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리포트 (1월 15일)

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월 15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2014 존 쿠퍼 웍스 콘셉트카, 디트로이트에서 공개

미니가 디트로이트 오토쇼 프레스데이인 어제 존 쿠퍼 웍스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이 콘셉트카는 지난 달 미니가 선보인 신형 미니 해치백을 베이스로 개발되었습니다. 신형 미니 해치백은 일단 팬들의 호불호를 떠나, 기존의 미니 디자인에 과감하고 새로운 터치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BMW는 미니 라인업에서 보다 다양한 사이즈와 보디스타일의 모델을 확충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는데요, 신형 미니 해치백의 등장이 이러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미니 존 쿠퍼 웍스 콘셉트는 과감하고 공격적인 보디 킷을 장착했고, 브라이트 하이웨이 그레이 컬러의 차체에 붉은 악센트를 주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휠을 장착했으며, 고속에서 차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을 수정한 에어로다이내믹스 킷과 루프 스포일러를 장착했다고 하네요. 엔진은 217마력의 2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입니다.

미니 존 쿠퍼 웍스 양산형 모델은 3월 초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아마 양산 모델이 나온다 해도 콘셉트와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요?

닛산 스포츠 세단 콘셉트 공개

닛산은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스포츠 세단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이 콘셉트카는 닛산 브랜드의 창립 80주년을 기념하고, 차세대 디자인과 스포티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한 디자인 스터디라 밝혔습니다. 닛산의 시로 나카무라 선임부사장은 “닛산은 강렬하고 열정적인 경험을 추구하고, 전통적인 경계 밖의 선택을 하는 이를 위한 브랜드다. 스포츠 세단 콘셉트에는 대담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비율을 적용했다. 닛산은 자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스포츠 세단 콘셉트의 디자인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닛산 스포츠 세단의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4도어 쿠페의 레이아웃을 따릅니다. 낮고 와이드한 차체와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은 무척 날렵하면서도 스포티해 보이네요. 프런트 그릴에는 ‘V모션’이라는 삼각형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확실히 미래적이긴 하지만,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닛산 스포츠 세단 콘셉트는 양산을 고려하지 않은 모델입니다. 하지만 이 콘셉트카는 닛산 맥시마의 후속기종을 위한 프리뷰 모델일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닛산의 과감한 디자인 변화가 시장에서 어떤 점수를 받을지 벌써부터 반응이 궁금해지네요.

BMW 2013년 실적, ‘중국이 미국 추월했다’

BMW 그룹이 2013년 실적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BMW 브랜드는 2012년보다 7.5% 증가한 1,655,138대의 차량을 판매했고, 미니 브랜드는 2012년보다 1.2% 증가한 305,030대의 차를 팔았다고 합니다. 롤스로이스의 판매 대수는 3,630대인데, 이 또한 2012년과 비교해 1.5% 증가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BMW 그룹의 판매 차량 가운데 중국에서만 무려 390,713대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2012년보다 무려 19.7%나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죠. 비록 중국이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이긴 하나, 세계 최대의 럭셔리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네요. 여러 자동차 메이커에서 중국전용의 모델을 선보인다는 것도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우리니라 자동차 메이커들도 좀 더 분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교황의 할리데이비슨 판매

지난 110주년 행사 때 할리데이비슨 본사에서 교황에게 선물한 다이나 슈퍼 글라이드를 판매하기로 했다는 뉴스입니다. 이 바이크는 작년 할리데이비슨 기념행사에서 로마를 비롯한 유럽 지역 퍼레이드를 진행하면서 교황에게 바치는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교황은 이를 판매해 로마 카톨릭 자선 단체로 수익금을 전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바이크는 약 12,000~15,000 유로 정도의 평범한 가격으로 경매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2월 6일 파리에서 입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황의 모터사이클은 '축복받은 바이크'로 가치가 높다고 하는데 얼마에 낙찰될지 궁금하네요.

PCX 2014년형 업그레이드

작은 크기와 충분한 출력, 경제성을 가진 PCX는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PCX가 혼다를 살렸다고 할 만큼 혼다코리아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모델입니다. 혼다는 PCX의 2014년형 모델을 판매 개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신형 PCX는 Full LED 라이팅과 비상등 버튼, 계기반 시계, 21볼트 AC 어댑터를 추가하고 향상된 스로틀 응답성 등 곳곳에서 품질 개선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 졌습니다.

새로운 PCX125는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전과 같은 명성을 여전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125cc 스쿠터로써 경제성만큼은 이만한 모델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또 한 번 PCX 열풍이 불지도 모르겠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라이드매거진(www.ridemag.co.kr)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글

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라이드매거진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트윗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