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5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기아 GT4 스팅어 콘셉트, 2015년 양산?

 

 

해외 자동차 매체인 탑스피드가 올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콘셉트카 '스팅어 GT4'의 양산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탑스피드가 보도한 내용을 인용하자면 ‘소식의 정확한 출처를 밝힐 수는 없지만 기아는 GT4 스팅어의 양산 모델을 공개할 것’ 이라고 하네요. GT4 스팅어의 공개 시기는 이르면 올해 마지막 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소식이네요. 기아자동차는 지금까지 스포츠카의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없으며, GT4 스팅어 같은 파격적인 스타일의 차량은 자동차 시장에서의 반응을 예상하기도 어렵습니다. 뜻밖의 성공이 될 수도 있지만, 실패의 가능성 또한 높은 것이지요.

 

 

기아자동차는 GT4 스팅어의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탑스피드는 기아 옵티마(K5)에 탑재된 2.0리터 터보엔진과 유사한 엔진이 GT4 스팅어에 탑재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내용 또한 ‘출처를 밝힐 수 없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이 ‘출처를 알 수 없는’ 뉴스는 과연 사실일까요? 진위를 확인하려면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나온다고 해도 양산 모델과 콘셉트카는 차이가 있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현대를 비롯한 다른 메이커와 차별화된 기아만의 독특한 스포츠카가 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현대의 콤팩트 세단 'Xcent' 인도 출시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콤팩트 세단 엑센트(Xcent)를 출시했습니다. 인도의 자동차 시장에서는 유럽이나 우리나라보다 소형차가 많이 판매되며, 타타를 비롯한 여러 자동차 메이커들이 앞 다투어 저렴한 가격의 승용차들을 출시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인도 특화 모델인 셈이죠. 인도는 비록 단일국가지만 12억이 넘는 엄청난 인구를 가진 나라입니다.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시장입니다.

 

 

현대 엑센트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현대의 콤팩트카 i10을 베이스로 개발되었습니다. 1.2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1.4리터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자동 혹은 수동변속기가 장착되며, 듀얼 에어백과 ABS도 장착됩니다.

 

 

현대 엑센트는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소형 세단이지만, 인도에서는 나름 고급스러운 차에 속합니다. 2열 시트배치에 4개의 도어, 트렁크 등 갖출 것은 모두 갖추었습니다. 후방 센서와 카메라, 자동 폴딩 미러, 원터치 전자식 트렁크 개폐 기능까지 갖추었다고 하네요. 이런 차, 가격만 저렴하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의외로 잘 팔리지 않을까요? 엑센트는 다음 달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과연 가격이 얼마 일지가 궁금하네요.

 

 

2014 시트로엥 C4 칵투스 공식 이미지 유출

 

 

시트로엥이 내일 공개할 예정인 C4 칵투스의 공식 이미지가 사전 유출되었습니다. 시트로엥은 2007년 C-칵투스라는 콘셉트카를 공개했고, 작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C-칵투스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브리드카 칵투스 콘셉트를 발표했습니다. 시트로엥은 칵투스 콘셉트를 ‘21센티의 지면고를 가진 콤팩트 해치백’이라 소개했습니다. 사실상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는 뜻이죠.

 

 

시트로엥은 칵투스 콘셉트를 양산하기로 결정했고, 양산형 모델에는 C4 칵투스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작년 말 판매를 시작한 시트로엥의 해치백 C4 피카소의 형제모델에 해당된다는 것을 이름에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시트로엥 칵투스 콘셉트는 스포티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에어범퍼’라 불리는 차량 측면의 독특한 장식이 눈길을 끌었죠. 물론 콘셉트카이기 때문에 독특한 스타일을 시도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C4 칵투스 양산형 모델에도 콘셉트카의 스타일을 거의 그대로 옮겨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과감한 디자인을 보면 ‘역시 시트로엥’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 지가 궁금해지는데요, 일단 C4 피카소가 유럽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C4 칵투스 역시 인기를 얻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시트로엥은 우리나라에서도 C4 피카소의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C4 칵투스도 만나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MT-09 iF 국제 포럼 디자인 어워드 수상

 

 

야마하의 스트리트 바이크 MT-09가 iF 국제 포럼에서 디자인 어워드를 획득했다는 소식입니다. MT-09를 디자인한 GK 다이내믹스의 디자인 개발 책임자 Kazumasa Sasanami는 이 수상 소식에 감격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그는 "일상 속에서 낮은 속도로 달려도 스포티한 느낌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으면 했다"면서, "움직이는 데 자유로운 라이딩 포지션을 구현하는데 힘 쏟았던 디자인"이라고 회상했습니다.

 

 

야마하 MT-09는 크로스 플레인 크랭크 샤프트 기술을 이용한 직렬 3기통 엔진으로 100마력 이상의 높은 파워와 가벼운 설계로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모델입니다. 이 정도면 국내에서도 히트를 예감할 수 있겠습니다.

 

 

스쿠터 주유는 미리미리...

 

 

해외 모터사이클 포럼에서 재미있는 영상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영상 속의 주인공은 작은 스쿠터를 타고 로터리(회전형 교차로)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운전자는 스쿠터가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것을 발견하고 잠시 당황하는가 싶더니 자동차들이 지나가는 타이밍을 보고 어렵사리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연료가 떨어졌는지 스쿠터는 곧 힘없이 시동이 꺼지고 당황한 운전자는 힘으로 스쿠터를 전진시키며 교차로를 지나갑니다. 하지만 연료가 아예 바닥이 났는지 스쿠터는 자력으로 움직일 힘조차 없는 듯 보입니다.

 

 

스쿠터 운전자는 화를 못 이기고 스쿠터를 탄력으로 움직여보고자 온 힘을 다해 들었다 놨다 하지만 균형을 잡지 못한 스쿠터를 내동댕이치기에 이르죠. 분을 삭이지 못한 주인공은 넘어진 스쿠터를 냅다 발길질하고서는 씩씩거리며 유유히 CCTV 화면 밖으로 사라집니다. 뒤에서 묵묵히 차례를 기다리던 자동차 운전자들은 이 상황을 고스란히 지켜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연료 탱크가 작은 스쿠터는 특히 주유를 미리미리 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영상을 보며 웃고 지나가 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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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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