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월 20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토요타-BMW 합작 스포츠카 프로젝트, 첫 모델은?
토요타와 BMW는 2013년 초 합작으로 스포츠카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토요타와 BMW는 친환경 자동차용 연료전지와 하이브리드 기술의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며, 토요타의 일부 소형차 모델에 BMW의 디젤엔진을 공급받아 장착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토요타가 공개한 FT-1 콘셉트카가 BMW와의 협력으로 만들어지게 될 바로 그 스포츠카의 미리 보기가 아닌가 하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예상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FT-1 콘셉트가 최근의 토요타 콘셉트카들과는 달리 무척 스포티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추구하였다는 점, 토요타와 BMW가 친환경 연료전지 자동차의 공동개발을 진행했다는 점, FT-1 콘셉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개발될 토요타의 차세대 스포츠카 수프라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토요타는 BMW가 수프라의 개발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자동차 매체 모터링이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토요타가 BMW와 합작으로 스포츠카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은 맞지만 이를 베이스로 개발되는 스포츠카는 수프라가 아닌 BMW의 올-뉴 Z4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또 토요타와 BMW의 차세대 스포츠카 플랫폼은 엔진을 앞에 탑재한 후륜구동(FR) 방식으로, i3 및 i8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차체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아마 차체의 외부에 카본파이버 소재를 사용하고,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는 부품의 비율을 더욱 높이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그러면서도 가격은 70,000달러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재의 계획이라 합니다. 과연 토요타와 BMW의 기술이 모두 녹아 들어간 차세대 Z4는 과연 어떤 성능과 연비를 보여주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쉘비 FIA 코브라 50주년 기념, 레트로 스페셜 에디션 공개
쉘비 코브라는 가장 아름다운 클래식 스포츠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델입니다. 영국 AC가 개발을 시작했지만 미국 포드의 V8 엔진을 탑재하여 완성되었고, 특히 캐롤 쉘비가 튜닝 한 고성능 버전이 1960년대 모터스포츠를 휩쓸면서 스포츠카 역사의 한 획을 긋기도 했죠. 볼륨감 넘치는 아름다운 곡선의 보디는 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을 매혹시켰고, 그 결과 가장 레플리카(복제품)가 많이 만들어지는 클래식 스포츠카 중 하나로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진품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쉘비 아메리칸이 코브라의 모터스포츠용 버전인 FIA 코브라의 생산 5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한정 모델인 코브라 CSX7000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쉘비 아메리칸의 사장 존 루프트는 “코브라 CSX7000은 미국 카레이싱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 중 하나인 289 쉘비 코브라를 기념하기 위한 모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브라 CSX7000은 단 50대가 한정 생산되는 모델로, 파이버글래스 보디 모델과 알루미늄 보디 모델 2 종류가 생산됩니다. 성능을 따진다면 가벼운 파이버글래스 보디 쪽이 유리하겠지만, 전통적인 알루미늄 방식 보디가 가격은 훨씬 비싸다고 하네요. 게다가 엔진이 포함되지 않은 차체와 보디 킷의 형태로 판매됩니다. 실제로 타려면, 구입자가 취향에 맞는 엔진을 알아서 탑재하라는 뜻이지요.
물론 코브라 CSX7000을 더 이상 클래식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복제품이 아닌, 코브라의 정통성을 물려받은 오리지널 모델임은 틀림없습니다. 아마 세월이 지나면 클래식으로 인정받게 되지 않을까요? 코브라 CSX7000의 가격은 파이버글래스 보디 모델이 94,995달러, 알루미늄 보디 모델이 159,995달러부터 ‘시작’ 됩니다. 판매는 경매 방식으로 진행되니 실제로는 몸값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생각되네요.
칼라웨이 콜벳 SC610 공개
칼라웨이가 콜벳의 새로운 튜닝 에디션인 SC610을 공개했습니다. SC610은 콜벳 스팅레이를 베이스로 칼라웨이의 오리지널 엔진과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파츠를 추가한 모델입니다. 외관을 보면 후드를 카본파이버로 새로 제작했는데, 크기가 더욱 커진 엔진 헤드가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강력한 엔진의 성능을 강조합니다.
칼라웨이 콜벳 SC610은 6.2리터 V8 엔진에 이튼 슈퍼차저와 인터쿨러, 하이플로우 에어인테이크를 장착했습니다. 또 스테인리스 스틸로 새롭게 제작한 배기시스템이 적용됩니다. 그 결과 엔진의 최대출력이 610마력, 최대토크는 76.8kg.m에 이릅니다. 오리지널보다 출력과 토크가 무려 155마력, 13.2kg.m나 증가했습니다.
6단 자동 트랜스미션을 장착한 모델의 경우 0-60마일(약 96km/h) 도달시간이 3.4초, 1/4마일 주파 시간은 11.0초라고 합니다.
야마하 YZR-M1 2014년형 머신 공개
야마하 팩토리 레이싱은 2014년 MotoGP에서 활약할 웍스 머신 YZR-M1을 공개했습니다. 이 머신은 발렌티노 로시와 조지 로렌조가 타게 될 예정인데요, 야마하 블루를 메인으로 화이트 컬러로 꾸며졌던 예년과 달리 화이트 컬러가 기본으로, 그리고 야마하 블루가 서브 컬러로 들어가면서 야마하 팩토리 로고와 몬스터 에너지 등의 스폰 네임들이 입혀졌습니다.
야마하는 오랜 시간 챔피언 자리를 이어갔던 발렌티노 롯시와 함께 하면서 머신의 많은 부분이 개량되었고 또 성능으로나 컨트롤성이 크게 향상 됐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데요. 아마도 롯시의 오랜 GP 경험과 천부적인 오감과 육감을 동원해 불완전한 머신을 다듬어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언제나 투지 넘치는 레이서 로렌조까지 함께하니 야마하 팩토리로써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올 한해도 두 레이서가 야마하와 함께 펼칠 활약이 기대됩니다.
비모타 얼스테어 레이싱 SBK 출전
레이싱계의 오랜 전설된 비모타를 아십니까? 비모타는 엔진을 제외한 섀시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레이스 경력 및 양산 모터사이클 판매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약해 온 모터사이클 메이커입니다. 그들은 올해부터 월드 슈퍼바이크 챔피언쉽(WSBK)에 출전하기로 확정했다는데요. 새로운 슈퍼바이크인 BB3를 참전시킬 생각인 모양입니다. BB3는 이미 성능이 입증된 BMW S1000RR 엔진을 사용하며 비모타만의 강력한 섀시에 결합한 모델입니다.
비모타 레이싱 팀은 2명의 라이더와 함께 EVO 클래스에 출전하는데, 이들은 슈퍼모토와 모토크로스에서도 활약했던 레이서들이라 기대가 무척 크다고 합니다. 그들은 비모타가 가진 저력을 의심치 않으며 더 완성도 높은 머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올 해 레이스에서도 어쩌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작은 규모로나마 소개된 적이 있는 비모타는 생각보다 레이스 방면에서 역사가 깊은 브랜드입니다. 무척 독특한 브랜드인 만큼 관심을 가져 볼만 할 것 같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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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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