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10일자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아우디, 차세대 R8에 다운사이즈 터보엔진 탑재?

 

 

아우디를 대표하는 하이퍼포먼스 스포츠카 R8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가야르도의 후속모델인 우라칸을 공개했는데요, 아우디 역시 R8의 후속모델을 개발 중이며 우라칸과 플랫폼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플랫폼을 공유한다는 것이 완전히 똑같은 엔진과 섀시에 외형만 바꿔 내놓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차량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완전히 다른 엔진을 탑재하거나, 세팅을 바꾸게 되죠. 그래서 플랫폼이 같다고 하더라도 같은 차라고 단정 짓기에는 무리인 것이죠. 현행 R8의 경우 외관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기술적으로 가야르도와 거의 쌍둥이 모델임에 반해, 차세대 R8은 우라칸보다 휠베이스가 길어지고, 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무엇보다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차세대 R8에 어떤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느냐 입니다. 아우디의 R&D 책임자 율리히 하켄베르그의 말에 의하면, 아우디가 신형 R8에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을 고려 중이라고 하네요. 아우디의 다운사이징 터보엔진 탑재는 경량화와 연비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우디가 그동안 레이스에서 갈고닦아온 e-트론 전기자동차 기술의 탑재 유무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아우디는 이미 R8 e-트론 콘셉트카를 공개했고, 뉘르부르크링에서 8분 9초 099의 랩타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기술적으로는 아우디가 전기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내놓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이네요. 차세대 R8이 과연 어떤 모습과 성능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점점 기대가 커집니다.

 

 

폭스바겐 T-ROC 콘셉트, 양산 가능성 높아

 

 

폭스바겐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T-ROC 콘셉트카의 양산 가능여부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CEO 마틴 윈터콘은 오토모티브뉴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객들에게 우리가 어떤 차를 만들어야 할 지 물어볼 것이며, 고객들이 그 차를 좋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약 고객이 원한다면 우리는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인터뷰 내용만 놓고 본다면 상투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폭스바겐의 파워트레인 개발을 지휘하는 하인츠 야콥 뉘서 박사는 T-ROC 콘셉트가 골프 라인업의 하나로 진화할 것이라고 언급해 양산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최근 티구안보다 작은 소형 SUV인 타이군 콘셉트의 다양한 변형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반응을 살피는 등, 콘셉트카를 이용한 신모델 검토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군은 2016년 양산모델이 출시될 예정으로, 남미나 인디아 등 유럽보다 경제수준이 낮은 국가를 중심으로 양산모델 판매를 검토 중이라 합니다. 아마 T-ROC 콘셉트도 향후 몇 번의 수정된 콘셉트카 공개를 통해 자동차 시장의 반응을 살핀 후, 양산모델 출시 여부를 밝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폭스바겐 T-ROC 콘셉트는 골프와 같은 MQB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되었으며, 2.0리터 TDI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출력 184마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0km/h 도달시간은 6.9초, 최고속도는 210km/h입니다. 폭스바겐의 차세대 ‘골프 크로스오버’ 모델이 되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2015 BMW X4

 

 

BMW의 새로운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모델 X4의 이미지가 얼마 전 공개되었는데요, 다음 달 열리는 2014 뉴욕 오토쇼에서 정식으로 데뷔할 예정이라 합니다. X4는 디젤 터보엔진과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이 출시되며, 8단 자동 트랜스미션과 만나 강력한 힘과 우수한 연비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장은 디젤과 휘발유엔진 각 3종으로, 총 6가지 모델이 출시됩니다.

 

 

가장 강력한 모델에는 313마력의 6기통 터보디젤 엔진과 306마력의 가솔린 6기통 엔진이 탑재됩니다. 가솔린과 디젤 모두 2종의 6기통 엔진과 엔트리그인 4기통 엔진 모델이 나온다고 하니 다양한 소비자 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보행자와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와, 차선이탈 경보장치 등 안전한 주행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었습니다.

 

 

X4는 공개 전부터 베이비 X6란 별명이 붙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BMW X6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모델로, BMW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 덕분에 SUV/CUV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참고로 미국에서의 출시가격은 45,625달러로 예정되었습니다.

 

 

가와사키 ER-2N 유럽에 출시 예정

 

 

가와사키는 새로운 네이키드 바이크 ER-2N을 유럽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단기통 스포츠 바이크인 닌자 RR 모노나 닌자 250SL 등 다양한 바이크들이 베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히 ER-6N과 같은 효율 좋은 네이키드 바이크는 유럽 대륙에서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적절한 파워와 기능성, 그리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훌륭한 연료 소비율 또한 작지 않은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해외에 유출중인 ER-2N으로 불리는 이 바이크 모델링은 아마도 닌자 300에 비해 30퍼센트 이상 저렴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요, 약 27마력 정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단기통 엔진을 통해 많은 젊은 라이더들이 값싸게 즐길만한 스포츠 바이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다 CBR300R이 출시 지연된 것에 비하면 타 메이커들은 속속 경쟁자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모습이 대조적이네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전통과 매력

 

 

많은 모터사이클 메이커들이 모델 특성에 알맞은 콘셉트로 소비자들을 유혹합니다. 스포츠 바이크는 높은 성능을 무기로, 클래식 바이크는 전통과 멋을 무기로 말이죠.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후자의 경우 입니다. 그 어느 모터사이클 메이커보다도 전통이 깊고 풍부하며, 존재 자체가 클래식을 말하는 다양한 모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Lonnie Hannah가 말하는 자신의 인디언 모터사이클 경험기, 그리고 2014년형 치프 모터사이클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매력을 알리는 영상을 한 번 보시죠. 진지하고 솔직한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자신도 어느새 유서 깊은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전통성에 흠뻑 젖게 될 겁니다. 세상엔 참 다양한 종류의 모터사이클이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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