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2월 28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제네바에서 공개 예정인 폭스바겐 T-록 콘셉트

   

폭스바겐이 콘셉트카 T-록(T-Rok)의 스케치를 깜짝 공개했습니다. 별다른 예고 없이 등장한 차량이라 놀라움과 기대를 더하고 있는데요, SUV에 쿠페의 스타일이 겹쳐진 크로스오버 모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최근 폭스바겐이 공개했던 콘셉트카를 보면 폭스바겐의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이 접목된 크로스블루 콘셉트나, 베이비 크로스오버인 타이군 콘셉트처럼 마치 당장 양산을 앞둔 것 같은 모델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콘셉트카가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니 좋은 것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평범해서 재미없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T-록 콘셉트는 어쩐지 재미있고 독특한 차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작지만 스포티하고 재미있는 3도어 크로스오버 모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T-Rok 콘셉트는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되며, 만약 출시된다면 아우디 Q3나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의 경쟁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직 T-록 콘셉트의 실제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일부 제원이 먼저 공개되었습니다. T-록 콘셉트의 전장/전폭/전고는 4.18m/1.83m/1.5m이며 휠베이스는 2.6m라고 합니다. 엔진은 골프 GTD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2.0리터 터보디젤로, 7단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과 할덱스 AWS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합니다. 0-100km/h 도달에는 6.9초가 걸린다니 상당히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겠네요.

 

물론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가 디자인을 다소 과장해서 보여주는 스케치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실물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원만 보아도 상당히 재미있는 차일 것이라는 기대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T-록 콘셉트는 3월 4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신형 아우디 TT 프리뷰 영상 공개

 

 

매년 3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엔 다양한 신차들이 공개됩니다. 양산차와 슈퍼카를 포함해 수많은 모델의 월드프리미어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아우디의 신형 TT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공개 될 신형 TT는 3세대 모델로 그동안 아우디 TT가 보여준 매력적인 카 디자인의 세계를 얼마만큼 발전시키고 이어나갔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신형 TT가 도대체 어떠한 캐릭터를 지닌 차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조금이나마 충족시켜주기 위해 짧은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강렬한 선으로 이루어진 디자인 스케치에서부터 매끈하고 샤프한 차체의 느낌, 그리고 스포티한 5 스포크 알로이 휠, 아우디만의 독보적인 LED 디자인 등을 영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신형 아우디 TT엔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자동 트랜스미션, 그리고 콰트로 드라이빙 시스템이 적용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번 신형 TT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카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볼보 콘셉트 이스테이트 모습 드러내다

 

 

볼보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인 콘셉트카의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볼보는 차세대 모델 출시 전까지 3대의 콘셉트카를 선보일 것이라 예고했고, 콘셉트 쿠페와 콘셉트 XC 쿠페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이스테이트’가 그 마지막 모델입니다.

 

아마 이스테이트라는 명칭이 어색한 분들이 꽤 있으실 듯한데요, 왜건 혹은 슈팅브레이크를 뜻하는 말입니다. 익숙한 표현으로 ‘왜건 콘셉트’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볼보가 부르는 정식 모델명은 콘셉트 이스테이트입니다.

 

 

과거 볼보가 내놓은 차들을 보면 왜건 사랑이 유난히 강한 브랜드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실용성과 럭셔리함을 겸비한 모델이 인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볼보가 왜건을 콘셉트카로 내놓은 것이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콘셉트 이스테이트는 ‘3도어’ 왜건입니다. 해치백을 조금 길게 늘여놓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오히려 해치백보다 늘씬한 비례의 몸매가 스포티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볼보가 차세대 모델의 디자인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것이라 말한 독특한 T자형 라이트와 그릴, 샤프한 테일라이트의 디자인도 무척 멋지게 어울립니다.

 

 

하지만 익스테리어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인테리어입니다. 볼보는 스웨디시 디자인의 정수를 콘셉트 이스테이트에 담았고,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거실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Design around you'라는 볼보의 슬로건처럼, 운전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공간을 연출한 볼보의 디자인에는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단순함을 추구하기에 센터페시아는 스위치를 최대한 없애고 대형의 스크린으로 인포테인먼트와 기능조작을 모두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디자인은 앞으로 등장할 볼보의 양산차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니 무척 기대되네요. 아마 실물을 본다면 절로 탄성이 나오지 않을까요?

 

 

레드 불 X-파이터 월드 투어 2014

 

 

X-GAME은 가벼운 모토크로스 바이크를 타고 도약대를 빠르게 넘어 고공 점프 묘기를 선보여 점수를 매기는 챔피언 쉽입니다. 매우 위험하고 동시에 매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주는 독특한 경기죠. 레드불은 이러한 익스트림 스포츠 스폰서의 대명사답게 올해에도 '레드불 X-파이터'라는 이름으로 경기를 개최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12명의 라이더가 1:1로 승점을 겨루는 포인트 토너먼트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멕시코 시티에서 최후의 승자가 누군지 가려질 예정입니다. 마치 한 마리 새처럼 멋지게 비상하는 그들의 박진감 넘치는 묘기를 즐겨보시죠.

 

 

WSB, 아프릴리아 RSV4 실버 파이어볼 활약

 

 

이탈리안 모터사이클 메이커인 아프릴리아는 RSV4라는 명기를 가진 축복받은 레이스 팀을 꾸리고 있습니다. V4엔진으로 높은 파워와 밸런스를 가진 이 작은 바이크는 작년에도 수많은 기회에 포디움을 차지하며 실력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시즌 우승에 이르지는 못했죠.

 

 

올 2014년 시즌은 실베인 귄톨리, 마르코 멜란드리와 같은 노련한 레이서를 필두로 새롭게 단장한 RSV4와 함께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첫 경기였던 필립 아일랜드 전에서 포디움에 올라 샴페인 세레모니를 벌였다고 합니다. 귄톨리는 Race1을 3위로, Race2에서 우승했고 멜란드리는 2위를 한 번 하는 것에 그쳤는데 팀 성적으로 계산하면 아직까지 작년 챔피언인 가와사키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새로운 페인팅으로 탈바꿈한 RSV4 머신이 서 있었는데, 기존의 아프릴리아 브랜드 컬러를 상징했던 블랙/레드 컬러 대신에 실버 파이어볼 이라는 닉네임을 붙인 멋진 컬러링으로 바뀌었습니다. 강인한 철마 같은 이미지로 탈바꿈한 RSV4, WSB 무대에서 올해 무척 기대되는 머신 중 하나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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