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월 29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메르세데스 AMG / 레드불 레이싱 팀, 2014 F1 레이스카 공개

 

며칠 전 윌리엄즈, 맥라렌, 페라리, 로터스 레이싱 팀의 2014 F1 레이싱카 공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아마 ‘레드불, 메르세데스 AMG는 왜 없지?’ 라는 생각 하신 분들이 꽤있으실 듯합니다. 특히 압도적인 실력으로 2013 시즌을 제패한 레드불 레이싱 팀의 F1 레이싱카는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만한 화제 거리이기도 합니다.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의 레이싱카는 W05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참고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모터스포츠 참가 역사 120주년, 첫 실버애로우 레이싱카의 등장 이후 80주년을 맞이한다고 하네요.

 

 

메르세데스 AMG 팀 역시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올해부터 바뀌는 규정에 따라 새로운 엔진과 차체를 사용합니다. 메르세데스 AMG가 자체 개발한 PU106A 파워유닛은 1.6리터 터보엔진에 에너지리커버리시스템(ERS)이 결합됩니다. 엔진은 다른 경쟁사의 것과 마찬가지로 최대 회전수 15,000RPM, 최대출력 600마력을 내며, ERS는 여기에 161마력의 힘을 더해줍니다.

 

 

메르세데스 AMG 팀의 시트는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의 차지입니다. 작년과 올해 드라이버의 변화가 없는 만큼 메르세데스 AMG는 올해 안정적인 팀 운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레드불 레이싱도 2014 시즌의 F1 레이스카 RB10을 공개했습니다. 팀과 드라이버 모두 2013년 시즌 챔피언을 모두 차지한 레드불 레이싱은 올해 시즌도 대활약이 기대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참고로 RB10이라는 이름은, 레드불이 올해로 10번째 F1 시즌을 맞이했다는 의미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RB10에는 르노의 엔진과 ERS가 장착되며, 차체 디자인 또한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규정에 따라 변경되었습니다. RB10의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차체의 노즈 부분입니다. 경쟁 팀의 F1 레이싱카들이 개미핥기, 청소기 등으로 비유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레드불 레이싱 팀의 RB10은 그나마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작년에 사용한 RB9의 납작한 노즈와는 모양이 많이 다르긴 합니다. RB10의 시트는 월드챔피언 세바스티앙 베텔과 토로로소에서 이적해온 다니엘 리카르도의 몫입니다.

 

 

올해 F1은 V6 터보엔진과 에어로다이내믹스를 비롯한 많은 규정의 변화가 있습니다. 이는 곧 각 팀들이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전략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이에 잘 적응하는 팀이라면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상위권에 자리 잡을 수 있겠지만, 레드불과 같은 훌륭한 성적을 내던 팀이라도 일거에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죠.

 

특히 올해는 차량의 성능뿐 아니라 ‘연비’도 레이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에 실을 수 있는 연료의 양이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더 적은 연료로 오래 달릴 수 있는 팀의 레이싱카가 아무래도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어쨌거나 여러 가지 변화로 시끌벅적한 시작을 맞이하는 2014 F1 시즌, 각 팀과 선수들이 어떤 멋진 레이스를 펼칠 지가 기대됩니다.

 

 

피아트 500의 새로운 한정판 ‘라 쁘띠 로브 느와르’ 에디션

 

 

피아트가 프랑스의 향수 브랜드 겔랑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운 한정판 ‘라 쁘띠 로브 느와르’(La Petite Robe Noir by Guerlain) 에디션을 선보입니다. 이 새로운 한정판 모델의 긴 이름은 겔랑의 향수 이름을 가져온 것인데요, 500과 500C의 한정판 모델이 각각 250대씩 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69마력의 1.2리터 엔진, 혹은 0.9리터 트윈에어 터보엔진을 탑재한 한정판 모델의 주행 성능은 시판되고 있는 기존의 500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선을 확 잡아끄는 것은 디자인, 특히 인테리어입니다. 흑과 백의 대비, 그리고 겔랑의 마스코트로 장식된 실내는 이런 한정판 모델이 아니면 시도되기 어려울 만큼 깜찍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줍니다. 덤으로 이 한정판 모델의 구입자에게는 겔랑의 메이크업 키트와 100ml의 라 쁘띠 로브 느와르 향수가 증정된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이 모델의 가격은 15,700 유로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2,300만 원 정도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일반 모델 가격이 12,000유로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비교적 저렴한 한정판 모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스즈키 스트리트 바이크 Gixxer

 

 

모터사이클이 유명세를 타면 애칭이 붙기 마련인데요. 스즈키 슈퍼스포츠 시리즈인 GSX-R을 줄여 부르는 'Gixxer'라는 이름이 그런 예 중 하나죠. 그런데 스즈키에서 저렴한 스트리트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는데 그 이름이 'Gixxer'라고 합니다. 슈퍼스포츠를 사랑하는 GSX-R 오너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군요.

 

 

다만 이 모델은 글로벌 모델이 아니라 인도 내수 사양이기 때문에 별 영향은 없겠습니다만, 이미지가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 이슈가 되고 있답니다. Gixxer는 공유랭 150cc 엔진을 가졌고 뛰어난 연료효율을 갖춘 생활 밀착형 바이크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볼일은 없겠지만 이름이 독특해 관심을 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MV 아구스타 드래그스타 800 도로 테스트 중

 

 

드래그스타 800은 MV 아구스타가 선보일 3기통 스트리트 바이크인데요, 독특한 디자인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스파이 샷은 영국 웹 매거진을 통해 공개됐는데요. 티저 영상에서 명확히 확인하기 어려웠던 전체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모델은 영국 기준 10,999 파운드, 즉 직접 환산할 경우 1,950만 원 정도의 가격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드래그스타 800은 전자 어시스트 쉬프트(EAS)와 ABS 등 고 사양 옵션이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컬러는 매트 그레이와 화이트가 준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파워는 123마력 정도로 이미 등장한 브루탈레 800과 동일할 것으로 보이며 슈퍼 차저나 터보 차저를 장착한다는 루머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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