치 키요나리, BMW로 이적
BSB(영국 슈퍼 바이크 챔피언)의 영웅 키요나리는 영국 내에서 한 마디로 빅 스타입니다. 일본 국적으로 3번이나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기 때문이죠. 오랜 시간 혼다와 키요나리가 함께 해 온 족적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오는 2014년을 맞아 키요나리가 BMW S1000RR을 타게 됐습니다. 그 동안 삼성 혼다 머신인 CBR1000RR을 타왔던 그에게 큰 변화가 생긴 셈이죠. 그는 새로 옮길 Buildbase BMW 팀의 계약서에 서명했고 내년에도 BSB 무대에서 새로운 머신으로 다시금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1세인 키요나리는 “이번 이적은 저에게 작지 않은 변화입니다만, 새로운 환경과 좋은 머신을 함께 할 수 있어 흥분된다”고 미소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 그는 “내 경력에 오랜 시간이 혼다 머신과 함께 해왔다. BMW 머신은 몇 번 타본 적이 있지만 생소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곧 적응할 것이고 부드럽게 시즌 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금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답니다.
훈훈한 외모로 많은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키요나리는 일본 출신이지만 좋은 매너를 가진 선수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죠. 꾸준한 노력으로 먼 타국에서 실력 발휘를 해 나가고 있는 그를 최고의 레이스인 MotoGP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한편으로는 한국인 레이서를 통해서도 이런 뉴스를 전할 수 있다면 더 뿌듯했을 텐데 하는 살짝 아쉬움도 남는군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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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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