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3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베일 벗은 BMW M4 DTM 레이스카

 

 

지난 달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었던 BMW의 독일 투어링카 선수권대회(DTM) 레이스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레이스카는 BMW M4를 베이스로 개발되었고, 480마력의 V8엔진을 탑재했다고 합니다.

 

 

BMW는 DTM스펙 M4 레이스카를 작년부터 개발해왔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되는 공식 테스트를 통해 데뷔할 예정입니다. 이 차량의 무게는 드라이버의 체중을 포함해서 불과 1,110kg밖에 나가지 않는데요, 자연흡기방식의 V8 엔진이 탑재되어 무려 480마력의 고출력을 자랑합니다. 동력은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을 통해 뒷바퀴로 전달되는데, 스티어링 휠의 시프트 패들을 통해 조작이 이루어집니다.

 

 

엔진 출력의 증가 이외에도 서스펜션이 전부 더블위시본 방식으로 바뀌었고,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로터와 경량 캘리퍼의 레이스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됩니다. 휠은 18인치이며, 타이어는 DTM의 공식 스폰서 메이커인 한국 타이어가 제공합니다.

 

 

BMW M4 DTM 레이스카는 오는 5월 4일 독일 호켄하임링에서 열리는 DMT 시즌 오픈 레이스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Z4 레이스카로 작년 DTM 우승을 차지했던 BMW는 올해도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렉서스 RC F GT3 콘셉트

 

 

오늘은 레이스카 소식이 풍성하네요. 이번엔 일본차 메이커 소식입니다. 렉서스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인 RC F GT3 콘셉트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모터쇼용 콘셉트카 아니냐고요? 렉서스는 내년부터 이 모델을 렉서스를 레이스카로 사용하는 각 팀에 공급할 예정인데요, 일본 내 레이스 시리즈인 슈퍼GT와 독일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디자인을 보시고 짐작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렉서스 RC F GT3 콘셉트는 철저히 트랙주행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습니다. 극단적으로 낮은 에어댐과 사이드스커트를 보면 과속방지턱을 넘기는커녕 주차장에서 나오기도 어렵겠죠? 참고로 RC F GT3 콘셉트는 단순히 모양뿐 아니라 당장이라도 레이스에 나갈 수 있도록 튜닝 된 모델이라고 하네요.

 

 

어차피 레이스카가 서킷을 달리는 동안에는 도로 위의 장애물과 만날 일이 없고, 차체 하부로 들어가는 공기를 줄일수록 레이스카가 노면에 밀착하여 달리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죠. 하지만 콘셉트카라 그런지 다소 과하게 높이를 낮췄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지면과 차체 하단의 공간에 동전을 몇 개나 쌓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실제 레이스 데뷔는 내년임에도 렉서스가 RC F GT3 콘셉트를 서둘러 공개한 것은 렉서스가 작년에 공개한 RC 쿠페, 특히 고성능 버전인 RC 350 F 스포츠 모델을 홍보하기 위함이라 생각되네요. 레이스카의 이미지는 양산모델의 판매와도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니까요. 특히 렉서스는 RC F GT3 콘셉트에 RC F의 양산차에 탑재되는 것과 같은 V8엔진이 탑재되며, 튜닝을 통해 출력을 540마력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레이스카와 양산차의 엔진이 같다고 하니 왠지 RC F를 한번 몰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에 등장하는 스포츠카처럼 튜닝을 통해 출력을 1000마력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마 미국 튜닝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귀족의 향수가 남아있는 차, 칼슨 CS50 베르사유

 

 

여러분들은 금으로 감싼 자동차를 보면 어떤 생각부터 드시나요? '너무 사치스러워 보인다' 혹은 '천박하고 경박스러워 보인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살면서 한번쯤은 저런 호화스러운 차를 타보고 싶다'거나 '진짜 귀족의 차 같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물론 개인의 취향이겠지요.  

 

 

얼마 전, 독일의 튜닝 전문 업체 칼슨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베이스로 사방팔방이 전부 금으로 뒤덮여 있는 특별한 자동차를 제작했습니다. 예상하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이 모델은 중국의 상류층 고객을 위해 특별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인데요, 정식명칭은 칼슨 CS50 베르사유로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일반 공개된다고 합니다.

 

 

칼슨 측에 따르면 CS50 베르사유는 프랑스 옛 귀족들의 삶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자동차로,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모두 호화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 했다고 합니다. 특히 다루기 까다로운 소재인 금을 최대한 정교하고 완벽하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의 노력을 더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칼슨 CS50 베르사유엔 약 16,570달러(한화 기준 약 1,800만 원)어치의 금이 사용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총 25대만 제작될 이번 모델은 총 3가지의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370,000달러(한화 기준 약 4억 원)에서부터 545,340달러(한화 기준 약 6억 원)까지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화려한 모델은 너무 과해서 우스워 보이거나, 혹은 굉장히 고급스럽다는 극단적인 평가를 받기 마련입니다. 여러분이 보기엔 어떠신가요?

 

 

Paton S1 제품화 생산 시작

 

 

가와사키 ER-6N 엔진을 사용한 패튼 S1이 드디어 생산에 착수한다고 합니다. 72마력에 158킬로그램 무게를 가진 이 클래식 레이서 타입 모터사이클은 희소성 넘치는 디자인과 나쁘지 않은 달리기 실력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전용 프레임을 쓰는 이 바이크는 테르미뇨니 배기 시스템을 장착해 저회전부터 고회전까지 두루 출력을 향상시키고 스로틀 리스폰스를 가볍게 해 두어 타는 재미가 기막히다고 하네요. 최고속도는 시속 215킬로미터이며 시속 0-100 킬로미터 가속은 4초 미만이라고 합니다. 가벼운 무게 덕에 시내 주행도 즐겁다는 게 매력적이네요.

 

 

바이크는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맞게 맞춤 제작되며 제조 공정은 6개월이 소요됩니다. 선불 보증금을 지불하고 4가지 트림가운데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많은 클래식 바이크 마니아들의 인기를 예상케 합니다.

 

 

Piaggio Vespa S 인도 출시

 

 

피아지오 그룹은 기존의 라인업을 보완하며 인도용 베스파 S를 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들은 오는 3월 4일 공식 런칭을 시작하며 거대한 모터사이클 시장인 인도에서 이와 같은 아름다운 스쿠터가 달리게 되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는데요.

 

 

모터사이클이 생활 속 깊숙이 위치한 인도 시장에서 베스파와 같은 스쿠터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중요 제품입니다. 4스트로크 125cc 엔진을 사용한 베스파S는 10마력을 발휘하며 CVT를 채택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 모던 클래식 스쿠터입니다.

 

 

일반적인 스쿠터와 달리 모노코크(외장 자체가 프레임) 스틸 섀시인 베스파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캐스트 휠과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장착해 성능은 일반적인 스쿠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점차 날이 따뜻해 오는데 우리나라도 곧 스쿠터 붐이 다시 일어날 듯 합니다. 그 중에서 베스파도 역시 좋은 선택이 되겠죠?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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