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14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볼보 폴스타 레이싱, S60 V8 슈퍼카 챔피언십 레이스카 공개

 

 

볼보 폴스타 레이싱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레이스인 V8 슈퍼카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한 레이싱카를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볼보 S60을 베이스로 며칠 전 볼보가 공개한 650마력의 V8 5.0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며, 연료를 만재한 상태에서의 차량 중량은 1,410kg입니다.

 

 

트랜스미션은 6단 트랜스액슬 시퀀셜 방식이며, 0-100km/h 가속에 3.2초, 최고속도는 298km/h입니다. 서스펜션은 전후 모두 더블위시본 방식이며, 올린즈 TTX 댐퍼가 탑재됩니다. 급가속과 급감속을 반복하는 레이스카답게 브레이크 또한 AP레이싱의 강력한 6피스톤 캘리퍼와 4피스톤 캘리퍼가 앞뒤에 장착된다고 하네요. 앞바퀴의 디스크 로터 직경은 무려 395mm에 이릅니다. 휠은 18인치이며, 레이스용 던롭 타이어가 장착된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는 볼보와 모터레이싱의 이미지가 잘 연결되지 않지만, 볼보는 사실 유럽의 투어링카 레이스에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두곤 했던 메이커입니다. 한동안 트랙을 떠났던 볼보와 폴스타가 V8 슈퍼카 챔피언십에서 과연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되네요.

 

 

볼보 폴스타 팀의 S60 레이스카는 이번 주 토요일 시드니 모터스포츠파크에서 테스트 데이를 통해 데뷔할 예정입니다. 기왕이면 레이스에서 거둔 성과를 통해 보다 스포티하고 화끈한 차세대 폴스타 모델을 출시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벤츠-시가렛 레이싱 비전 GT 콘셉트 보트 공개

 

 

흔히 부자의 장난감은 자동차가 아니라 요트, 혹은 고속 보트라고 말하지 않나요? 메르세데스-벤츠와 시가렛 레이싱이 ‘비전 GT 콘셉트 보트’를 공개했습니다. 이 보트는 메르세데스-벤츠 AMG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카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메르세데스-벤츠와 시가렛 레이싱이 함께 보트를 공개한 건 올해가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이맘때는 전기모터로 달리는 슈퍼카인 SLS 일렉트릭 드라이브 모델을 콘셉트로 개발한 보트를 공개하기도 했죠. 물론 이 모터보트에는 엔진 대신 전기 모터가 탑재되었습니다.

 

 

비전 GT 콘셉트 보트는 레이스용 보트를 베이스로 개발되었는데요, 카본파이버를 비롯한 경량소재를 사용하여 일반 모델보다 무게가 450 kg이상 가볍다고 합니다. 여기에 두 대의 머큐리 레이싱 엔진이 장착되는데, 이 엔진의 최대출력은 각각 1650마력이라고 하네요. 즉 3000마력이 넘는 출력을 뿜어내며, 물 위에서 최고 225km/h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캐빈에는 5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카본파이버와 블랙 컬러의 알칸타라로 꾸며졌고, 기능적이면서도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시가렛 레이싱은 이 보트를 마이애미 보트쇼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100만 유로입니다. 그나저나 10억 원이 넘는 보트에 저 ‘게임 광고’는 좀 뗐으면 좋겠네요.

 

르노 트윙고 해치백, 키브리올레 공개

 

 

르노는 콤팩트카 2014 트윙고를 공개했습니다. 트윙고는 5도어 해치백 모델로, 르노가 이미 예전에 공개했던 콘셉트카 트윈Z, 트윈런의 디자인을 이어받았습니다. 스마트의 포투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전장이 약 3,700로 훨씬 깁니다.

 

 

신형 트윙고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는데요, 특이하게도 엔진이 앞쪽이 아닌 뒤쪽에 탑재됩니다. 차량의 크기를 생각할 때 동력을 전달하는 바퀴와 엔진을 가까이 놓는 편이 실내공간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왜 전륜구동이 아닌 이런 독특한 구조를 채택했는지가 궁금해지네요. 설마 구조의 단순화를 통한 원가절감이 이유는 아니겠죠?

 

신형 트윙고는 해치백 뿐만 아니라 카브리올레 모델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카브리올레 모델은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처럼 소프트 탑을 개폐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차체와 그래픽, 휠 등 다양한 옵션 조합을 통해 나만의 트윙고를 꾸밀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트윙고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트윙고는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입니다.

 

 

 

타이코 스즈키에서 BSB 준비하는 존 홉킨스

 

 

존 홉킨스는 한 때 MotoGP에서 각광받는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는 공격적인 라이딩을 구사하며 떠오르는 루키로 많은 챔피언들을 당혹케 해왔는데요. MotoGP를 떠났던 그는 BSB(브리티쉬 슈퍼바이크 챔피언쉽)에서 삼성 크레센트 스즈키 팀 소속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올 2014년 시즌은 맨섬 TT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타이코 스즈키 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가졌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그가 타는 GSX-R1000은 이해도가 높은 머신이라며 자신감을 비췄는데요, 머신에 대한 오랜 경험을 살려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 한해 파워풀 라이더 존 홉킨스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모터사이클을 전기 톱으로?

 

 

한 블로거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화제입니다. 영상 속의 모터사이클은 뒤 타이어에 롤러를 연결해 전기톱으로 활용할 수 있게 꾸미는 황당함을 보였는데요. '우드 차퍼'라고 이름 붙여 전 세계 라이더들과 영상을 공유하던 주인공은 "모터사이클만 있으면 무제한으로 장작을 마련할 수 있다"며 즐거워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모터사이클 진기명기를 보는 듯하다", "모터사이클을 구동하는 휘발유가 더 아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이 곳 저 곳으로 영상을 퍼 나르는 모습입니다. 금요일 아침을 웃음으로 시작하게 한 주인공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라이드매거진(www.ridemag.co.kr)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