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11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2015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 모습 드러내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의 공식 이미지가 유출되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까지 쿠페 모델에 CL-클래스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신형 S-클래스 이후 출시된 쿠페모델에는 CLS가 아닌 ‘S-클래스 쿠페’라는 이름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모델인 S-클래스임을 강조하여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메르세데스-벤츠는 작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S-클래스 쿠페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S-클래스 쿠페의 모습은 한눈에 보기에도 콘셉트 모델과 많이 닮았습니다. 다만 콘셉트 쿠페와 비교할 때 S-클래스 쿠페의 양산 모델은 루프라인을 비롯한 차체 실루엣을 조금 더 절제된 모습으로 다듬고, 곡선미를 강조한 근육질 몸매를 조금 더 샤프하게 다듬은 느낌입니다. 근육질의 몸매를 세련된 정장으로 살짝 감춘 느낌이네요.

 

S-클래스 쿠페의 심장은 세단 모델과 동일한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S63이나 S65 AMG 모델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테리어 역시 세단을 베이스로 디자인 되지만, 아날로그시계가 사라지고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이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하네요. 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 쿠페를 오는 3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 공개할 예정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500만 원짜리 자동차? OSV 'TABBY'

 

 

독자 여러분께서는 혹시 ‘오픈소스 프로젝트’라는 말을 아시나요? 자동차 회사는 새로운 자동차를 개발하면 디자인과 설계 등에 대한 저작권을 갖습니다. 하지만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자동차라면 설계의 모든 부분을 누구에게나 공개합니다. 또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사용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모아가며 개선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수많은 아마추어들에 의해 진행되지만 세상에는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아마추어 고수들도 숨어있는 법이죠. 게다가 프로 엔지니어들이나 기업이 이러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물들은 때때로 놀라운 수준의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OSVehicle(www.osvehicle.com)은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자동차를 설계하기 위한 그룹입니다. 특히 단순한 실험용 자동차가 아니라 도로를 실제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죠. 그 결과 이들은 TABBY라는 자동차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TABBY는 놀랍게도 4000달러(약 429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제작이 가능한 자동차 플랫폼이라고 하네요.

 

 

OSVehicle은 TABBY의 설계도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모든 부품을 직접 제작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부품을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기본 섀시에 어떤 엔진과 부품을 얹느냐에 따라 다양한 자동차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설계도가 있다고 해서 이러한 자동차를 개인이 직접 제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게다가 제작에 성공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개인이 만든 차가 도로주행이 가능한 번호판을 발부받는 일이 쉽지 않죠. 하지만 이러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모험심을 부추깁니다.

 

 

OSVehicle은 현재 자동차 플랫폼 뿐 아니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엔진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레이스 등에서 4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이탈리아 출신 베테랑 엔지니어가 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들이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엔진은 올해 겨울 공개할 예정이라 합니다. 시판되는 하이브리드카 못지않은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네요.

 

 

일본 테라 모터스 전기 바이크

 

 

일본에서 만들어진 Kiwami는 일본산 전기 바이크입니다. 인디아 모터 쇼에서 전시중인 이 전기 바이크는 일반 1,000cc 바이크와 비슷한 가속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킬로미터 정도이며 배터리 완충 시 약 190 킬로미터의 거리를 항속할 수 있는데요.

 

 

소비자 가격은 우리 돈으로 3,000만원에 달합니다. 매뉴얼 바이크 외에 일상용 전기 스쿠터 또한 함께 런칭 했다고 하는데, 역시 모터사이클 선진국답게 전기 분야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입니다.

 

 

모토 모리니 커스텀 크루저

 

 

이탈리안 모터사이클 메이커인 모토 모리니는 인도 뭄바이를 기반으로 하는 커스텀 메이커 Vardenchi와 합작한 커스텀 크루저 T5를 개발했습니다. 엔진은 1,187cc V트윈이며 마르조키 도립 포크와 올린즈 서스펜션을 장착했습니다. 최대출력은 118마력에 달합니다.

 

 

19인치/17인치 전 후 스포크 휠을 장착하여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아쉽게도 생산 버전은 알로이 휠을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계기반은 디지털 클러스터를 장비하는 등 고급 파츠로 꾸며졌습니다.

 

 

두 회사는 초대형 시장인 인도에 진출하기 위해 모토 모리니가 협력관계를 주도하면서 손을 잡게 되었다는데요, T5 모델은 연 600대, 향후 5년 동안 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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