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월 10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폭스바겐 ‘듄 비틀’의 재림?



폭스바겐 비틀은 전 세계에 마니아가 많은 차종입니다. 신, 구모델을 불문하고 각각의 독특한 매력이 있죠. 폭스바겐도 이를 의식하는 듯 가끔 비틀의 새로운 매력을 끄집어낸 특이한 콘셉트 모델로 팬들을 놀라게 하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비틀의 오프로드 버전 ‘듄 콘셉트’를 예고해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습니다.

듄(Dune)이라는 명칭은 사막 행성을 배경으로 한 동명의 SF소설에서 가져온 것으로, 모래로 이루어진 사구 지형을 의미합니다. 이런 모래지형을 달리는 오프로드 카를 ‘듄 버기’라 부르기도 하죠. 폭스바겐 비틀 듄 콘셉트는 듄 버기와는 조금 다르지만, 오프로드라는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듄 콘셉트라는 이름을 사용한 듯 하네요.



사실 폭스바겐은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콘셉트카를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2000년에 내놓은 동명의 ‘비틀 듄 콘셉트’입니다. 이번에 내놓을 콘셉트카 역시 듄 콘셉트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차이가 있다면 2000년 듄 콘셉트의 베이스는 뉴 비틀(New Beetle)이지만, 이번 듄 콘셉트는 더 비틀(The Beetle)을 베이스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뉴 비틀 듄 콘셉트와 달리 더 비틀 듄 콘셉트는 2015년 경 양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더 비틀 듄 콘셉트는 210마력의 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듀얼클러치 6단 DSG 트랜스미션이 장착될 예정입니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렉서스 역대 최강 V8 퍼포먼스 카 ‘RC F’



렉서스가 RC 쿠페의 고성능 버전, RC F를 공개했습니다. 렉서스에 의하면 이번 RC F는 ‘지금까지 렉서스가 개발한 가장 강력한 V8 퍼포먼스 카’라고 하네요. RC F에는 5.0리터 자연흡기 V8엔진을 탑재하여 460마력의 최대출력을 뿜어낸다고 합니다. 0-100km/h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5초 미만이며, 최고 속력은 약 300km/h라고 하니 웬만한 스포츠카가 부럽지 않습니다.

렉서스는 RC F에 보다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와 에어로다이내믹 키트를 적용했으며, 프론트 펜더 후방에 공기배출구 만들고 사이드스커트의 형태를 수정했습니다. RC와 비교해 후드는 좀 더 부풀어 올랐으며, 그릴은 무광 검정의 격자형 메시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휠은 19인치의 알루미늄 합금제가 장착되는데 3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다양한 카본 컴포넌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속 80km/h이상에서 자동으로 전개되고, 40km/h미만에서 자동으로 접히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스탠더드 모델인 RC와 거의 비슷한 레이아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새로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가죽을 씌운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페달이 장착됩니다. 또 스티어링 휠은 타원형 섹션의 두께변화를 통해 그립 감을 높였고 패들시프트를 적용했습니다. 렉서스 RC F는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데뷔할 예정입니다.



593마력! 고성능 한정판 롤스로이스 ‘고스트 V스펙’ 공개



롤스로이스가 고스트 V스펙(V-Specification)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흔히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회장님이나 VVIP가 ‘뒷좌석에 타기 위한 차’로 알려져 있는데요, 고스트 V스펙은 ‘운전하기 위한 차’라고 하네요. 일반 고스트보다 30마력 파워업 한 593마력의 엔진은 79.4kg.m의 토크를 지면에 쏟아 부으며 가속합니다. 0-60마일(0-96km/h) 도달시간은 4.7초, 최고 속력은 250km/h라고 합니다.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는 고스트 V스펙이 롤스로이스의 특징 중 하나인 6.6리터 V12엔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한 한정판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고급스럽고 엉덩이가 무거운 차가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으로 어디에서든 앞으로 치고나갈 수 있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가졌다는 뜻이죠.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전량 주문 제작되기 때문에 V스펙의 구체적인 사양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V스펙은 고스트 스탠더드 모델과 롱 휠베이스모델 모두 주문 가능하며, 시트와 대시보드에 V스펙을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져 일반 모델과 차별화 된다고 합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V스펙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단 6개월 동안만 주문을 받아 제작됩니다.



허스크바나 701 콘셉트 바이크 비디오

허스크바나라는 브랜드를 아시는지요? 모터사이클로는 엔듀로 바이크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메이커입니다. 특히 작년 3월에는 KTM에 인수되어 이번 새로운 콘셉트 바이크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BMW 손을 떠나면서 완벽하게 오프로드 바이크 명가와 손을 잡은 그들이 어떤 바이크를 꿈꾸고 있는지 이 비디오에서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영상은 특별한 테마를 가지지 않았고 오스트리아 KTM의 광고대행사 사무실에서 간단히 촬영된 것일 뿐이라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허스크바나 701은 KTM 690 LC4 엔진을 사용했고 화면상 스틸 격자 프레임과 여러 파츠를 봤을 때 KTM의 입김이 상당히 작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강 오프로드 메이커의 결합이 어떤 결과를 낳았을지 궁금하네요.



플랫 트랙 레이서 시절의 닉키 헤이든



레이서 닉키 헤이든은 미국에서 한 때 영웅이었죠. 2006년에 세계 최고의 레이스인 MotoGP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기 때문인데요.



렙솔 혼다에서 69번 재킨 넘버를 달고 한 해 동안 포인트를 차근히 쌓아 결국 우승에 이르렀던 전력이 있습니다. 그런 닉키 헤이든의 라이딩 스킬은 하루아침에 발전한 것이 아니라 어렸을 적부터 플랫 트랙 레이스 등 다양한 모터사이클 레이스에서 활약해 온 성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그의 이미지가 잘 드러난 사진이 공개돼 이슈가 됐습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두카티로 이적하면서 큰 성과를 못 거둔 것이 안타깝네요. 앞으로 그의 활약을 계속 지켜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시상대에서 모두를 기쁘게 해주었던 그의 환한 미소를 다시 보고 싶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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