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2월 23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메르세데스-벤츠 스마트워치 개발
메르세데스-벤츠와 페블이 함께 스마트워치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페블 스마트워치에 혁신적이고 통합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스마트워치를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향후 자동차와 사람을 보다 스마트하게 연결시켜줄 수단으로 생각하는 듯합니다.
이제 최신형 자동차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단순한 내비게이션이나 라디오,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만을 담당하는 보조장치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차량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원하는 세팅으로 간단히 조절할 수 있죠. 게다가 안전운전을 위한 각종 세이프티 시스템과 보안시스템 등이 통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아직 스마트워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단편적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메르세데스-벤츠 스마트워치는 연료 상태 확인, 도어락, 차량 위치 등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안전운전을 위해 시계의 진동을 통한 위험경고 기능 등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홈메이드 맥라렌 F1 레플리카
수많은 자동차 광들이 슈퍼카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소유하기는 쉽지 않죠. 어떤 이들은 저렴한 차체와 엔진에 껍데기를 씌운 가짜 슈퍼카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물론 진짜 자동차 광이라면 이런 차를 탄다고 해서 만족할 수는 없겠죠.
폴란드의 자동차 광 제이섹 마주르 역시 이런 슈퍼카 팬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8년 전 맥라렌 F1을 보고 열렬한 팬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차는 가격이 무척 비싼 모델일 뿐 아니라 수량이 극히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더 이상 구할 방법도 없지요. 결국 그는 맥라렌 F1의 레플리카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고, 3년간의 작업 끝에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네요. 비용은 총 32,800달러 정도가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짝퉁 차라고 부르기엔 무척 많은 공이 들어갔습니다. 기성 스포츠카의 섀시에 껍데기를 씌운 것이 아니라, 강철 튜브를 용접해서 스페이스 프레임을 직접 만들고 여기에 아우디의 V8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오리지널 맥라렌 F1에 탑재된 BMW V12 엔진은 더 이상 구할 길이 없지만, 이만하면 충분히 강력하네요. 맥라렌 F1의 껍데기가 아닌 오리지널 디자인이었다면 훌륭한 작품이 되었을 것 같아 오히려 아쉽습니다.
포드의 깜찍한 크리스마스 축하 영상
아마 모터스포츠에 관심 많은 분이라면 ‘포드 피에스타’라는 말을 듣자마자 켄 블락의 유명한 드리프트 영상 ‘짐카나’를 떠올릴 분도 있을 듯합니다. 자타 공인 드리프트 황제 켄 블락의 차가 바로 포드 피에스타죠. 포드가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피에스타의 새로운 드리프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제목은 ‘스노우카나2’입니다. 드라이버는 ‘멘탈 블록’, 제작팀은 ‘카디건’이라 합니다. 켄 블록과 그의 팀 후니건 레이싱 팀을 깨알같이 패러디 했네요.
사실 이 영상은 실차가 아닌 장난감을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신다면 웃음을 참으며 보실 만한 재미있는 요소가 무척 많네요. 선물 상자가 열리며 2013 포드 피에스타 [1:63] 자동차가 등장하는 장면부터 휠스핀과 함께 뿜어져 나오는 타이어의 연기에 이르기까지 디테일한 묘사가 눈길을 끕니다. 슈퍼맨과 닌자거북이, 다스베이더에 이르는 화려한 장난감 출연진도 재미있네요.
2013년 최고의 모델은 전기 슈퍼바이크?
영국의 한 모터사이클 매체는 2013년을 장식한 최고의 모터사이클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예의 1위는 전기 모터를 탑재한 슈퍼바이크 Mission RS 인데요. 이 모델은 현재 상용화된 전기 모터 모터사이클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데다 내연기관 모터사이클에 비해서 성능적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그들의 1위 선정 이유입니다.
두 번째로는 Honda CB500F을 꼽았는데요, 이 모델은 뛰어난 연비와 활용성 등 효율적인 면에서 무척 가치가 높다며 당당히 2위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세계적인 추세가 '연료 효율 혹은 효율성'정도로 압축되는데, 최고의 모터사이클로 선정된 이 두 모델이 그것을 그대로 반증하는군요. 그 외에 최고의 슈퍼바이크에는 1199 파니갈레 등 부문별로도 심사했는데요, 특히 크루저 부문에서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야마하 볼트가 수상하는 등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4년에 몰아칠 야마하 볼트의 폭풍인기가 살짝 짐작되기도 하는군요.
경매에 다시 등장한 스티브 맥퀸의 경주용 모터사이클
경매에 스티브 맥퀸의 1971년식 허스크바나 모터사이클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이 모델은 5만 달러가 시작가격인데 판매 내용을 살펴보면 "이 허스크바나 250 모토크로스 모델은 그가 Expert 클래스에서 1970년과 1971년에 경주에 사용한 바로 그 모델이다. 프론트 휀더에 일부 페인트가 긁힌 것 외에는 완전히 복원된 상태다"라며 우수한 보존 상태를 강조했다고 하는군요.
스티브 맥퀸의 모델은 지난 2011년에 경매에서 144,500달러에 팔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 때도 허스크바나의 모델이었습니다. 과연 이 기념적인 모델은 얼마에 팔려나갈지 주목되는군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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