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2월 26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두바이 패트롤카 편대의 신예기, 맥라렌 MP4 12C
평소에 자동차 관련 소식을 유심히 보신 분들이라면 이제 두바이의 ‘슈퍼 경찰차’ 등장 소식은 별로 신기하지 않으실 것 같네요. 두바이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패트롤카의 등장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맥라렌 MP4 12C라고 하네요.
두바이 경찰은 올 한 해 동안 페라리 FF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메르세데스-벤츠 SLS GT와 브라부스가 튜닝한 G클래스 등으로 구성된 슈퍼 패트롤카 편대를 공개했습니다. 심지어 그 중에는 애스턴마틴 원-77과 같은 소량 한정 생산된 모델까지 있었죠. 맥라렌 MP4 12C 패트롤카 등장은 예견된 것은 아니었지만,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두바이 경찰이 공개한 맥라렌 MP4 12C는 625마력의 트윈터보 3.8리터 V8엔진을 탑재해 0-100km/h 가속에 3.3초, 최고속도는 329km/h를 낸다고 합니다. 과속운전 단속용으로 아주 그만이겠네요.
미쓰비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제로 만든다
미쓰비시 XR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
다음은 수입차가 강세인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 부진으로 이미 두 번 철수한 역사를 기록한 미쓰비시 소식입니다. 두 번째 진출 이후 좀 잘 해보려고 노력하는 듯 싶더니만 소셜커머스에서 재고를 털고 다시 국내 시장에서 철수해 버린 비운의 메이커 입니다. 이런 미쓰비시가 파제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쓰비시를 이끄는 마스코 오사무 사장은 미쓰비시의 기술력이 다른 메이커에게 뒤지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미쓰비시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자동차 I-MiEV를 출시하기도 했죠. 미쓰비시는 올해에만 4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 콘셉트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파제로는 다카르 랠리에서 몇 차례 우승한 모델로, 미쓰비시를 대표하는 SUV입니다. 미쓰비시는 전기자동차의 기술력과 파제로의 주행성능이 결합된 신모델이 출시된다면 세계 최대의 SUV 시장인 미국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듯합니다. 미쓰비시의 목표는 2017년까지 미국시장에서 연간 10만대의 차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엄마를 위한 차, 폭스바겐 ‘마마 업!’ 콘셉트
폭스바겐의 체코 법인이 아기와 엄마를 위한 독특한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콘셉트카의 이름은 ‘마마 업!’으로 폭스바겐의 소형차 업! 5도어 모델을 베이스로 내·외관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우선 외관을 살펴보면 ABT의 헤드라이트와 듀얼 배기파이프가 적용되었고, OZ의 알로이 휠에 피렐리 타이어를 장착한 것이 눈에 띄네요.
다른 차들과 마마 업!을 차별화 하는 부분은 바로 인테리어인데요, 어린 아기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보는 것에 초점을 맞춰 어린이 시트와 이유식 병 수납함, 테이블 등을 세팅했습니다. 흰 색과 연분홍 배색의 따뜻한 느낌으로 꾸민 것도 인상적이네요. 인테리어는 칼렉스 디자인이 담당했고, 실내는 가죽으로 꾸몄습니다. 그러나 마마 업! 콘셉트는 단 한 대 제작되었고, 실제 판매되지는 않는다고 하는군요.
ACTON M 다용도 스쿠터
혁신적인 접이식 스쿠터가 등장했습니다. 이 스쿠터는 레저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통근용, 혹은 직장에서 업무용으로 간단히 쓸 수도 있고 초소형이라 심지어 옷장이나 트렁크에 보관하기도 좋습니다. 이 스쿠터는 3륜으로 작동하며 전기 배터리를 사용해 매우 친환경적이며 하루에 10센트 미만으로 종일 즐길 수 있을 만큼 경제적이기도 하고요.
작동 법은 스쿠터처럼 아주 간단하며 서서 탈수도 있고, 앉아서 탈수도 있습니다. 좌석은 개폐식이며 세 휠에 모두 브레이크 시스템이 들어가 있어 제동력도 훌륭하다고 합니다. 충전은 2시간에서 4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목적으로 사용가능한 훌륭한 또 하나의 이동수단으로 손꼽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하나쯤 가지고 싶은 욕구가 샘솟네요!
2014 CBR650F 등장
CBR시리즈는 혼다의 스포츠 바이크 라인업인데요. 대부분 경주용 머신을 떠올리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일반인 친화적(?) 모델도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유럽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CBR650F 인데요. 다루기 쉬운 병렬4기통 엔진을 중저속 토크 위주로 세팅해 가속감이 뛰어나고, 핸들 높이가 적당히 높아 고속 투어링에도 큰 불편함이 없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상체를 수그리지 않게 돼 시내주행에서도 피곤함이 덜하겠군요.
서스펜션을 살펴보면 그다지 고급구성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일상용으로 쓰기에 부담 없고 성능도 충분하니 아쉬운 점은 그저 화려함이 부족한 것뿐입니다. 브레이크 시스템도 ABS 기본 장착으로 신뢰도가 높고요. 여러 레이어로 설계된 페어링 디자인도 나쁘지 않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실용성 높은 모터사이클이 종종 수입됐으면 합니다. 레이서 레플리카 아니면 아메리칸 등 너무 극단적인 성향만 추구하지 말고 말이죠. 이런 모델은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거든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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