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타기 시작하는 자전거는 매우 좋은 이동수단이자 레저스포츠다. 하지만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때문에 큰 사고를 겪고 심지어 사망하기도 한다. 그래서 자전거 사고와 관련된 안전 캠페인은 아주 오랫동안 다양한 주체들에 의해 진행되어 왔지만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자전거의 헬멧 착용률은 해외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고 자전거의 사고율 역시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래서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자전거 관련 단체들은 자전거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안전만을 강조하는 식상한 메시지가 대부분이라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자전거 안전 캠페인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진행됐다. 메시지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만한 재미난 그림이란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간 것이다. 
 

작가 - 김정윤, 자전거 테마 일러스트.










 
작가 - 버라이어티 숨, 자전거를 타야 하는 이유를 귀여운 일러스트에 담았다.











작가 - 정우성,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위해 지켜야 할 일을 담은 카툰.









작가 - 정진원, ‘야간 주행시 라이트 켜기’라는 메시지를 담은 슈퍼히어로 캐릭터 일러스트.









작가 - 조영광, Tour de Ganghwado, Tour de Paldang, Tour de Rain. 자전거 투어링의 즐거움을 표현한 일러스트.

서울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전거 타는 예술가들의 모임인 JaparingX(자빠링X)는 자전거 안전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 전시회를 연다. 서울시와 자빠링X가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 일러스트 전시회’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에는 자전거 일러스트 8점, 자전거 테마 일러스트 15점, 특별 자전거 일러스트 15점과 모바일 애니메이션 영상, 휠 디스플레이 등 5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만든 작품도 있다.

자전거 안전 일러스트 전시회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민청 지하1층 시티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람요금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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