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월 28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북유럽에서 테스트중인 2014 아우디 S1

 

 

스웨덴 북부 라플란드지방에서 테스트 중인 아우디 S1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아우디 S1은 올해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인 모델로, 이번에 촬영된 차량은 그 프로토타입인 것으로 추정 됩니다. 아우디 S1은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A1의 고성능 모델인데요, A1의 경우 86마력의 1.2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소형차로 폭스바겐 폴로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아우디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작고 귀여운 차로도 볼 수 있겠죠.

 

 

하지만 S1의 정체를 알고 보면 귀엽다는 말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네요. 아직 구체적인 제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작은 차체에 220마력의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콰트로 AWD까지 탑재한 폭발적인 순발력과 민첩함을 지닌 모델입니다. 뒷모습에 드러난 4개의 배기파이프만 봐도 고성능 모델임이 짐작되네요.

 

아쉽게도 A1조차 아직 국내 수입이 되지 않은 상황을 볼 때, S1을 우리나라의 도로에서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폭스바겐 폴로R이나 푸조 206GT, 포드 피에스타ST 같은 고성능 소형차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임을 볼 때, 언젠가는 국내에도 이런 작고 스포티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자동차들이 들어오지 않을까요? 기왕이면 국내 자동차 메이커에서 이런 튀는 모델 하나쯤 출시해주면 참 좋겠네요.

 

 

롤스로이스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아라비안나이트 컬렉션

 

 

롤스로이스가 고스트의 새로운 한정판 모델 ‘1001 나이트 에디션(1001 Night Edition)’의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1001 나이트란 다름 아닌 천일야화, 아라비안나이트를 의미합니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1001 나이트 에디션이 아라비안나이트를 콘셉트로 한 롤스로이스의 세 번째 한정판 모델이자, 마지막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든 롤스로이스 고스트 모델은 주문자의 취향을 반영해 생산됩니다. 즉 맞춤제작인 것이죠. 보디와 인테리어의 컬러를 비롯한 많은 부분을 자신만의 주문자의 취향대로 골라 세상에 하나뿐인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01 나이트 에디션은 이렇게 만들어지는 롤스로이스 고스트 중에서도 무척 특별한 모델입니다. 섬세한 목재 상감 장식과 시트의 자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그래픽에 이르기까지 롤스로이스가 특별한 정성을 들였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롤스로이스가 1001 나이트 에디션의 특별함을 설명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저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1001 나이트 에디션이 왜 특별한지에 대한 모든 설명이 끝나기 때문이죠. 이번만큼은 동영상을 꼭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스바루, 2015 신형 모델에 업데이트 된 아이사이트 기능 적용

 

 

스바루가 2015 신형 모델에 업데이트 된 아이사이트 세이프티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참고로 이 기술은 2013 스바루 아웃백에 처음 적용한 기술입니다. 2013년 첫 아이사이트 기능을 발표할 당시 차선이탈 방지기능 및 전방추돌 방지기능을 탑재했었는데요, 이번에 업데이트 된 아이사이트 세이프티에는 컬러 카메라 기능, 전작보다 빠른 반응시간, 카메라 사이즈 감소, 그리고 크루즈 컨트롤 시 앞차의 브레이크 라이트를 인지하여 스스로 속도를 감속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하는군요.

 

스바루의 아이사이트 세이프티 기능은 미국보험협회에서 실시한 세이프티 시스템 안전도 테스트에서 볼보와 메르세데스 벤츠를 꺾고 최고의 안전 시스템으로 인정받은 모델입니다. 보통 안전하면 볼보의 첨단 시스템을 떠올리게 되는데 스바루의 기술력이 볼보 만큼이나 놀랍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미국보험협회는 스바루의 아이사이트 세이프티 기능이 교통사고 방지에 매우 탁월하다고 발표했을 정도로 외부적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네요.

 

 

스바루는 또한 올해 자동차 안전기능 3가지를 더 출시하는데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선변경 지원 시스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이 그 것입니다. 한국과 같이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도로 환경에선 스바루의 아이사이트 세이프티 기능은 매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안타깝게도 스바루는 현재 한국 시장에서 철수를 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스바루의 안전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쉬운 점입니다.

 

스바루 측의 설명에 의하면 업데이트 된 아이사이트 기술은 2014 스바루 모델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모델인 스바루 레거시, 스바루 아웃백, 스바루 포레스터에서 스바루의 진보된 안전 시스템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인데요, 스바루의 핵심모델이라 할 수 있는 스바루 WRX와 WRX STI에선 아이사이트 세이프티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스즈키 RMX450Z 발표

 

 

스즈키 일본은 2014년형 엔듀로 모터사이클인 RMX450Z를 판매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RMX는 450cc 단기통 수랭 4스트로크 엔진을 사용하며 전기식 스타터와 킥 스타터 모두를 장비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스즈키는 오랜 시간 오프로드 모터사이클의 꽃인 모토크로스 경주 분야에서 '옐로우 매직'으로 불릴 만큼 고성능 이미지를 갖춰왔습니다만, RMX450Z가 그 계보를 이어 엔듀로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파워풀한 엔진 파워와 더불어 어지간한 점프도 받아낼 정도의 고 강성 서스펜션은 뛰어난 쿠션을 발휘하며 화끈한 모터사이클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길이 아닌 곳도 자신 있게 주파할 수 있는 RMX는 마치 지구가 멸망해도 땅만 있다면 여전히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강인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오프로드 모터사이클은 라이더들 사이에서도 비주류로 구분되긴 하지만, 강인한 매력을 가진 RMX450Z은 많은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MV아구스타 3기통 라인, 듀얼 펑션 ABS장비

 

 

3기통 엔진을 필두로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MV 아구스타가 해당 모델에 ABS(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를 더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모터사이클은 ABS를 장비하고 있습니다만, 기계식이냐 전자식이냐 혹은 몇 채널로 작동하는지 해지 가능한 옵션이 있는지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고 퀄리티도 다르게 분류됩니다.

 

 

이에 MV 아구스타가 도입한 ABS는 해지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시스템 개입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일반 모드와 레이스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차별화된 활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독립된 센서로 작동하는 ABS는 보쉬 9MP ABS 컨트롤 유닛을 사용했으며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라고 합니다.

 

 

날이 갈수록 스포츠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내의 정교한 ABS가 접목되고 있습니다.  MV 아구스타도 그 흐름에 합류한다는 증거라 할 수 있겠는데요. 이제는 더 이상 ABS가 스포츠성을 침해한다는 우려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상의 시각에서 보면 확실히 바람직한 흐름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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